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8일 공공체육시설을 시민 누구나 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 권익위로부터 “용인시의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및 운영실태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동호회가 오랜 기간 관행처럼 독점적으로 이용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를 시정하라는 내용의 의결서를 받았다. 이는 지난 7월 집 근처 테니스장에 갔다가 동호회 회원들에게 제지를 당한 한 시민이 “일반 주민들도 공공체육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선해 달라”는 민원을 권익위에 접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상일 시장은 관련 부서에 “권익위 의결서와 타 지자체의 사례 등을 살펴 동호인과 일반 시민 모두가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시는 공공체육시설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 시스템 도입 등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그동안 특정 단체가 공공체육시설을 독점 사용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러나 시설 관리 등의 이유로 단체의 사용이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를 두고 특혜 시비가 일거나 동호회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의 마찰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수원시와…
용인특례시는 오는 25일까지 용인와이페이 부정유통 일제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물품의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취·환전하는 행위(일명 '깡') ▲등록 제한 업종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행위 ▲용인와이페이 가맹점임에도 결제를 거부 ▲카드, 현금 등 다른 결제 수단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담당 공무원,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관리 요원 등 총 8명을 단속반으로 편성했다. 단속 결과 부정 유통이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지역화폐를 부정하게 받거나 사용하는 경우는 부정유통 주민신고센터(031-120)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민경웅 지역경제팀장은 "지역경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용인와이페이가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결제금액, 시간대 등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며 "지속적인 단속과 모니터링 등 건전한 지역화폐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7일 다가오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맞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한 응원을 펼쳤다. 이번 응원은 수험생들의 앞날이 별처럼 빛나길 바란다는 의미로 별모양 종이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어 청사 게시판에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직원들은 ‘잘해왔고, 잘할 거야’, ‘수능 대박’ 등 간결한 응원 문구부터 N행시, 그림, 장문의 응원까지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한마음 한뜻으로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응원 게시판 앞에 종이와 펜을 두어 용인교육지원청 직원뿐만 아니라 용인교육지원청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강원하 교육장은 “오랜 시간을 준비해온 만큼 수험생 모두 최상의 컨디션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용인교육지원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공무직노동조합부은 지난 4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450만 원 어치 물품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물품은 10㎏짜리 백미 100포, 라면 30박스 등으로 고(故)김헌정 열사 추모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최승덕 지부장 등 관계자 9명이 시장실을 찾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용인시 공무직노동조합은 투병 중인 하수운영과 공직자를 돕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 대표 강소농 ‘만개의 식탁’(대표 김수영)과 ‘자연속으로’(대표 김경숙)가 ‘2022년 제8회 강소농대전’에 참여해 용인의 우수한 농특산물과 농가의 경쟁력을 알렸다. 전국 150여 곳의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농업 생산경영자)이 참여한 강소농대전은 2~5일까지 코엑스 전시관 B홀에서 열렸다. 기술력이 높은 우수한 농식품을 홍보하고, 강소농에 소비자 및 바이어 등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행사다. 시를 대표해 참여한 ‘만개의 식탁’은 처인구 모현읍에서 자연농법으로 블랙새싹보리와 열매마를 재배하는 농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 열매로 만든 환을 소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연속으로’는 처인구 역북동에서 비트와 고구마, 감자 등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고구마, 당근, 배추, 무 등 정성껏 키운 싱싱한 농산물을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관내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 경영컨설팅, 스마트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만개의 식탁’과 ‘자연속으로’도 시가 진행하는 교육에 참여해 농산물 판매 전략과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 등
용인특례시는 가을 맞이 두 번째 관광 여행,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 특별 완주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이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 시작, 용인의 관광명소 5곳을 모두 방문한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라고 시는 밝혔다.. 용인농촌테마파크, 법륜사, 와우정사, 석포숲공원, 용인대장금파크를 방문해 스탬프북에 스탬프를 찍으면 되며 스탬프북과 스탬프는 각 명소 입구에 설치된 스탬프함에 비치돼 있다. 5곳의 스탬프가 모두 찍힌 스탬프 북을 용인중앙시장 관광커뮤니티 내 ‘여행+머뭄’에 제시하면 완주인증 스탬프와 함께 꽁알몬 캐릭터가 그려진 무선 충전 거치대 또는 꽁알몬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 이길우 관광과장은 “용인의 대표 관광지에서 단풍 구경을 하며 지친 일상에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어 다시 한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용인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하면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와우정사, 용인대장금파크에서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민농장’이 3배 규모로 확대된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공세동에 있는 용인시민농장을 기존 8389㎡(2537평)에서 4만㎡(1만2100평)으로 대폭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텃밭과 옥상, 베란다 등 도심 속에서 즐기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증가하고 시민농장의 분양 경쟁률 또한 지난 2020년 6대1에서 지난해 9대1, 그리고 올해 11대1로 꾸준히 오름에 따라 공세동 시민농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상일 시장은 지난 4일 담당 부서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확대 예정부지를 돌아보고 사업 추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시는 내년 1월 공세동 시민농장을 3배 규모로 확대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공세동 시민농장과 인접해 있는 기흥호수 주변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며,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편의시설과 체험 및 교육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와도 기본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시민농장은 처인구 마평동에도 7195㎡(2176평)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농장에서는 먹거리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텃밭을 1구좌당 개인 12㎡, 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구 12㎡, 단체36㎡ 등 시민들에게 분양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작업실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동양화의 거목, 작은 거인 송수련 화백이 18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M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송 화백이 오랫동안 오롯이 한지(韓紙)에 공을 들여 작업한 ‘내적시선’ 36작품이 순백의 영혼으로 세상에 등장하는 자리다. 내면을 드러내는 일은 모든 예술 장르에서 최고의 경지를 지닌 이들만 할 수 있는 봉우리다. 게다가 '한지'라니. 그에 더해 뒷면을 덧칠해 앞면으로 배어나올 때까지 공들이고 공들여 시간의 더깨를 더해 미(美)의 극치를 위해 들였다니, 생각만으로도 경외다. 작업 과정을 풀어 놓으면 이렇다. 한지 앞면이 아닌 뒷면에 색을 칠한다. 단숨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의 붓질로 서서히 뒷면을 물들여 그 색상이 앞면에 배어 나오게 한다. 무수한 붓질 끝에 작품 한 점이 완성된다. 배채법(背彩法)이라고 한다. 달마의 면벽수행을 넘는 ‘송수련식 수행’이다. 그래서인가. 한국 너머 수많은 외국 예술인들이 송 화백의 작품에 열광하는 까닭이다. 유사이래 성(聖)스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안보다 밖에서 먼저 알아 본다고 하지 않는가. 고희를 넘은 그의 깊고 왕성한 활동은 ‘나이는 나이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하고 처인구 행정서비스 강화를 위한 구청장 보좌인력으로 대민협력관을 설치한다. 시는 이같은 조직개편안을 담은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오는 21일 열리는 제26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민선8기 핵심 공약 실현을 목표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혁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일 행정기능을 정비해 조직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의 조직특례 기구 신설 ▲‘정책조정 및 실효성 있는 행정 기능 강화 ▲특례사무 이양에 따른 물류시설 관리 일원화 등이다. 1국 5과 13팀이 신설되고 1과 3팀이 폐지돼 2실 7국 1단 57과 231팀으로 조정됐다. 먼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로서의 조직특례 기구로 1국 추가 설치와 3·4급 구청장 보좌인력으로 1개 담당관 신설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2부시장 산하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한다. 신성장전략과를 비롯해 반도체 1·2과, 4차산업융합과를 배치해 반도체 기업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성, 인재 양성을 위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성복동 211-1번지 일원 개발사업과 관련해 토지소유자인 조합원과 현재 해당 토지에 기반시설부담금을 납부했던 A건설사가 상생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섰다. 시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성복지구 개발방향수립 등 회의 관련 사전의견조회’ 공문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공문에는 토지소유자와 건설사가 함께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회의 가능 시기와 참여 여부를 결정해서 회신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A건설사와 조합 측의 갈등과 대립으로 개발사업 장기간 지연, 금융 피해 등의 사회 문제가 야기될 우려가 큰 상황에서 그동안 협의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온 건설사 측이 대화에 나서도록 시가 촉구한 것이다. 조합 측 시행사인 B사는 당초 성복동 211-1번지 일원 2만8880㎡(8751평) 부지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해, 지난 2020년 3월 9일 시에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해당 부지는 지난 2002년 A사가 성복취락지구개발계획을 신청해 이미 승인됐고 기반시설부담금 부과 처분까지 이뤄져 시가 이를 회송했다. 이에 B사는 도시개발사업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제안 회송 처분 취소 소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