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중국으로 유학길을 떠났다.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 쓰고 중국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중국 길에 올랐다. 4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내가 꿈꿔왔던 무역일은 여자로서의 한계를 가져 왔다. 여자로서는 무역사무일 밖에는 할 수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했다. 그 때 기자라는 직업이 내 삶에 들어 왔다. 내가 배운 중국어와 무역 관련 공부를 바탕으로 중국부 전문 기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기자는 여자와 남자가 동등하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했다. 대학교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내 새로운 삶의 시작길은 기자이다. 앞으로 중국어도 꾸준히 공부하겠지만 한국과 중국의 경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할 것이며 기자의 가장 기본적인 기사쓰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남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하겠지만 나는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이곳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삶의 또 다른 시작이 기자의 길이라는 것이 나에게는 큰 힘이 된다. 한 선배가 말했다. ‘기자는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꿈을 버리지 않고 노력한다면 언젠가 여자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그런 기자가 되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 삶의
수습 생활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주가 지났다. 처음 기자 생활을 접하기 전 나에게 신문의 의미는 간단했다. 그저 아침을 시작하기 전에 어제 무슨 일이 있었고 내가 접할 수 없는 세상에서 벌어진 많은 이야기들을 알려주는 단순한 매개체였다. 신문 한 부가 만들어지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신문에 나오는 단 한 줄도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땐 몰랐다. 기자는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야 하고, 사람들이 자고 있을때 일어난 사건을 밝히기 위해 최대한 잠을 줄여야 했고, 내가 모르는 어디선가 사건이 터지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이런 익숙하지 않은 생활 패턴이 처음엔 많이 힘들었고, 내가 이렇게 힘들게 해서 얻는게 무엇일까하는 생각에 회의도 들었다. 하지만 이 힘든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 하나가 기자들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비로소 알게 됐고, 기자 생활의 커다란 기쁨이자 또 다른 매력임을 깨달았다. 선배들은 "너희들이 지금 이 과정이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이 힘든 과정이 앞으로 너희들이 평생 기자 생활을 하는데 큰 자산이 되고 밑거름이 될 것이
일에 대한 자부심. 자기 자신에 대한 소신. 객관적 관점에서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 끊임없는 자기계발, 정보습득의 속도전. 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의무감까지... 이제서야 느끼는 것이지만 기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도 여러가지다. 기자란 무엇인가? 처음 기자란 직업을 택했을 때 스스로에게 던져본 질문이다. 첫출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스스로 선택했기에 최선을 다하리라는 마음가짐으로 사무실에 발을 내딛었다. 단 하루도 가기 전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낯선 조직사회와 선후배 관계, 사회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이해도, 전문적인 지식 등 수많은 문제들이 나에게 고민거리로 다가왔다. 이틀째 새벽출근에 새벽퇴근이니 고민거리가 늘기보다는 오히려 머리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한 듯한 느낌이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끝까지 지켜 진실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소신과 자부심을 버리지 않는 저널리스트로서의 나를 꿈꾼다. 정신없이 나에게 주어지는 일들을 버거워하지 않고 해내고 있는 나를 보면 내 모습도 차츰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머리로 기사를 쓰지 말고 가슴으로 기사를 써야 한다는 선배들의 조언은 아직 이해할 수 없지만 나도 이같은 말을 후배들에
200여년 전 정조대왕의 큰 뜻을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는 사람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에 인물은 주식회사 한터(설계 및 감리회사)와 독도해운관광사(포항~울릉도 페리 운행)를 경영하는 유근종(57)씨. 유씨가 수원과 그리고 정조대왕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1년 전이다. 1996년 수원시에서 '화성축성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정조대왕 역(役)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인생의 방향이 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에서 수원으로 이사한 뒤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하고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작지만 정성과 마음으로 정조대왕의 뜻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유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가 번창한 것도 정조대왕의 도움이라고 생각하고 수입금의 일부분을 어려운 이웃과 청소년들을 위해 쓰고 있다. 최근 경기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창작뮤지컬'화성에서 꿈꾸다'공연에도 평소 공연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평화의 모후원(노인복지시설)원생 50명,감천장(노인복지시설) 원생 10명,버드내노인 복지회관 노인 30명,장애인 30명 등 총 200여명의 표를 구입해 공연을 관람토록 하는 등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그는…
교통통제 중이던 헌병대 장병들이 급류에 휘말려 위험에 처한 주민을 구조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 소대장 유경숙(24·여군 50기) 소위와 선종희(21)·김우종(23) 상병 등은 지난 12일 출근간부의 교통편의를 위해 사령부 진입로 부근 도로에서 교통통제를 하던 중 인근 금학천 다리 밑에서 급류에 휘발려 허우적거리던 권오길(41·회사원·안양시 거주)씨를 발견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물이 불어나 자칫 급류에 휘발릴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유 중위 등은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띠를 만들어 반조봉을 이용해 권씨를 구조했다. 그러나 권씨의 상태가 상당시간 급류에 떠내려온 것처럼 손이 하얗게 불어 있어 긴급히 119구급대를 호출, 인근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해 고귀한 생명을 구했다. 한편 3군사령부는 긴박한 순간에서도 차분하게 대처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유 중위 등 3명을 포상키로 했다. /용인=김종성기자 jskim@ (사진설명: 용인 금학천 다리 밑에서 급류에 휘말려 위험에 처한 민간인의 생명을 구한 3군사령부 헌병대 소대장 유경숙 소위(가운데)와 선종희 상병(왼쪽), 김우종 상병(오른쪽).
평생학습도시인 이천시가 컴퓨터 등 학습시설을 갖춘 ‘찾아가는 평생학습관’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올 초 대형버스를 개조해 컴퓨터 등 학습시설을 탑재,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가며 지역별·계층별 수요에 맞는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평생학습관은 컴퓨터 교육이 가능토록 관련 기자재 및 시설을 갖추고 농한기에는 농촌지역을 순회, 고령층 및 농가주부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농번기에는 아파트 등 시내지역을 돌며 수요자가 원하는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컴퓨터 16대와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 방송장비 등 첨단교육 장비를 갖춘 찾아가는 평생학습관은 그동안 시 전역에서 총 38회 강좌를 진행했고, 1천596명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특이한 버스시설을 보고 뭔가 하는 궁금증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한 번 참여했던 사람들이 다시 재교육을 원하는 등 열기가 높다”고 말했다. 컴퓨터를 수강한 주민 최모(64·장호원)씨는 “어렵게 느껴져 손도 대지 못했던 컴퓨터를 이동 평생학습관을 통해 배웠다"며 "이제는 인터넷으로 뉴스
남양주시 사회과 직원들의 봉사동아리인 '아름다운 동행-Mix' 회원들의 꾸준한 봉사활동이 관내 장애우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지난해 행정혁신과제 토론 중에‘사회과 소속 직원들 답게 힘들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솔선수범을 보이자’는 공통된 의견에 따라 자율적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동아리다. 특히 시나 기업체 등으로 부터 예산지원도 없이 소요경비를 매월 직원들이 내는 회비로 활동하는 순수봉사단체여서 더욱 돋보이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 8일 장애인단체 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소속 장애우 23명과 함께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다. 회원들은 이날 자원봉사를 나온 호평동 이마트 직원 5명 등과 함께 장애우 1명당 1명씩 보호자 겸 안내자가 돼 박물관 곳곳을 다니며 장애우들과 소중한 문화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이같은 기회를 쉽게 갖지 못하는 장애우들은 휴일인 데도 자신들의 시간을 포기하고 함께 하며 좋은 시간을 갖게 해 준 이들의 따뜻한 배려가 마냥 고마울 뿐이다. 장애인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부분을 헤아려 복지행정 수행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회원들은 지난해 9월부터 매월 관내 장애인과 노인복지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총무과장 이흥복 ▲주민생활지원과장 어봉천 ▲교육지원과장 김기곤 ▲주민자치지원단장 신미희 ▲문화체육과장 김기세 ▲회계과장 박준범 ▲세무과장 조영행 ▲환경위생과장 라도민 ▲정보통신과장 권혁구 ▲재난안전관리과장 김동권 ▲정보과학도서관장 오세인 ▲상수도사업소장 권영구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홍대현 ▲갈현동장 신오성 ▲별양동장 김명식 ▲과천동장 직대 장동철 ▲문원동장 직대 신양선 ◇6급 승진 예정자 ▲기획감사실 이병락 ▲문화체육과 최기영 ▲사회복지과 윤진구 ▲회계과 류재형 ▲도시과 이홍직 ▲건축과 신동선 ▲건설과 김민호 ◇7급 승진예정자 ▲기획감사실 황미옥 ▲총무과 이남교 ▲주민자치지원단 김상규 ▲민원봉사과 김영신 ▲건축과 이태헌 ▲갈현동 박재윤 ◇8급 승진 예정자 ▲중앙동 김보령
경기신문은 제2창간을 맞아 직원들의 자기계발 및 전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기신문사와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 경기신문지회가 주관하는 전문가 초청 특강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30분 본사 편집국에서 실시합니다. 7일에는 임형진 경기대학교 교수를 초청, '북 미사일 발사와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로 1시간여 동안 진행했습니다. 본사는 강연 내용을 지면과 인터넷에 게재, 독자여러분과 지식 나눔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인도적 지원 문제와 정치적 문제의 혼용은 곤란하다." 임형진 경기대학교 교수는 7일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와 관련, "정부는 인내력과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국익우선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이날 오전 본사 편집국에서 열린 '북 미사일 발사와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의 초청 특강에서 "(미사일 발사)이는 북미양자회담 유도와 대외과시용 의도가 짙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기존 대북정책과 구성원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대신, 북한 관리를 위한 지렛대 관계는 유지시켜 한다"고 말
경기신문사는 27일 오전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세호 전 인천일보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했다. 상임이사에는 이기창(편집국장), 정흥모(편집국 부국장)씨를, 감사에는 박용호(주)오피에이 대표이사 전무를 선임했다. 박세호 대표이사는 단국대학원을 졸업하고 전 인천일보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