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최준환(화학공학과)·김민주(전자전기공학부)교수팀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 임성갑·조병진 교수팀과 공동으로 알킬 체인을 활용해 기존 성능보다 10배 향상된 고성능 유기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유기 반도체는 가볍고 유연해 자유자재로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고성능 유기 반도체 소자 연구는 전기용량을 높이기 위해 극성이 높은 절연막 소재를 사용하면 동작전압은 낮아지지만, 극성으로 전하들이 잘 움직이지 못해 이동도가 감소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알킬 체인(탄소와 탄소를 수직으로 배열한 분자 구조)을 유기 반도체 소자에 적용해 고성능 유기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 알킬 체인은 절연막 표면의 극성을 억제해 성능을 10배 이상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극성 절연막 소재를 활용해 낮은 동작전압에서 출력 전류를 대폭 상향한 고성능 유기 반도체 소자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연구논문은 재료과학 및 다학제 연구분야 상위 10% 이내(JCR, 2022년 기준)인 국제 저명 학술지 'Small Methods(2022년 IF=12.4' 2023년 8월에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은…
"느티나무도서관은 시민 호도하는 행태 중단하고 정치중립·공공성 회복 약속해야.” 용인특례시는 5일 수지구 소재 사립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도서관이 최근 후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시에 대한 거짓된 주장으로 여론을 호도하면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느티나무도서관은 지난 8월 16일 일부 언론을 통해 도서관 사업을 홍보하면서 “그간 느티나무도서관의 활동이 정치적 행동으로 비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현한다. 도서관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용인시가 그동안 도서관 측에 정치중립을 지키고 공공성을 회복하라고 한 데 대해 앞으로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놓았다. 이후 박영숙 관장은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에 ‘느티나무는 함께 만들어온 공공의 자산입니다(8월 18일자)’라는 글을 통해 "반성하고 공공성 회복을 약속하지 않으면 모든 지원을 중지하겠다는 경고는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을 담보로 한 협박이나 회유로 보였습니다"라고 주장하며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그러나 느티나무도서관이 그간 정치편향성을 드러내고 공공성을 훼손했다는 비판에 대해 반
용인특례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3~14일까지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2023 용인의 소반 추석맞이 판매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용인의 소반’은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지원을 통해 생산한 가공식품 공동브랜드다. 행사 참여 업체는 ▲감스베이크(개성식 약과) ▲다온(산양산삼) ▲몸신안승재(꿀스틱) ▲미미쌀롱(쌀 가공식품) ▲방달팜(방울토마토, 케첩) ▲새암농장(목이버섯) ▲솥짓말식품(전통 장류) ▲용인송화고(송화버섯차) ▲용인젠틀맨파머(표고버섯차) ▲용인청정팜(블루베리티) ▲초담초담(뽕잎차) ▲하늘소리(벌꿀스틱) ▲허브로케이(바질페스토) ▲흑색건강(흑염소 진액) 등 농·식품기업 14곳이다. 이들은 행사에서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30여 종의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판매행사는 현장 구매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다. 택배 발송을 위한 사전 예약주문도 접수한다. 행사장을 방문해 5만 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거나 소비자기호도 조사에 참여하면 조아용 장난감 큐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최일숙 자원육성과장은 “추석을 맞아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시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농업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에서 지난 1~3일까지 열린 ‘용인중앙시장 별빛마당 야시장’에 8만여 명이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용인특례시가 후원, 이번에 처음 개최한 야시장에는 바비큐, 떡볶이, 전, 약과, 수제 맥주 등 각종 먹거리와 다양한 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했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먹을 것을 구매해 시장 노천에 마련된 간이 식탁으로 옮겨 담소를 나누며 ‘불금’과 주말을 즐겼다. 노래, 댄스,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에 환호하고 전통주 시음회, 떡메치기, 스탬프 투어,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중앙시장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야시장에는 젊은 층도 다수 찾았으며 기존 상인들도 기대 이상의 결과에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은선 민생경제과장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고 특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다음 행사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알차게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추가로 야시장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시장 활성화를 비롯한 용인중앙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용인중앙시장
용인특례시는 지난 2일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수지환경교육센터와 함께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직무연수에는 초·중·고 교사 등 150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 생태교육 교육과정 재구성 지원 방안, 지방자치단체와 학교의 협력 방안 등을 안내했다. 용인지역 학교 환경교육과 관련한 지원 정책과 함께 생태교육의 현장 적용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등도 소개했다. 연수에는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사업 참여 학교인 능원초등학교, 동백중학교, 흥덕중학교 교사와 환경교육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환경교육사들은 운영사례와 실제 용인시 사회환경교육과 학교 환경교육의 협업 상황을 안내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방송인 겸 환경활동가인 타일러 라쉬의 특강도 진행했다.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사가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의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환경교육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용인특례시의 특화 사업이다. 임영선 환경과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교육의 현장 적용과…
여러가지 이유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 중인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 측이 지난 1일 조합장과 임원 선출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한 임시총회 일정과 장소를 공고했다.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와 역북동·삼가동 행정복지센터에 게시된 조합 공고문에 따르면 임시총회는 다음 달 19일 오후 2시 처인구 유방동에 위치한 ‘페이지웨딩&파티’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법원이 선임한 역삼조합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지난 6월 30일 임시총회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개최 방안과 조합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 기준을 정했다. 사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조합 집행부 구성 문제가 해결되면 오랜 기간 꽉 막혔던 개발사업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발이 잘 마무리되면 용인지역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월 1일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이후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발전과 직결되는 ‘용인 역삼도시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조합 집행부가 구성되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지원 등 적극 행정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3월 이동·남사 215만 평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이곳을 포함해
용인특례시는 3일 이상일 시장이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 용인특례시장기 축구대회에 참석해 축구동호인들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일과 10일 이틀 동안 예선, 결선을 진행하고 48개팀에서 7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날 이 시장을 비롯해 김대남 대통령실 비서관 등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축구하기 좋은 계절이 왔다”며 “대회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시면서 축구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프로축구단이 창단되길 원하는 동호인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어떤 방안이 좋은지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한규 용인특례시축구협회 회장은 “이상일 시장이 용인특례시 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장기 대회 개최를 위해 성심성의껏 준비를 했으니 선수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잘 뛰어 달라”고 했다. 용인특례시축구협회는 이날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정우 용인특례시축구협회 전 사무총장 등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대회 시축에 나서고 ‘시스터즈’ 선수단에 입장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개막식
용인특례시는 1~3일까지 60년 전통을 지닌 용인특례시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시장에서 '별빛마당 야시장'을 열렸다. 이는 중앙시장이 용인특례시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개설한 야시장으로 먹거리, 살거리가 풍부한데다 흥겨운 공연도 진행돼 발디딜 틈도 없이 많은 시민들이 찾았다. 지난 1일 개장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60년 전통의 용인중앙시장에서 처음으로 야시장을 개장한 것을 축하드리고 존경하는 시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신 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중앙시장 일대의 대변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8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고, 여기에 시비를 투입해서 앞으로 4년간 652억 원을 들여 중앙시장과 그 주변을 크게 바꿀 것”이라며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를 다양화하고 질을 높일 것이며, 주차·문화·청년 창업 공간도 더 많이 만들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용인에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이므로 용인중앙시장을 찾는 손님들도 대거 늘어날 것인 만큼 중앙시장과 주변을 혁신하는 프로젝트를 잘 진행할 것이다. 상인회와 시민들께서 힘과 지혜를 보태주
용인특례시는 지난 1일 오후 기흥구 영덕동의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에서 공원 개장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축구장 9개 넓이 6만43㎡인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은 산책로를 비롯해 지상 3층 규모의 도서관, 어린이를 위한 숲속놀이터, 광장, 바닥분수 등을 갖췄다. 영덕숲자람터근린공원은 용인특례시에서 재정부담 없이 민간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를 공원으로 조성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비공원시설(아파트)로 조성한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다. 이상일 시장은 개장식에서 “공원 실효 위기에 처했던 이곳이 용인특례시 최초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이렇게 훌륭한 공원으로 탄생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공원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하시면서 힐링하고 건강도 증진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공원 조성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겪으면서도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도서관은 인테리어 작업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2월에 개관할 예정인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1997년에 도시관리계획 상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과도한 조성비 부담으로 인해 실효될 위기에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인문 소양을 넓히기 위해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 ‘저녁밥 인문학 특강’을 마련하고 5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특강은 ‘우리 역사 속 전염병’, ‘왕으로 산다는 것’ 등을 펴낸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와 선문대학교 사학과 김인경 초빙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강연은 모두 4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 오는 19~20일에는 왕과 왕비가 되는 과정과 이들의 주요 활동, 국정이 안정된 시기는 언제였는지, 위기를 맞았을 때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 신병주 교수와 김인경 교수의 해설로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 왕가의 생활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26일에는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의 삶과 공간을 소개하고, 27일에는 식문화를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 생활문화의 특징을 알아본다. 강의에 참여하려면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정숙 동부도서관장은 “시민들이 역사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며 “일상을 마친 저녁, 편안한 장소에서 듣는 저녁밥 인문학 특강이 시민들의 지식의 폭을 넓히는 자양분이 되도록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