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증장애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 대상을 19세부터 23세까지로 확대한다. 도는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19세~23세를 대상으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누림통장은 사업 첫해인 지난 2022년에는 19세만 지원했으며, 학자금, 창업 등에 저축액을 활용할 수 있는 연령층을 고려해 지난해 19세~21세, 이번 확대까지 대상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도는 지난해 장애인 누림통장 가입자 총 3636명이 총 31억 2498만 원을 적립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중 도가 지원한 금액은 15억 1249만 원이다. 이번 사업은 24개월간 매달 10만 원 범위에서 장애인의 저축 액수만큼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2년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합쳐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이 아니더라도 직계존속 또는 동일 가구원 등이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6000명으로,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일 경험 후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 참여자를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도는 올해 2차례의 정규 모집(4·6월)과 수시 모집(4~9월)을 통해 75명의 청년을 기술(IT)·기계·영업·마케팅 등 분야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청년이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일 경험 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이고, 일 경험 수료 시 지급됐던 수당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렸다. 아울러 지난해 정규 모집 기간에만 참여자를 모집하며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 공급받지 못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9월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수시모집도 진행한다. 기업과 연결된 청년에게는 비즈니스 매너, 직장 예절교육 등 기본교육과 직장 적응 컨설팅, 잡아바 내 러닝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직무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된다. 1차 정규 모집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18~
경기도는 이달부터 6개 시군에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흥·남양주·의정부·광명·의왕시 거주 18세 이상 65세 미만 등록 발달장애인 중 일상생활 수행능력, 의사소통 능력에 심각한 제약을 가진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다. 소득 제한은 없으며 도전행동(자해, 타해) 심각성 여부를 고려해 시군당 최대 4명을 선정해 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봄과 긍정적 행동지원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도는 사업 수행기관 8개소(안산3, 시흥1, 남양주1, 의정부1, 광명1, 의왕1) 중 3개소를 선정해 발달장애인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인공지능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9개 도전행동을 식별하고 기록과 자동 저장을 통해 행동 교정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사업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긍정적 행동지원 사업 접수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장애인복지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서봉자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던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서비스인 만큼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효과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내년까지 사업비 2355억을 투입해 도내 도시가스 미달 지역에 총 421㎞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9일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했다. 설치 지역은 안성시 공도읍 양기2지구 일원, 여주시 세종대왕면 여주능서역세권 등 도내 556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며 17만 1000여 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도는 올해 총사업비 1247억 원을 투입해 217㎞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총사업비 1108억 원을 투입해 204㎞ 길이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시군별 세부 공급시설 공사계획은 해당 시군이나 도시가스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가 도민들의 정주 여건과 난방비 절감에 한층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1일부터 ‘2024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의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학자금 장기 연체로 인해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자(구 신용불량자)가 된 도민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억 535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도내 거주한 도민이며 장기 연체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사람이다. 선정 결과는 매월 통지되며 원금과 이자를 합한 채무액의 5%, 1인당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는다. 지원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행정정보공동이용 동의 시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연계돼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연체이자가 전액 감면되고, 등록된 신용도판단정보가 해제된다. 이를 통해 신용 저하로 인한 대출·취업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체납에 따른 법적 조치를 유보할 수 있다. 박상응 도 교육협력과장은 “학자금대출 연체로 금융거래나 취업에 불이익이 발생하면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심화된다”며 “신용회복 지원을 통해 채무에서 벗어나 학업·취업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노
경기도는 서울시, 인천시와 수도권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1일 도에 따르면 3개 지자체는 지난달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제4차 수도권 자치단체 교통국장 실무협의회에서 대중교통비 지원 등 수도권 교통현안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수도권 3개 시도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을 견고하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동연구는 지난해 11월 7일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에서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 제안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추진됐다. 3개 시도는 담당부서와 각 연구기관을 통해 공동연구 실무회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 3개 지자체 연구기관이 공동보고서를 내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는 수도권 교통카드 자료 등을 활용해 동 생활권인 수도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행태를 종합 분석하고 보편적 교통복지 제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제언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이번 수도권 공동연구 용역은 지난 4차례 개최한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회의 첫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수도권 시민 모두에게 교통비 지원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정책적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후보는 1일 오전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음벽을 허물고, 인천대로 파크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교흥 후보는 “서구 주민들은 지난 50년간 높이 솟은 방음벽으로 재산권, 환경권, 이동권의 침해를 모두 감내해 왔다”며 “올해 말 방음벽을 허물고, 인천대로를 지하-지상-공중을 연결한 입체도시로 재창조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교흥 후보는 “10여 년간 멈춰있던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을 국회의원이 되고 단 3년 만에 풀어냈다”며 “윤석열 정권의 반대에 맞서 싸워 올해 조기착공에 필요한 설계비 국비 30억 원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대로 일대 2종 주거지역 상향 반경을 100m로 확대하고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며 “종합민원센터를 설치해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사업을 주민 여러분께 원스탑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는 “가좌IC·석남역·가정중앙시장역 일대를 첨단산업·쇼핑사업·문화예술 특화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용산 아이파크몰처럼 공중을 이용한 복합쇼핑몰을 건립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만 9000평 규모 서구이음숲길 조성 ▲가좌-
윤호중(민주·구리) 국회의원은 1일 경기도가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안에 구리를 경유하는 G노선 신설 내용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 GTX 플러스 노선안에 따르면 경기 동북부와 서울 강남, 인천을 연결하는 G노선이 신설되며, 주요 경유지는 숭의~KTX광명역~사당~논현~건대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이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E노선과 더불어 신설 G노선까지 구리를 경유하게 됨으로써 구리시가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G노선이 완료되면 구리를 비롯한 경기동북부 주민들이 반나절만에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5월 GTX 플러스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경기도 제안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윤호중 의원은 그동안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구리시 교통개선 대책을 지속 요구하고 긴밀히 협의해왔다. 그 결과 지난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면목선 구리(갈매사노) 연장과 6호선 연장이 반영된 데 이어 구리를 경유하는 GTX 노선 신설이 새롭게 제안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윤 의원은 “구리를 철도교통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금번 경기도의 GTX 플러스 노선안 발표를 환
▲최근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이창근 후보가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이 후보 사무소 제공) 이창근(국힘·하남을) 후보는 갈수록 악화되는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총선공약을 내놓으며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환경보호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유세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선택하거나 지난 2년간 매주 토요일 플로깅을 참여하며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상설화 ▲기후대응기금을 현행 2조 4000억 원~2027년 5조 원 증액 ▲민관합동 녹색투자펀드 등 녹색금융 활성화 ▲녹색생활실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확대 등 기후정책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를 연간 최대 7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리고 자전거 이용도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구체적 계획도 내세웠다.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녹생성장은 시대정신이기도 하지만 인류의 생존을 지키는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이창근 후보는 “최근 탄소 배출량 비율을 보면 철강, 정유, 시멘트 등 굴지 대기업 비중이 높다"며 "대기업들의 탄소배출량 감소가 우선되고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5%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 기후위기 ‘대응
김태년(민주·성남수정) 후보는 1일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013년 말 시작된 위례신도시 입주가 91%에 달하며 현재 수정구 위례동 인구만 4만5000명에 달한다"며 "또한 제1 판교 테크노밸리에 이어 제2·제3 테크노밸리가 수정구 금토동과 시흥동 일대에 조성되면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김태년 후보는 서울공항 이전을 통해 첨단자족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교통 인프라 구축은 첨단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선결 조건이다. 그는 "먼저 위례신사선 사업을 정상화하겠다"며 "위례신사선은 자재 가격변동에 따른 총사업비 증가분을 반영하는 데 있어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컨소시엄과 서울시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실시협약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경기하남시갑 추미애 후보, 서울송파구병 남인순 후보와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김태년 후보는 "위례삼동선 연장, 위례선 트램 착공, 8호선 모란-판교 연장, 3호선 수서-판교 연장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위례신사선을 반드시 본궤도에 올려놓아 성남시 곳곳을 잇고, 서울과의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