아름다운 정원에는 다양한 식물들과 화려한 꽃들이 다채롭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때문에 한 가지 식물과 꽃들로만 채워진 공간은 정원이라 할 수 없고 아름답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 역시 다양한 인종과 많은 문화권들이 정원의 꽃밭처럼 공존하며 조화를 이룬다면,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의 기쁨처럼 신(神) 또한 그러하리라. 오랫동안 인간들은 지구 곳곳에서 문명을 일으켜왔다. 그 과정에서 세력 확장과 통합으로 집단 간에 충돌현상은 당연한 절차였다. 그런 충돌현상들 중에서 우리는 십자군원정과 이교도간의 대규모 전쟁들이 세계사 속에서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이는 한 문명권의 핵심세력이 타 문명권에 대한 경계심으로 점차 상대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깊어짐에 따른 정복과 소유의 욕구에 기인한다. 그리고 다수를 전쟁에 동원, 결집하기 위해 “신을 위하여”, “악마 이교도집단으로부터 세상을 구원하자”로 쉽게 적개심과 호전성을 불러일으켰을 것이다. 9·11테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정치학자 사무엘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은 필자에게 적지 않은 혐오감을 느끼게 했던 책으로
“이번에 교육감 후보로 나온 000는 어느 당이야? 교육감선거는 언제 하는 거지?” 교육감 선거를 몇 번이나 해봤을 친구의 질문이다. 꼬치꼬치 캐묻는 질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려면 10분도 더 걸린다. 그래도 설명해줘도 그 친구는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대답하는 나 자신조차도 이해되지 않는 구석이 너무나 많다. 가뜩이나 열기가 실종된 지방선거에 밀려 교육감선거는 아예 뒷전으로 밀려난 느낌이다. 교육감은 오래된 직함이지만 교육감 선거가 익숙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 그동안 임명 혹은 간선제 선출이어서 선거 역사가 짧기 때문이다. 1992년까지는 대통령이 임명하다가 이후 교육위원 등이 간선으로 선출했다. 이후 1997년 학교운영위원과 교원단체에서, 2000년 학교운영위원들이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했으며, 2006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개정 이후 주민 직선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투표율이 낮아 2010년부터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장과 마찬가지로 3번 연임할 수 없고 임기는 4년이다. 교육감은 그 지역의 교육 사무를 총괄한다. 학교설립 및 폐지, 자율형사립고 지정과 취소, 혁신학교 지정, 유치원 문제, 누리과정 예
바람의 뼈 /천수호 시속 백 킬로미터의 자동차 창밖으로 손 내밀면 병아리 한 마리를 물커덩 움켜쥐었을 때 그 느낌 바람의 살점이 오동통 손바닥 안에 만져진다 오물락 조물락 만지작거리면 바람의 뼈가 오드득 빠드득 흰 눈 뭉치는 소리를 낸다 저렇듯 살을 붙여가며 풀이며 꽃이며 나무를 만들어갈 때 아득바득 눈 뭉치는 소리가 사방천지 숲을 이룬다 바람의 뼈가 걸어나간 나뭇가지 위에 얼키설키 지은 까치집 하나 뼛속에 살을 키우는 저 집 안에서 들려오는 눈보다 더 단단히 뭉쳐지는 그 무엇의 소리 누구나 달리는 차 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시의 화자는 “병아리 한 마리를 물커덩 움켜쥐었을 때 그 느낌”이라는 아주 감각적인 발상을 한다. “오물락 조물락 만지작거리”면 “바람의 뼈”가 지나친 “나뭇가지 위에” “얼키설키 지은 까치집 하나”가 된다. 이처럼 새의 이미지로 변주되어 대상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이 이입되고 질주하는 자동차라는 공간과 차창 밖으로 휙
가끔 부패문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유명인들을 보면서 ‘저 분들이 뭐가 부족해서 위법·탈법을 행하면서까지 더 많은 것을 취하려고 하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돈에 대한 욕망의 끝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부패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일까 아니면 소위 ‘갑(甲)’에게 권력과 돈이 집중되어 있는 사회구조의 문제일까? 아니면 부패척결에 대한 미흡하고 허술한 사법제도 때문일까? ‘돈’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을 것이다. 돈은 생계를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기도 하지만 인간이 만든 모든 재화를 소유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리고 최소한의 ‘돈’은 행복하기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돈에 대한 욕망은 자본주의 사회를 건설하는데 이바지하였지만, ‘돈’을 소유하는 정도에 따라 발생한 새로운 권력구조는 우리 사회에 소위 ‘갑질’ 문화를 만들어냈고, ‘갑’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배금주의 풍토를 조성했다. 또 이러한 배금주의는 돈을 취하
정치가들이 하여야 할 몫의 첫째가 백성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한 방향으로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는 일이다. 우리 겨레가 남과 북을 합하여 함께 바라보고 나가야 할 목표는 무엇일까? 바로 통일한국시대를 창출(創出)하는 것이다. 그 통일한국시대의 목표는 어떤 내용을 갖춘 시대일까? 적어도 다음 3가지를 동시에 갖춘 시대여야 한다.첫째 남과 북이 서로의 장점을 보완하며 번영하는 경제력을 갖춘 시대이다.둘째는 남과 북이 지난날의 이념의 대결을 극복하고 높은 정신문화를 이루어 나가는 문화의 힘이 뻗어가는 시대이다.셋째는 인권과 자유와 평등이 조화를 이루는 국민행복을 이루어 나가는 시대이다. 이런 한반도를 이루어 나가는 일이 우리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그런 비전을 성취할 수 있음에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그런 비전에 도달할 수 있는 민족적 전략(戰略)이 무엇일까? 바로 지략(智略)이다. 지략이란 말의 의미는 여럿이 함께 의논하여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일컫는다. 누구나 평화통일을 말하고 대화하는 정치를 말한다. 그러나 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방안은 가지각색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래, 평창올림픽을 거치면서 남과 북의 대화가 급물살을
안성 8경을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천주교 성지 미리내 어사 박문수·궁예의 전설 담긴 칠장사 통일신라 문무왕이 세운 석남사 시민들 대표 문화 휴양공간 안성맞춤랜드 수도권 당일 여행지로 손색 없는 서운산 경기남부권 최고의 낚시터 금광호수 사진작가에게 사랑받는 촬영 명소 고삼호수 국내 최초 체험형 놀이목장 안성팜랜드 안성 8미를 소개합니다 육질 부드럽고 감칠맛 뛰어난 한우구이 민물고기·해물·버섯 넣은 얼큰한 매운탕 로컬푸드 강자 안성서 재배한 콩요리 청국장 푸짐한 고기·진한 국물 일품인 우탕 다이어트에 좋은 묵밥 보양음식으로 제격인 민물어죽 8첩 반상이 세팅된 쌀밥정식 ‘안성맞춤’의 말 탄생시킨 장터국밥 안성시가 2008년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해오던 안성 8경을 새롭게 지정한 데 이어 안성 8미도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안성 8경과 안성 8미는 지역의 전통성, 지역적 차별성, 대중의 인지도, 관광 마케팅 효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기준으로 총 8천123명의 시민들의 의견
저성장·양극화, 저출산·고령화, 복지확대 요구 등 우리나라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광역서울도’로 명명한 초강대도시권 육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남 예비후보는 22일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으로 5번째 정책공약인 ‘광역서울도’를 발표했다. 그는 우선 “지구촌은 국익을 앞세운 국가 간 무한경쟁을 하고 있다”며 “강력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남북관계는 평화를 향한 전진에 거침이 없지만 경제는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경제의 기초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가 ‘한강의 기적’이라 칭송한 서울의 경쟁력도 매년 추락, 지난 2012년 8위였던 도시경쟁력은 2017년 12위로 떨어졌다”며 “세계 유수의 대도시와 어깨를 견줄 ‘초강대도시’는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런던·도쿄·뉴욕·파리 등 초강대도시 경제권은 세계 GDP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수도권’이라는 거대경제권이 있다. 초강대도시를 만들 기반은 마련돼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수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당초 도입취지에 역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법 위반을 양산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비례)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 광역버스 일부 노선들에서 운전기사들이 11시간에 가까운 운행을 하고 있는 데 이는 하루 9시간(기본 8시간+연장 1시간)만 근로하도록 돼 있는 ‘도 광역버스 임급협정서’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서 4시간 운행 시 최소 30분 이상의 휴식시간을 주도록 돼 있음에도 인력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행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법을 위반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 의원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군포의 A운수 광역버스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개인별 실운행시간표에 따르면 운전기사 한 사람의 운행시간이 10시간 52분인 사례와 4시간을 운행했음에도 22분 만에 다시 운행을 나가서 하루 총 10시간 38분을 운행한 경우가 있었다. 이에 이 의원은 “하루 최장 실운행시간이 11시간에 달하는 경우 실
Q. 개표관리 사무는 누가 하나요? A. 각 구·시·군선관위에서 개표를 관리하며, 개표사무를 보조하기 위해 공무원, 학교 교직원, 은행 및 공공기관의 소속 직원이나 공정하고 중립적인 일반 국민을 개표사무원으로 위촉합니다. 개표사무원은 법규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개표업무를 수행합니다. Q. 개표과정은 누가 감시하나요? 정당·후보자가 선정한 개표참관인 뿐 아니라 선관위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일반 국민들도 개표참관인이 돼 모든 개표 과정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개표참관인은 투표소에서 보낸 투표함의 인수·인계절차를 참관하고 투표함의 봉쇄·봉인을 검사하며, 개표소 안을 자유롭게 순회하면서 모든 개표상황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Q. 개표참관인은 몇 명이며, 어떻게 선정하나요? 개표참관인은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이 8인, 무소속후보자가 2인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또 구·시·군선관위는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할 수 있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선거권자의 신청을 받아 개표참관인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습니다. 거소투표, 사전투표의 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