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역의 목수 화가 곽석경 작가의 개인전 ‘목수 나무향기의 용인스케치’전이 오는 30일까지 용인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처인구 김량장동 주변의 골목길과 산책로,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 등 일상의 풍경과 이웃의 모습을 곽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섬세한 시각으로 담아낸 30점의 스케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목수였던 곽 작가는 10여년 전 용인에 자리를 잡으면서 어린 시절 꾸었던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골목에서 마주하는 친근한 풍경을 소소하게 그리기 시작했다. 경전철이 역사에 들어오는 모습, 목련 꽃망울이 터지는 순간, 한적한 오후의 경안천 산책로 등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일상의 풍경을 담은 그림을 주로 그려왔다. 지금까지 개최한 개인전만 8차례, 그룹전도 여러 번 참여하며 용인의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곽 작가는 “용인에 처음 정착할 때만 하더라도 참 조용한 도시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눈에 띌 만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일상의 풍경을 담는 일이 더욱 특별해졌다”며 “앞으로 제2의 고향인 용인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림으로 소통하면서 변화하는 용인의 모습을 꾸준히 그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
용인특례시는 용인자연휴양림의 야영데크 시설에 인터넷 와이파이 시설을 설치하고 최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야영데크는 목재데크와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는 야외용 숙박시설로 용인자연휴양림은 모두 25곳(4m×4m 10곳, 6m×6m 15곳)을 운영하고 있다. 윤희영 산림과장은 “올해 5개 객실을 리모델링하고, 야영데크 6곳을 증축·보수하는 한편 노후 주차장을 새로 정비하는 등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며 “야영데크 외의 다른 야외 장소로도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500만 원 이상을 체납한 개인·법인 등 144명에게 공공기록정보 등재 사전 예고통지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144명 가운데 개인은 85명, 법인은 59곳이며 체납한 금액은 239억 원에 달했다. 공공기록정보 등록은 지방세 징수법 제9조에 의한 행정제재로 체납자의 인적 사항, 체납액 등의 정보를 한국신용정보원에 제공해 체납자의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행위다. 공공기록정보가 등록되면 앞으로 7년 동안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나 당좌 거래 중단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체납액이 500만 원 이상인 자,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 원 이상인 자 등이다. 시는 체납자의 주소지로 예고통지문을 일괄 발송했다. 예고통지문을 받고 기한 내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오는 8월 한국신용정보원에 체납정보가 등록된다. 이춘경 징수과장은 “체납자들은 미리 체납액을 납부해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앞으로도 강도 높은 체납징수 활동을 펼쳐 체납액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소방서는 지난 11일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피해우려지역에 직접 나서 예방 순찰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순찰 지역은 기흥구 보정동 소재 보정교 밑으로 흐르는 하천을 따라 조성돼 있는 산책로 일대와 기흥구 공세동 소재 기흥호수 일대이다. 보정교는 지난 9일 낮 12시쯤 급작스러운 폭우로 불어난 하천물에 20대 남성 A씨가 고립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안전하게 구조돼 부상 없이 귀가했던 곳으로 이날 용인시 기흥구에는 시간당 110㎜의 폭우가 내렸다. 용인소방서는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침수피해 우려지역 예방순찰 강화 ▲현장활동 소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 ▲재난지원기관 연락관 파견 등 동시다발 신고에 신속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서승현 용인소방서장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용인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현장활동 대원의 안전까지 확보돼야 한다”며 “저지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상황을 주시하여 주택 침수가 예상되면 신속히 임시대피소로 피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는 시장이 기흥구 동백고등학교를 방문, 폭우때 빗물로 학교 뒤가 진흙탕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백고등학교는 여름철 폭우 상황이 발생하면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서 내려오는 빗물에 침수 피해를 겪어왔다. 경계면에 마련된 우수시설이 낙엽 등으로 인해 막힘 현상이 발생하는 등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달 30일 이 시장과 지역 내 고등학교장의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이다. 이 시장은 지난 10일 동백고를 찾았고 함께 현장을 둘러봤으며 LH 관계자들은 아파트와 학교 경계면의 우수시설에 집수정을 설치하고 동백고에 설치된 맨홀로 연결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H와 학교 측은 소음 문제를 피하기 위해 오는 19일 동백고가 여름방학에 들어가면 즉시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정길 교장은 “이상일 시장이 학교의 환경개선에 관심을 갖고 학교를 방문해 해결 의지를 밝히고, 이에 신속한 해법을 제시한 용인특례시와 LH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학교 환경개선과 학생들의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작은 문제라
용인특례시가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높은 1인 가구의 위기 신호 감지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원스톱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10일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재)행복커넥트와 시청 접견실에서 ‘AI 안부든든서비스’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안부든든서비스는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전력, 통신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의 위험을 감지하고 예측해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인 가구에서 일정 기간 휴대폰이나 전화 등의 통신기기나 전기 사용량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이상 상황으로 간주해 1차로 AI 전화 서비스로 안부를 확인한다.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관제센터에서 직접 전화로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읍·면·동 담당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읍면동 담당자들은 통보 즉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직접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건행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장,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준호 (재)행복커넥트 이사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협약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면서 서비스 고도화를…
용인특례시는 동백마을 ‘뮤직코이노니아’가 경기도 주관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예술특화부문 우수마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도내 103개 평생학습마을을 평가해 9개의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지난 2019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로 선정된 ‘뮤직코이노니아’는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프로그램과 합창단, 공연연출기획자 자격증 과정을 운영했다. 이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바이올린과 첼로, 오보에 등 오케스트라 연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16명의 연주자를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연말에는 용인특례시청 마루홀에서 하모니 콘서트를 개최해 재능을 뽐냈고, 동화마을 페스티벌 등 각종 마을축제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이어 올해부터 전문 공연단체인 ‘다올오케스트라’로 자립에 성공하면서 일과 학습, 문화가 선순환하는 평생학습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현미 평생교육과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마을 공동체 기반의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이번 우수마을 선정으로 이어졌다”며 “지속가능한 학습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자활사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용인지역자활센터 근로사업단 ‘밥과 함께라면’이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주관하는 창업자금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밥과 함께라면’은 창업자금 1억3000만 원을 지원받아 당당하게 자활기업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지난 2018년 8월 기흥구 동백동에 분식 사업단으로 시작한 ‘밥과 함께라면’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돕는 역할을 했다. 사업 수익금은 매장 운영비, 융자금 상환, 적립금 등으로 사용했고, 남은 수익금은 3명의 근로자들에게 배당해 자립을 도왔다. 이곳에서 자립능력을 키운 근로자들은 새롭게 자활기업을 창업할 예정이다. ‘밥과 함께라면’은 공모 지원금을 투자해 7월에 2주 동안 노후된 실내 시설을 개선하고 장비와 물품을 보완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다. 김은주 복지정책과장은 “‘밥과 함께라면’은 다음달 2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며 “자활기업의 성공사례로 다른 도시에서도 견학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성공적인 자활기업 사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자활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자활사업단을 육성하고 있는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올해 상반기 ‘한국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2곳의 차량 정체 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 공사를 시작한다. 처인구는 약 4억6000만 원을 투입해 ‘이동읍 천리 삼거리 우회전 차로 연장 사업’과 ‘마평동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삼거리 회전교차로 직진차로 분리 사업’을 이달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천리 삼거리는 2대 이상의 차량이 금광베네스타 방면으로 좌회전 신호를 대기하게 되면, 덕성리 방면으로 가려던 차량들이 우회전을 할 수 없어 정체가 빚어졌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리 삼거리 우회전 차로를 24m 연장했다. 퇴근시간대 남동사거리 방향 진출 차량이 급증하면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방면 차량이 옴짝달싹 못하던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삼거리 회전교차로 교통체계도 개편한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전교차로에 진입하지 않고,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는 별도의 직진차로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영호 처인구 교통과장은 “반도체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가 입주하는 처인구 지역의 차량 통행 증가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교통체계 개선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출·퇴근시간 상습정체를 해소하고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
용인특례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에서 지역보건의료계획, 통합건강증진사업 2개 부문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과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운영’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The-K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 및 컨퍼런스’를 열고, 우수기관을 선정해 표창했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4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지역사회 건강 위기 대응 역량 강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건강-돌봄 지원 기반 조성 ▲지역사회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9개 추진과제와 27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지역보건의료계획수립단을 구성했으며, 지역사회 현황 분석과 주민 대상 정책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다가올 건강 위기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거버넌스 강화, 빈틈없는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에서 호평을 받아 장려상을 수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