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글로벌·문화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내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디지털(고려대) ▲환경(국민대) ▲위험사회(선문대) ▲인구구조(성균관대) ▲글로벌·문화(단국대)등 5개 분야가 선정됐다. 단국대가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글로벌 K-컬처 선도 융합인재양성 컨소시엄’은 동서대, 원광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서대가 참여하며 3년간 84억9천만 원을 지원받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 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5개 대학 22개 학과(외국어 11, 인문 5, 문화예술 6)가 참여하며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진로 개척 지원, 창의적 청년들의 융합교육의 장 구현, 글로벌 K-컬처와 융합교육의 가치 구현에 최적화된 교육모델 구축, 참여대학 간 자산・역량을 공유하는 '초연결형 We러닝'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5000명의 글로벌 K-컬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선정에 앞서 컨소시엄은 글로벌 K-컬처 융합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과정 개발을
용인특례시는 이달부터 노인·장애인이 이용하는 소규모 급식시설(영양사가 없는 급식 인원 50명 미만)의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위해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요양원(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주야간보호서비스), 장애인 거주 시설 등이 주요 대상이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통합 운영된다. 입소자, 조리원, 요양보호사, 시설장 등 대상별 교육과 함께 일반식, 당뇨식 등 다양한 형태의 식단 및 요리법을 제공한다. 입소자 영양관리카드 작성 및 상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옥연 위생과장은 “소규모 사회복지 급식시설의 경우 영양사가 없어 체계적인 위생·안전·영양관리가 어려웠다”며 “센터의 영양사가 방문해 취약계층에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음 만나는 서양미술’을 주제로 오는 4~25일까지 저녁밥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하도록 일과가 끝난 저녁 시간에 문학과 역사,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저녁밥 인문학’ 특강을 열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원시미술부터 문화‧예술 부흥기였던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 다채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현대미술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변천해 온 서양 미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강의는 미술칼럼니스트이자 소통하는 그림연구소 대표인 이소영 작가가 진행한다. 이 작가는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처음 만나는 아트 컬렉팅’ 등을 펴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저녁 7~9시까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 홍현미 동부도서관장은 "시민들이 그림을 통해 지친 일상에 위안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힐링이 필요한 시민들이 특강에 많이 참여해 마음의 평안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창호와 단열재 등 에너지 절감 설비를 교체하는 가구에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의 추가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받은 지 15년 이상 지난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660㎡ 이하 상가주택(주거부분만 해당) 등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창호와 단열재, 전기, 조명시스템, 보일러, 쿨루프(Cool Roof) 등 에너지 성능 개선공사 비용의 절반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건물주는 오는 6~14일까지 시 건축과 건축관리팀으로 방문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앞서 진행한 ‘2023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창호 교체 20가구, 창호‧설비 교체 5가구, 쿨루프 설치 1가구 등 총 29가구에 1억6805만 원을 지원했다. 시는 사업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앞으로 3년 동안 공사비를 지원한 가구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등 에너지 절감 실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동원 건축과장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녹색건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노후주택 개선을 희망하는 분들
용인특례시는 오는 21~23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2023 용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실업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용인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전라북도 익산과 경상북도 예천,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KTFL 시리즈 대회’와 ‘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참여한다. 이 대회에는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용인특례시청 소속 여자 100m허들 조은주 선수를 비롯해 김국영(광주광역시청, 100m), 정일우(여수시청, 포환던지기), 신유진(익산시청, 원반던지기), 이윤철(음성군청, 해머던지기) 선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종목 선수 350여 명이 경쟁한다. 이 대회는 ‘문체부장관기 제44회 전국시도대항 경기도선발전’과 ‘제104회 전국 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도 함께 치러지며 학생선수 6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모두 1000여 명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규모 행사다. 대회 관람은 경기가 열리는 21~23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모든 경기는 온라인(유튜브 ‘아
용인특례시가 7월부터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게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난임 부부에게만 난임 시술비를 지원했다. 시는 이달부터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경기도에 거주한 난임 부부가 건강보험적용을 받는 난임 시술을 하면 시술비를 지원한다. 난임 시술 종류에 따라 신선 배아는 9회, 동결 배아는 7회, 인공수정은 5회까지 총 21회를 지원한다. 난임 여성의 나이와 시술 종류에 따라 1회당 20~1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온라인 정부24를 통해 신청하거나, 부인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을 완료한 부부는 ‘지원 결정 통지서’를 발급받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 이를 제출한 뒤 시술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위기가 심각한 만큼 아이를 원하는 모든 가정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아이 낳아서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박물관이 오는 20일부터 ‘의령남씨, 문예의 대가’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 측이 마련한 ‘용인의 명가 시리즈’의 하나로 용인 지역의 역사와 유명 인물인 약천 남구만을 비롯한 ‘의령남씨’ 일가 문인들을 소개한다. 약천 남구만은 조선 후기 숙종 시대를 대표하는 문신으로, 안용복이 일본 ‘에도 막부’로부터 울릉도의 조선 영유권을 확인받는 공을 세웠음에도 사형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적극 변호한 인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용인시박물관과 의령남씨 종중 소장품 등 31건의 관련 유물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박물관이 최초로 공개하는 남구만이 직접 그린 남씨의 시조 영의공의 초상화와 조선 개국공신 남재의 왕지(임명장), 남은의 유서, 남구만 친필 시문, 남구만 초상화, 남계우 편지, 남영로 시문은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재다. ‘의령남씨, 문예의 대가’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3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용인의 명가 시리즈’는 용인특례시에서 대를 이어 생활한 명망있는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용인특례시에는 조선시대 사대부의 분묘는 400기 이상이 있다. 이를 바탕으
용인특례시가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시 관련 데이터를 한곳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 3일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시가 수집한 공공데이터 1436종, 내부 행정 데이터 20종 등을 한곳으로 모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자료를 탐색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플랫폼은 시민들을 위한 대시보드 서비스와 내부 직원들을 위해 분석 기능을 더한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용인특례시 빅데이터 플랫폼 대시보드 서비스로 접속하면 인구, 산업/경제, 민원, SNS/뉴스, 용인 지표 등 5개 카테고리에서 관련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다. 시의 인구 현황, 연도별 인구 추이, 지역별 유동 인구, 기업체 수, 신용카드와 지역화폐 사용량, 기업체 수, 민원 접수 현황과 분석 추이, 키워드별 상세 민원, 시와 관련된 SNS와 뉴스 검색 키워드 분석 자료, 통계 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파일로 내려받아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직원들을 위한 분석 플랫폼은 시의 재정, 부서별 계약현황, 민원 종류별 처리현황, 각 부서에서 생성한 각종 행정 자료 등을 확인하고 다른 부서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 데이터를 직접 생
용인특례시는 올해 상반기에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긴급한 사업이나 재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재원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특별교부세 신청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시가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사업은 ▲용인스포츠 클라이밍장 조성 10억 원) ▲고기근린공원 잔디광장 조성 7억 원) ▲기흥레스피아 축구장 부대시설 정비 및 조명교체 4억 원) ▲석성산 등산로 데크계단 교체사업 4억 원 ▲원삼면 고당리 배수관로 설치공사 3억 ▲보라동 건강마당근린공원 유수지 정비공사 3억 원) ▲대지산 근린공원 쉼공간 조성 3억 원) ▲시도42호선(좌찬로) 보도설치 사업 2억 원 ▲상현동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2억 원 등 9건이다. 시는 특별교부세의 지원으로 절감되는 예산을 다른 사업에 사용해서 시의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 효과로 체육시설 정비와 공원조성 계획 등 9개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선 국‧도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용인특례시는 건축 인‧허가 개선 추진단이 구성한 지 두 달 만에 1042건을 신속 처리하며 평균 처리 기간을 5일 앞당겼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건축 인‧허가 과정이 장기간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11개 관련 부서를 포함한 인‧허가 개선 추진단을 구성, 2개월간 집중처리기간을 운영했다. 추진단의 개선 방안은 ▲신속처리를 위한 집중 처리 기간 운영 ▲처리 가이드라인 수립 ▲주요 사례 DB화 및 외부 관련자 교육 ▲건축 인·허가 담당자 직무능력 향상 ▲ 관련 시스템 개선 건의 ▲철저한 지도·감독을 통한 현황관리 ▲적극적인 행정행위에 대한 면책 검토 등 7가지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접수된 1730건 가운데 1042건을 추진단 구성 이후 두 달 만에 처리했다. 이 가운데 225건은 접수된 지 3개월 이상 지난 것들이었으나 추진단이 처리에 속도를 내서 매듭지었다. 대규모 단지 개발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인‧허가 신청이 폭주하는 처인구의 경우 1203건 가운데 719건을 처리하며 가장 큰 성과를 냈다. 시는 처인구에 전담 인력 2명을 추가 배치하고 장기 지연 건 중 우선 처리할 수 있는 것부터 해결하며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