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과 22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처인구 역북동 용인중앙도서관과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도서관에서 ‘제적도서 리사이클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도서관 장서로 수명을 다한 책 가운데 재활용이 가능한 책을 선별해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시는 15개 도서관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책 4000권을 선별했다. 현금 사용을 원칙으로 진행되며 수익금은 내년도 용인시도서관 도서 구입비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낡은 책에 새로운 가치를, 리사이클 책으로 놀자'라는 주제로 리사이클 책잔치를 개최한다.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양말목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책장을 접어 스탠드나 화분 등 소품으로 만드는 북폴딩 아트 전시도 열린다.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이나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해서는 헌 책으로 북트리를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시 캐릭터인 조아용이 그려진 독서 뱃지를 만들어보는 행사도 진행한다. 수지도서관은 행사에 앞서 15~16일까지 파손 도서를 활용한 북아트 수업을 한
용인시특례시 처인구 역북동 일부 지역에 7일 오전 정전이 발생해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19분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지역 아파트 1500여 세대와 주택 430여 세대 등 2000여 세대의 전기가 끊겨 출근과 사업을 준비하던 시민들 생활이 순간 마비됐다. 특히,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했던 빵 카페 등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컸으며 출근을 준비하던 주민들의 해프닝도 이어졌다. 한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용인시 송담대역 부근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케이블에 손상을 입혀 발생했다. 한전은 고압 케이블 손상에 따른 개폐기 구간을 분리하는 등 신속한 복구 조치를 통해 20여 분 만에 수습, 피해 확산을 방지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전으로 인한 업체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 문제는 한전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는 것이 피해 주민들의 주장이다. 명지대역 부근에서 빵카페를 운영하는 이 모(35·여) 씨는 “늘 그렇듯이 새벽부터 나와 준비했던 하루치 판매량의 빵들이 정전으로 인해 오븐에서 다 망가졌다”며 “하루 장사를 고스란히 망쳤는데 어디에 호소할 곳도 없어 답답한 마음”이라고 울먹였다. 또 W아파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1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비상 체계를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12개 근무 반에 직원 172명을 배치해 교통, 재난, 의료 등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각종 사건과 사고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8~12일까지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 도로 상황을 살피고 각종 사고와 민원, 파손된 시설물 보수 등에 신속히 대처한다. 또 동‧서부경찰서와 함께 지도반을 꾸려 터미널 등지의 귀성‧귀향객의 수송 상황을 살피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3개구 보건소에 감염병 대응 상황실을 설치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등에 대비한다. 연휴기간 동안 3개구 선별진료소와 수지구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단, 용인휴게소(영동선 인천방향) 임시선별검사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을 위해선 하나애요양병원을 의료상담센터로 지정해 24시간 운영, 각종 응급 상황에 대처한다.
우리용인새마을금고가 용인특례시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6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김경태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용인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올해 1000만 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1000만 원 씩 기탁한다. 이날 김경태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성금을 기탁 해주신 우리용인새마을금고 김경태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 등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정 2000가구에 ‘추석명절비’로 2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더욱 나빠진 경제 상황으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가정의 추석 나기에 보탬을 주기 위해 가구당 10만 원씩 추석명절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난해와 올해 시에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의 일부로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정부 지원 등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120% 이내의 저소득가정으로, 각 읍·면·동 담당자의 추천을 받아 7일 대상자 계좌로 가구당 10만 원 씩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박길준 복지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취약계층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지원비가 용인시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수지아르피아 광장에서 '제2회 용인청년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용인청년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지난 7월 용인청년축제기획단 '프로듀서 1839' 청년 10명을 선발해, 이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획단은 인기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 모티브에서 착안해 '즐겨봐용, 인싸의 숲 용인청년페스티벌'로 축제 명칭을 선정했다. 동물의 숲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 숲 속 마을에서 함께 살면서 마을 꾸미기, 집 꾸미기, 낚시, 곤충 채집, 식물 기르기 등을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게임이다. 축제는 동물의 숲 게임처럼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살펴봐용 정책홍보부스에서는 용인시의 청년정책홍보,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자판기, 용인시산업진흥원의 취·창업 상담도 운영된다. 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시 캐릭터인 조아용의 굿즈를 판매하는 '조아용in스토어'도 만나볼 수 있다. 만나봐용 코너에선 청년농업인들과 만나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간단한 농
예로부터 ‘운영의 묘(운영(運營之妙)’가 중요하다고 했다. 어떤 조직을 불문하고다. 용인특례시의회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이번 제9대는 더욱 그렇다. 전체 의원 32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7명, 국민의힘 15명인 까닭이다. 한 표가 시민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무게를 가진 엄중한 시절이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여, 신의 한 수인 ‘운영의 묘’를 잘 살필 남홍숙 위원장의 역할에 무게가 실린다. 3선 남 위원장의 묘수를 들어본다. -3선이다.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남사 한숲시티의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의원 생활 전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초·중·고가 신설돼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중학교까지는 유치할 수 있었으나 고등학교를 유치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포기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했고, 결국 처인고등학교가 지난해 3월 개교했다. 주민들의 노력과 성원에 힘입은 좋은 성과라고 자부한다. 개인적으로도 의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뜻깊은 일이 아닐까 싶다. -운영위원장직을 맡았다, 소감은 의회운영위원장은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은 가장…
용인교육지원청은 2학기를 맞아 지역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전체에 용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학업 설계 길라잡이 '고교학점제와 진로·학업 설계'자료를 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하여 졸업하는 제도다. 이 자료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배움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고교학점제 이해하기 ▲고교학점제 속 나의 진로 찾기 ▲진로에 따른 역량 키우기 ▲학업 설계하기 ▲선택과목안내 등이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다양한 검사를 통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해 보고, 다양한 선택과목에 대한 안내를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강원하 교육장은 “모든 학생이 학교 교육을 통하여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확장하기 바란다"며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이수해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용인특례시는 '2023년도 용인시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3.4% 인상한 시급 1만1190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정한 내년 법정 최저임금액인 시급 9620원보다 1570원이 더 많다. 주 40시간 기준 209시간 일을 할 경우 내년에는 233만8710원을 받게 된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하는 임금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정부가 고시하는 최저임금보다는 액수가 많지만 각 자치단체별로 차이가 있다.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1360여명이 이 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단순노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국·도비 보조사업 근로자나 생활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는 근로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지난 2016년 ‘용인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후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매년 시 생활임금위원회가 결정한 생활임금을 결정·고시해왔다. 임도수 일자리정책과장은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고, 저임금 근로자의 처우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용하고 있다"며 "이 기준이 민간으로 널리 확
용인특례시가 하천변이나 산책로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의 청소 주기를 줄이고 운영 매뉴얼을 만드는 등 청결 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내 공주와장실 642곳 가운데 관리기관이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은 하천변과 산책로 주변 화장실 53곳이 대상이다. 시는 우선 청소인력을 2개 조 5명에서 5개 조 10명으로 늘리고 화장실 청소 주기도 주 2~3회에서 1일 1회 운영하기로 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건비와 차량구입비 등 예산은 기존 7억 원에서 5억 원이 늘어난 12억 원을 편성한다. 또 개별 화장실마다 일관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화장실 관리를 위해 ‘공중화장실 운영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각 관리처에 배부할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공중화장실 설치 절차와 인·허가 관련 사항부터 비상벨 고장 여부,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 안전 관리 점검 강화 등에 대한 운영 요령을 담는다. 박성준 하수시설과장은 “시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과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특히 악취와 안전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 시의 화장실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