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기흥구 하갈동 258-2번지 일원에 ‘기흥1중학교(가칭)’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갈동 일대는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가 없어 학교 신설 요구가 높았던 지역이다. 가까운 곳에 중학교가 없어 이 지역 학생들은 현재 신갈 지역 중학교까지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시는 ‘기흥1중학교’ 신설을 위해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일반 23학급, 특수 1학급 등 모두 60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학교 신설을 위한 도시계획을 수립했다. 시의 계획안은 지난달 25일 열린 ‘용인특례시 제9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 시는 신설 예정인 기흥1중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교 신설 예정지 인근 가감속 차로 개설에 1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영철 시 도시정책과장은 “기흥1중학교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용인교육지원청에서 건축설계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도 아이들의 학습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의 변화에 맞춘 학교 설립과 관련한 제반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
용인특례시는 버스 위치와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안내전광판이 고장났을 때 시민 누구나 QR코드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버스안내전광판(BIT)은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에게 유용하지만 고장이 나면 신고 절차가 복잡하고 해결 여부도 알 수 없어 불편했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버스안내전광판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신고 시스템을 고안, 버스안내전광판이 설치된 버스정류장 1213곳에 적용했다. 활용 방법은 간단하다. 전광판 인근에 부착된 스티커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만 하면 즉시 신고화면으로 접속된다. 시민이 고장이 난 전광판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은 뒤 파일을 첨부하면 곧바로 관리자에게 통보된다. 현장처리반이 전광판을 수리한 후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하면 신고자에게 수리 결과 확인 문자가 발송되는 방식이다. 시의 ‘QR코드 간편 신고 시스템’은 지난해 용인시 산업진흥원의 ‘ICT를 활용한 지역현안 문제해결’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수지구에서 실증을 마쳤다. 지난해 4~12월까지 수지구 195곳의 버스정류장에서 107건의 고장신고가 간편 신고시스템을 통해 접수됐다. 신고 후
용인특례시는 용인시예절교육관이 지난 22일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 풍속 체험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험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270명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유년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프로그램을 즐겼고, 아이들은 처음 경험하는 놀이와 문화에 흥미를 갖고 교육관이 마련한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행사의 규모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단오’는 모내기를 마친 농부들이 풍년을 염원하고 마을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문화행사다. 단오절 대표 행사로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선물하는 단오부채, 장수를 기원하는 오색팔찌 장명루, 쑥을 활용해 만든 단오떡 만들기가 있다. 김은주 여성가족과장은 “시민들이 단오절 풍속을 체험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명절 문화가 후손들에게 계승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명절과 함께 조상들의 생활 속에 녹아든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절교육관은 잊혀지고 있는 조상들의 명절 문화를 시민에게 전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동백1동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1일 취약계층 10가구에 위생용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중증 장애나 만성질환자가 있는 10가구를 찾아 이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가구당 화장지 50롤과 물티슈 20개를 지원했다. 탁지은 새마을부녀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장애인과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해 우유팩 등을 모아 화장지를 마련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물품 구매비용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숙영 동백1동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22일 수지구 풍덕천동 신월초등학교로 출근, 용인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년 용인서부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현장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이 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3년 용인서부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가나다’에 참여하면서 현장에서도 어린이들과 직접 만나 보행 안전 의식을 일깨워주고 싶다며 등굣길 캠페인 참여를 제안, 이날 깜짝 방문해 약속을 지켰다. 이 시장은 이날 어깨에는 ‘어린이 안전은 우리의 힘으로’라는 띠를 두르고 등교하는 어린이를 맞았다. 학교 주변 통학로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도 함께 점검했다. 또 횡단보도를 건너는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선뜻 교통안전 봉사 도우미를 자처, 직접 ’정지‘ 깃발을 들고 어린이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운전자들 신호를 지키도록 도왔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종길 용인서부경찰서장, 용인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서부모범운전자회, 신월초등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운전자도, 보행자도 주변을 잘 살피고, 남과 나의 안전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단국대 해외봉사단이 하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와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죽전캠퍼스 해외봉사단 35명은 24일부터 9박 11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의 따똑학교를 찾아 수학, 과학, 예체능수업 등 교육봉사와 학교시설 보수, 급식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교과수업 외에도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한국무용, 태권도, K-팝 댄스 공연도 펼쳐 양국간 친선교류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캄보디아 출신 대학원생 까엣 짠턴도 함께 한다. 천안캠퍼스 해외봉사단 30명도 24일부터 9박 10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9번 학교를 방문한다. 초중고 과정을 운영하는 9번 학교는 3천여 학생이 재학하는 몽골 내 대규모 학교이다. 봉사단은 한국어·과학·미술·체육수업 등 교과수업과 아울러 탄소중립·환경교육도 시행한다. 봉사단은 학과수업과 함께 학교시설 개보수, 벽화그리기, 보건교육을 수행하고 현지의 마을잔치와 몽골국립대를 찾아 양국간 친선우호도 증진할 계획이다. 교과수업에는 통역을 위해 몽골 대학생도 투입한다. 김수복 총장은 “해외봉사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글로벌리더 양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며 “교육봉사와 노력 봉사, 다문화 교류를
용인특례시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안내서는 ▲임신과 영아 ▲영유아 ▲초·중·고․청소년 ▲청년 ▲어르신 ▲다자녀 ▲다문화 ▲한부모 ▲일반시민 등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혜택과 정책을 담았다. 주요 정책으로는 모든 임신‧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산후도우미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산후도우미 지원사업과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한부모가족아동 양육비 지원사업 등 육아 지원사업 등이 있다. 또 용인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과 신혼부부 주택구입 자금 대출 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다자녀가구 주택특별공급 제도, 결혼이민자 취업지원교육 사업 등도 포함됐다. 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인구정책안내서를 열람하도록 시 홈페이지에 전자책(E-Book) 형태로 게시하고 QR코드도 수록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특례시 홈페이지 내 용인시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서비스 전용 사이트에서도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성구 정책기획과장은 “시에서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나에게 필요한 정책을 찾지
용인특례시는 이달말까지 용인중앙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 한지영 인형공예 작가의 ‘도서관에서 만난 어린왕자’ 개인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설 ‘어린왕자’의 주요 등장인물인 어린왕자와 비행사, 양, 보아뱀, 사막여우, 임금 등 8점을 작가만의 감수성을 담은 인형 작품으로 선보인다. 한 작가는 “디지털 사회 속에서 동화와 인형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이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에 중요하다”며 “코비드 19 이후 전시 활동이 위축됐지만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준 덕분에 많은 시민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현미 동부도서관장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지역 작가들이 다채로운 예술작품을 전시하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며 “도서관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유치원 교사로 재직하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동화의 가능성에 눈을 뜨고 인형을 통한 입체적인 스토리텔링의 매력에 빠져 중앙대 예술대학원에 진학, 전통공예 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어린이들의 손때가 묻은 애착 인형을 수선하고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인형병원을 만들고
용인특례시는 지난 19~20일까지 세금 납부를 회피한 13명의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진행하고 동산을 압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무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현금 700만 원과 명품 가방 9점을 압류하고, 체납 세금 2600만 원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적발된 체납자 가운데 지방세 1100만 원을 체납 중인 A씨는 등록된 주소지가 아닌 배우자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조사단은 A씨가 거주 중인 주택을 방문해 압류된 차량의 견인 조치를 안내했고, 결국 A씨는 현장에서 체납된 세금 전액을 징수했다. 이 밖에도 장기간 세금을 회피한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도 실거주지를 파악해 강도 높은 조사와 추적을 진행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시는 현장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이나 체납처분 유예로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고, 복지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연결해 주기도 했다. 이춘경 징수과장은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데도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상습체납자에 대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진행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45명의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해 귀금속, 명품 등 9점을…
용인특례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전통시장 청년 먹거리 특화점포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신청일 기준 용인중앙시장에서 영업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상인 또는 예비 청년상인 점포다. 단, ’2023년 용인시 재도약 환경개선 지원사업‘ 선정자 등 올해 시나 타 지자체의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경우엔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은 음식 독창성, 품평 심사(조리‧면접) 등 평가를 통해 최종 5곳을 선정, 최대 850만 원을 지원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담과 현장 방문 지도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생산성본부 소상공인성장센터로 우편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시 홈페이지 또는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생산성본부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지은선 시 민생경제과장은 “전통시장 청년 상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상인에 대한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며 “용인중앙시장의 먹거리 문화를 다양화하고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인재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