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남양주갑·민주) 국회의원 후보가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립병원 설립과 남양주 민주주의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다. 최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현안을 논의하며 경기도립병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양주시의 인구는 2월 기준 약 73만명으로 경기도에서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부족으로 의료공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발표된 공공보건의료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내 권역중 남양주권역은 30분내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접근 불가능한 인구비율이 17.7%로 도내 1위로 집계됐다. 또한 남양주시 인구 10만 명당 공공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각각 0명으로 집계돼 의료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 후보는 “호평동 백봉지구 용지는 약 1만 평의 대규모 부지로 도립병원 추진 시 무상사용이 가능해 토지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 시민들은 아프면 서울로 가야 한다고 할 정도로 지역에서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김동연 지사가 공약했던 경기 북동부 공공의료원이 남양주 권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동연 도지사와 경기도, 민주당이 힘을 합쳐 남양
4·10 총선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인천 연수구을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김 전 청장은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등록을 하지 않고, 총선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저를 끝까지 지켜주신 지지자와 송도주민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제가 몸담았던 국민의힘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청장은 지난달 19일 국힘 연수구을 경선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나, 검찰 고발을 이유로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 당에 이의신청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김 전 청장은 탈당한 뒤, 지난 11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김 전 청장은 무소속으로 당선될 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출마 포기 결정을 내렸다. 불출마로 국힘 승리에 힘을 보태는 만큼 조만간 복당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견된다. 김 전 청장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연수구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 간 일대일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조택상 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는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강화읍 견자산에 위치한 충혼탑 참배에 이어 강화 풍물시장과 고려인삼센터 등을 차례로 들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조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고려인산센터 진출입로와 갑룡초 주변 통학로 개선을 통해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잡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한반도의 배꼽이라 불리는 강화를 2천만이 찾아오는 강화! 머무르고 싶은 강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 10일 강화 선거운동 일정이 잡혀있었지만 유천호 강화군수 장례기간임을 감안해 장례가 치러지는 동안 강화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택상 후보를 만난 강화군민들은 모두 입을 모아 “그동안 각종 규제로 재산권이 묶여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4월 총선이 채 2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안양 만안지역에서 상대 후보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최돈익(국힘·안양만안) 후보는 강득구(민주·안양만안) 후보를 만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강 후보가 지난 21대 총선 당시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는 공무원에게 선거운동을 시킨 혐의가 있다”면서 “지난 20일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공무원을 선거에 이용하고, 가짜주소 당원 1000여 명 이상을 모집해 경선에서 이긴 정황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강 후보는 자진해서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사람을 단수 공천한 것은 민주당의 내로남불의 전형을 보여준 공천사례”라며 “민주당은 강 후보를 단수 공천한 것을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강 후보는 “국민의힘의 기자회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흑색선전으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유권자의 눈을 현혹하는 행태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남양주시의회 정현미 의원은 제301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가 동북생활권 광역거점의 위상, 100만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대형 상업시설 유치·조성 계획 및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시정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남양주시가 왕숙 신도시를 포함해 약 5백만 평 규모의 개발사업이 추진 중으로 미래 100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풀어야 할 여러 과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백화점, 대형호텔, 특급호텔 등 대형 상업시설이 지구단위계획에 계획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왕숙 신도시 개발은 백화점, 대형호텔 등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 내 소비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에 부응해 연계된 상권과 지역경제 부흥 등 자족 도시와 소비도시로써의 각종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융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LH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왕숙 신도시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복합 문화 공간과 자족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백화점, 복합쇼핑몰, 특급호텔, 비즈니스 컨벤션센터 등 대형 상업시설들을 포함하는 특별계획구역과 연접해 구상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답변자로 나선 주광덕 시장은 “인구 100만 메가
김구영(개혁신당·구리) 후보는 22일 갈매신도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자필 손편지로 고심을 담아냈다. 해당 편지는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김 후보의 글씨체로 작성돼 SNS로 전달됐다. 21일 구리시 선관위에 출마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존경하는 갈매동 주민여러분! 아름다운 봄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평안하신지요?”를 시작으로 “갈매동이 신도시라서 입주하신지 수년이 흘렀고, 처음 입주 당시 서울 가까이에서 접근성이 좋을거라 기대가 크셨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매일 출·퇴근이 고달프고 아이들의 교육환경도 어르신의 쉼터도 부족해 얼마나 걱정이 많으신지요"라고 안부를 전했다. 김 후보는 또 "처음 기대했던 바와 달리 제반여건들이 갖춰지지 않았으나 언젠간 좋아 질거라는 희망 고문이 되는 것은 그동안 정치인들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접근한 결과 주민들은 지쳐가고 정치인에 대한 불신만 깊어졌다”고 밝혔다. 그리고 “갈매동의 여러 가지 해야할 숙제는 제가 이어받겠다. 제가 나서면 다를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매동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 여전히 해결해야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을 제가 지역…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 논평을 통해 “나라를 지킨 서해바다 영웅들에게 애도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서해수호의 날은) 북한의 계속된 NLL 도발에 맞서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국군장병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날”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과 당시 참전장병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 이 순간에도 서해바다를 지키고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깊은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오늘도 서해바다와 나라를 지키고 있는 군인을 위한 예우와 복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특히 “군 종합안전센터 설립, 정부 차원의 군장병 상해보험, 장병 급식비 단가 1만 5000원 인상, 군무원 당직비 수당 인상을 통해 우리 군의 안보역량을 강화시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을 향해 “최근 북한 김정은은 '서울 붕괴'를 운운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위협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김정은이 무모한 핵놀음과 도발을 멈추지 않는다면 자멸을 초래할 것이 틀림없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군은 완벽한 안보태세를 갖춰 대비
염태영(민주·수원무) 후보는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북한의 도발에 맞서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낸 서해수호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추모한다”고 전했다. 염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목숨 바쳐 헌신한 영웅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가슴 아픈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와 한반도 평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이 그게 걸맞은 예우를 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염 후보는 “다시 한번 서해수호 55용사의 영면과 안식을 기원한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 속에 살아가고 계실 유가족과 부상 장병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55명의 용사와 참전 장병의 공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6년 지정됐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이수정(수원정)·방문규(수원병)·고동진(강남병) 후보는 22일 낮아지는 수원시 재정자립도에 대한 대책안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삼성전자가 위치한 수원 매탄동을 찾아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수원 제2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원시 재정자립도가 20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채무비율은 상승해 지방채 상환부담이 늘어났고 경상 경비까지 감안하면 가용 예산이 굉장 적어 현상유지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방 후보는 “수원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346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650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는데 수원 재정자립도 등 재정 여건 향상의 모멘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 후보도 “삼성전자 사장 시절 살펴보니 수원 세입에 삼성 등이 납부하는 법인세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많은 기업들이 수원을 떠났는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지난 2000년 89%에서 지난해 46%로 크게 줄었고 재정총량 중 시가 자율 집행이 가능한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해외출국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를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 사죄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고발장 접수 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에 확인한 결과 이 대사 고발 내용을 문서든 구두든 대통령실에 전달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그걸 가지고 검토했다는 것은 허위로 보인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앞서 대통령실이 지난 18일 ‘현안 관련 대통령실 입장’을 통해 “이 대사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고 공수처도 고발 이후 6개월간 소환 요청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것을 지적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는 대사 부임 출국 전 스스로 공수처를 찾아가 4시간가량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소환하면 귀국해서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며 “이에 공수처도 다음 기일 조사가 준비되면 소환통보 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울러 법무부에서만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받은 게 아니라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