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는 겨울철을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은 시민들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해서 자율적인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대면․비대면 교육홍보 및 소방안전문화 캠페인 ▲119다매체 신고서비스 제대로 알기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연령별․계층별 시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참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승현 서장은“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에 대한 정보 전달과 홍보 및 소방안전문화를 확산을 통해 용인시민들이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학교는 1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3일 단국대 개교 75주년을 맞아 장호성 이사장으로부터 모교와 동문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학 최고 권위의 범은상(梵恩賞)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범은상 공적심사위원회는 “1985년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함영주 동문이 모교 후배 및 동문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함 회장은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KEB하나은행‧외환은행의 초대 통합은행장,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거쳐 지난 3월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우리 선조들은 나무와 돌, 흙으로 집을 짓고 그 안에 가구와 생활용품 또한 자연에서 얻은 것들로 만들어 사용해왔다. 흙으로 빚은 오목한 그릇에 기름을 담아 무명실로 심지를 만들어 불을 밝혔고, 나무를 툭툭 깎아 대나무 가닥을 엮어 좌식생활에 걸맞은 불그릇 받침대를 만들어 사용했다. 옛 사람들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불필요한 겉치레를 피하고 사용하는데 충실한 생활 도구를 만들었으며, 대량 생산되는 현대의 생활용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실용성과 조형감각을 겸비한 꾸밈없는 멋을 담아냈다. 이처럼 자연에 순응하고 조화를 중요시하던 동양의 자연관을 바탕으로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재단법인 한국등잔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 ‘빛, 비추면’이다. 선조들의 자연관과 미의식이 담긴 등기구를 주제로 한 기획전이다. 전통 등기구를 ‘빛’이라는 큰 의미로 정의하고 이를 생태학적 관점과 예술학적 측면으로 나누어 문화유산의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박정아 한국등잔박물관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조화로운 삶을 영위한 선조들의 지혜와 장인 정신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용인특례시 기흥구보건소는 중증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돕는 회복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정신장애인 회복지원 선도 지자체 5곳 가운데 1곳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중증 정신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24일 기흥구 고매동 고매 2통 다목적복지회관에 ‘온새미로’를 개소했다. 온새미로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의 상태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정신질환자도 차별 없이 있는 그대로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동행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에선 지난 10월 4일부터 중증 정신장애인 6명이 정신건강전문요원 2명의 도움을 받아 2주간 시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들은 매일 규칙적인 일과를 보내며 전문요원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또 지난 10월 24일부터 정식회원 5명의 등록을 받아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 추가로 5~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돼 있거나 지역내 정신병원에서 추천한 환자로 약물로 증상 조절이 가능하면서 일상 회복 의지가 높은 사람들이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31일~11월 1일까지 온라인 영상회의 시스템(ZOOM)을 활용해 실시간·온라인·쌍방향 교육으로‘2022년 하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청렴 및 갑질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에는 보라초등학교 등 3개교를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1일에는 서농초등학교 등 3개교를 대상으로 ▲갑질 예방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단위 학교의 자율적 신청에 따라 실시한 것으로 구성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바르고 공정한 직무수행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하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교육과 갑질 예방교육을 통해 용인교육 현장에 청렴과 상호 존중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은 지역 봉사단체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지난 10월 29일 소외 이웃을 위한 집 고쳐주기 봉사를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체는 어린이집 원장, 자영업자, 공무원, 택시기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봉사단체로 매월 1만 원씩 모아 주위에 행복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결성한 후 현재 등록회원은 180여 명이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30여 명의 회원이 돌아가며 소외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봉사 대상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자원봉사센터에서 추천받고 있으며 월 3~4회 회의를 진행해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이번에는 이동읍의 저소득 취약계층 2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어질러진 집 안을 정리했다. 임봉식 회장은 “봉사 후에 기뻐하시는 이웃을 보는 행복이 가장 크다”면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에 함께해 주는 행‧같‧사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심필녀 이동읍장은 “궂은일도 함께 해주시는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있어 참으로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온정 넘치는 이동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1일 '2022년 민원 행정 서비스 만족도'가 91.6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0.2점보다 11.4점, 약 14.21%이 오른 수치다. 민원 행정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시정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평가다. 조사는 대면이나 전화로 민원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1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사단법인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이 지난 10월 6~14일까지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세부 조사 항목은 ▲접근 편리성(접근 용이성, 접수 처리 편리성) ▲응대친절성(담당 공무원의 친절성, 설명태도) ▲민원업무 처리태도(민원 처리의 신속성, 공정성,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체감만족도 ▲종합만족도 등 5개 항목이었다. 이 가운데 응대친절성 항목이 92.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승폭이 가장 큰 항목은 민원처리 담당자의 전문성 항목으로 13.3점 올랐다. 시는 민원인을 돕기 위한 민원안내 도우미를 상시 배치하고, 민원 진행 상황 문자 메시지(SMS) 서비스 등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이같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낡고 오래된 소규모 주택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무상으로 정밀 구조 안전진단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진단 내용은 건물의 기울기나 균열, 콘크리트의 강도, 철근의 배근 상태 등이다.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대상인 다세대·연립·단독주택 가운데 건축물관리법의 정기점검 대상이 아닌 건축물 소유주가 신청할 수 있다. 내년 1~3월까지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와 신청서를 시 건축과 지역건축안전센터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내역을 바탕으로 3개구가 4~6월까지 현장 점검을 해 위험도가 높은 건물을 선정하면 시가 6~8월까지 정밀 진단에 나서는 방식이다. 진단에는 구조해석프로그램을 비롯해 슈미트해머(Schmidt hammer, 콘크리트 압축 강도 측정), 데오도라이트(Theodolite, 건축물 기울기 변형 측정), 철근 탐사기, 균열 폭 측정기 등의 장비를 사용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비용 때문에 전문업체의 진단 의뢰를 망설였던 건축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입주민들에게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민체감형 신규 사업”이라며 “오래된 건축물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 강풍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우선 시청과 3개 구청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산불조심기간 동안 상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시는 대형산불 발생시 넓은 면적에 초동 진화에 필요한 헬기 1대를 임차해 처인구 남동에 위치한 산불대응센터에 배치했다. 인근 군부대·자치단체와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와 인력지원 등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 수원, 화성, 의왕, 안산 등 4개 시와 산불 방지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산불진화대원 51명을 산불 취약지역 13곳에 집중 배치한다. 산불예방진화대원은 산불 예방을 위한 순찰 및 불법소각 계도,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의 업무를 하며 산불 발생시 즉시 진화작업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차ㆍ등짐펌프 등 진화 장비 752개도 전수 점검했다. 윤희영 산림과장은 "건조한 가을철에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 산불예방과 조기 진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불법 소각, 담배 꽁초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
용인특례시는 올 여름 수도권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 등으로 수해를 입은 저소득 20가구에 생계비 1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해 피해를 입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읍·면·동에서 추천한 20가구다. 시는 가구원 수에 따라 가구당 1인 30만 원~4인 이상 100만 을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했다. 지원금은 이웃돕기 성금 일부를 활용했다. 박길준 복지정책과장은 “생계 곤란과 수해로 이중고를 겪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계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8~15일까지 내린 ‘수도권 집중호우’로 교량과 산책로가 무너지고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시 추산 약 71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재민은 50가구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