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병 TV 토론회에서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행숙 국민의힘 후보가 5호선 연장 문제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모경종 후보는 3월 30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에서 열린 서구병 후보자 토론회에서 “5호선 조정안에 불로역과 원당역이 빠져있는 조정안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인천시안 협상이 한창이던 지난 10월 부시장직 사퇴 지적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고”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전문가들에게 맡겨보자고 했고, 이 안이 끝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역철도망이기 때문에 인천시가 중재안을 갖고 다시 5월까지 (김포시와) 합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출산 문제 원인과 육아 지원 정책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모 후보는 “정책 결정자들의 입맛대로 선택지를 구성하는 책임 회피형 정책이 아닌 국민이 아이를 낳아도 되겠다는 안심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혼부부에게 10년 만기 1억 대출을 도입하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세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행숙 후보는 “저출산의 문제 원인은 과거와 달리 일자리도 없고 경제적으로 바쁜 환경의 문제다”라며
인천 서구을 TV 토론회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가 저출산 대책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박 후보는 3월 29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에서 열린 서구을 후보자 토론회에서 “아이를 낳는 주체인 부모에 직접적인 지원을 해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지원 정책은 간접적으로 돼 있다”며 “아이 한 명당 깨끗하게 n분의 1로 나눈 액수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 후보는 “저출생 문제의 원인은 굉장히 복합적이다. 장시간 노동이나 육아 등을 어렵게 하는 직장 문화나 인식들도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일과 생활의 구분. 이런 것들이 보장되는 직장 문화, 사회적 문화가 확립돼야 한다”고 했다. 인구증가 대비 부족한 교통 인프라에 대해선 두 후보 모두 시급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이 후보는 “서구의 인구 유입과 교통량 확대가 예상치를 훨씬 넘어서고 있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GTX-D Y자 노선과 GTX-E 노선을 예타 면제를 통해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 공항철도의 인천공항행·인천공항발 증편과 배차 간격도 단축해야 한다”고 알렸다. 박 후보는 “
국민의힘은 4·10 총선을 앞두고 두 번째 저출생 대책으로 ‘4월 10일은 보육비 걱정 끝내는 날’ 국민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저출생 대책은 ‘양육비용 부담 완화’, ‘예체능 학원비 등의 세액공제 확대’,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골자로 분야·단계별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의 1호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 공약’을 보완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오전 성남 연음홀에서 국민공약 발표회를 갖고 공약 취지에 대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국가의 책임 교육을 완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위원장이 밝힌 ‘4월 10일은 보육비 걱정 끝내는 날’ 공약은 ▲영유아에 대한 무상교육·보육과 학비·보육료 확대 ▲예체능학원 수강료에 대한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 ▲늘봄학교 전면 확대·프로그램 향상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로 나뉜다. 국민의힘은 내년부터 영유아 무상보육·교육을 5세부터 실시하고 3~4세까지는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아학비·보육료는 55만 원까지 대폭 인상해 학부모 비용 부담을 대폭 경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아 1인당 유아학비·보육료는 매월 28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이창근(국힘·하남을) 후보는 지난 28일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의 연령제한(만 18세~65) 지침이 현행법과 모순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시무실에 따르면 현행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에게 낮 시간대 각종 취미와 교육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나 장소를 이용 또는 참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내도록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주간활동서비스에 연령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보건복지부 관련 지침에 ‘만 18세~65세 미만까지 지원하도록 규정돼 65세 이상 발달장애인은 주간활동서비스에 신청하지 못하는 잘못된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상위법의 위임 없이 자격 제한을 두고 있는 모순된 법률과 잘못된 지침 규정들을 발굴해 바로 잡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현행법과 모순된 하위법령의 잘못된 규정으로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연령 제한은 100시대에 걸맞지 않다”며 “국회에 입성한다면 이를 개선하고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민의 기본권 실현을 위한 제도와
4.10 총선 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 범행 장소가 전국 각지 4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40대 남성 A씨가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전국 각지 사전투표소 등 총 40여 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A씨가 몰래 잠입해 카메라를 설치한 투표소는 인천과 경남 양산 등 15곳으로 파악됐으나 경찰 추가조사 결과 서울과 부산, 인천, 울산, 경남, 대구,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가 설치한 장소 40여 곳은 지난 29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 긴급점검 결과(당일 오후 6시 기준)에서 밝힌 불법 카메라 의심 장비가 발견된 26곳이 모두 포함됐다. 이중 인천은 4개 구 9개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됐다. 남동구는 장수서창동·서창2동행정복지센터, 계양구는 계산1·2·4동행정복지센터, 연수구는 송도1·2·3동 행정복지센터, 부평구는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등이다. A씨가 사용한 카메라 상당수는 충전 어댑터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특정 통신사 이름
인천 서구갑 TV 토론회에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상수 국민의힘 후보가 GTX 신설 주도권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3월 29일 SK브로드밴드 인천방송에서 열린 서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Y자 노선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위 때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는 등 노선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끝에 유치가 확정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서구 주민들에게 큰 선물을 줬다”며 “GTX-D와 E 노선까지 윤 정부에서 결정 내려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 후보는 “GTX-D Y자 노선은 윤 대통령 선물이 아니다”며 “인천국제공항의 공공 교통 체계가 공항 철도밖에 없기 때문에 GTX-D노선이 필요했고 국감 때도 지적해 유치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저출산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육아 지원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서구의 출산율은 0.8명 정도”라며 “이제 아이는 정부나 국가에서 키우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설보다 반값으로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과 공공키즈카페,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려줄 수 있는 곳을 묶은 서구형 통합육아센
인천 남동구갑 TV토론회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손범규 국민의힘 후보가 KTX 논현역 정차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맹 후보는 3월 31일 OBS 경인TV에서 열린 남동구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KTX 논현역 정차를 위해선 저상홈 대피선을 만들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논현역은 다리를 놓아 만든 역이기 때문에 건물을 부셔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할 수 없다”며 “송도 역간 거리가 7.12㎞라 경제성이 없고, 공사비만 700억 원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손 후보는 “국토부에 의하면 공사비 76억 원만 들이면 KTX 논현역 정차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주민들이 원하면 전문가들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건물을 어떻게 할 건지는 계속 연구 중이고, 다른 부지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2경인선, GTX-B노선, 인천2호선 연장 등의 조기구축 방안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맹 후보는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과 연계된 것인데, 경제성 부족과 지자체 간 이해관계로 어렵게 됐다”며 “대안으로 광명·시흥시 남북선과 연계한 제2경인선 대안 노선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말 예타 조사를 신청했고, 202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총선 이후에도 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치적 행보에 대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광장에서 진행된 총선 지원유세 현장에서 “누가 이번 선거에서 저를 보고 찍어줘 봤자 저는 나중에 쫓겨날 거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총선 이후에도 제 역할을 다하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한 위원장은 충남 당진 전통시장을 찾아 “누가 그러는데 내가 선거 끝나면 유학 갈 거라고”라며 “무엇을 배울 때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공적으로 봉사할 일만 남아 있다. 끝까지 내 말을 지키고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총선 후 유학설’을 일축한 바 있다. 지난 22일에 이어 이날도 ‘총선 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표하며 총선에서 열세하다는 의견에 대한 당 안팎의 불안을 다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위원장은 성남시장을 지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하며 “이곳 성남은 이 대표가 그동안 여러 가지 이상한 범죄를 저질러서 망쳤던 곳”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 사람들(민주당)은 성남의 발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김포는 원래, 이미 서울이었다”라고 주장하며 ‘메가시티 서울’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박진호(김포갑)·홍철호(김포을)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김포 구래역을 찾아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홍철호 후보를 가리키며 “김포를 서울로 편입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추진한 사람이 누군지 아는가, 정말 대담하고 멋진 생각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공항 어디에 속해 있는가, 서울 강서구에 걸쳐 있다. 김포는 원래, 이미 서울이었다. 여러분이 원하시면 김포가 서울이 될 것”이라며 “그리고 서울은 김포를 통해 바다와 접한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유세 현장에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한 야권 인사들을 비판하며 ‘야당 심판론’을 연일 부각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면) 아프지만 다 정리했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그렇게 하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치를 공익을 목표로 하느냐, 사익을 목표로 하느냐.
양향자(개혁신당·용인갑)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개혁신당 지도부가 30일 용인갑 지역에 총집결했다.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양정숙 국회의원 등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낮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양 후보 측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집중유세지역으로 용인중앙시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과 상인들에게 정권 심판을 호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는 현장에서 “윤석열 정권은 처인 홀대 정권”이라며 “말로만 반도체를 외치면서 올해 용인 처인구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 예산은 ‘0원’이다. 처인과 반도체, 대한민국을 홀대하는 정권을 야무지고 검증된 양향자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도부와 함께 물가를 점검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총선 전까지 처인구의 모든 지역을 돌며 직접 목소리를 전하는 ‘다이렉트 민심투어’를 진행 중이다. 한편 양 후보는 삼성전자에서 30년간 근무하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중흥기를 함께하며 고졸·여성·지역 등 한계를 극복하고 대기업 임원직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용인 반도체 공장 3년 조기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