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갑 최민희 예비후보가 12일 최근 탈당한 의원들과 관련 '당원들께 드리는 글'을 보내며 당원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이 호소문에서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당원 여러분께서 너무나 실망하고 상처받으셨을 것”이라며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공감을 표하고, “이 잘못된 상황은 결정적인 순간에 사적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는 우리 정치인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는 “당의 소중한 당원들을 개딸 전체주의라고 하고, 정치테러로 생명을 잃을 뻔한 당대표에게 사퇴하지 않으면 탈당하겠다고 했을 때 가슴이 덜컥한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탈당한 의원들을 비판하면서도 "지금 누구를 비난하고 손가락질한다고 뭐가 낳아지겠냐”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어 이재명 당대표가 강조한 것처럼 “단합을 위해 산이든 물이든 건너자. 분열을 넘어 민생을 위해 단합하자”고 했다. 그리고 "분열의 아픔을 딛고 똘똘 뭉치자. 예전의 활기찬 남양주갑으로 돌아가자"고 호소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 최민희입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너무나 실망하셨을 것이고 너무나 상처받으셨을 것입니다. 당원들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하고
김병주(민주·비례) 의원은 교통정체 및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오남 시가지 통과도로 공사를 조속히 완공할 것을 남양주시에 촉구했다. 오남읍 구시가지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어람초등학교 입구부터 성도아파트까지 1.67km를 폭 20~25m로 확장하는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확장공사는 당초 지난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한전주 이설 문제 등으로 두 차례나 완공 기한이 연기됐다. 공정률은 42%다. 12일 공사현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한 김 의원은 “교통정체와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공사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끝날 때까지 주민 안전시설을 곳곳에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또 2월에 완공 예정인 오남수동국지도가 개통되면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예상되니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고가도로도 조속히 착공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공사기간 교통의 불편이 큰데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시가지 통과도로가 확장되면 만성적인 교통혼잡이 해소되고 도시미관 개선 및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한전주 이설과 지난해 홍수, 관급자재 수급 문제로 공사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기찬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활기찬 안양, 희망찬 시민’을 위해 제22대 총선에서 안양동안을에 출마하기 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안양은 얽히고 묵혀지고 막힌 문제들에 대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실천하면서 변화해야 발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안양의 잠재력을 키울 근본적인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권을 내려놓고 결과에 칙임지면서, 오로지 성과로 평가받는 새로운 정치경험을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윤 부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상담위원, 행정안전부·경기도 고문변호사, 안양고 총동문회장, 제20대 대선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민의힘 정재준 예비후보가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남양주병 출마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에 앞서 최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천 중점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는 '불체포 특권 포기'와 '재판 중 세비 포기' 각서에 서명했다. 그는 “학교폭력예방연구소 설립을 위해서 남양주 신도시에 정착했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남양주시에 점차 매력을 가지게 됐다"며 남양주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생각과 부국강병의 염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현 국회의원인 김용민 의원과 상대하기 위한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 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남양주 신도시는 젊은 MZ세대 부부가 거주하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교육과 혁신이라는 시민의 욕구를 잘 알아야 승리할 수 있다”며 “성균관대 교육학과 겸임교수로서 그리고 학교폭력과 교권회복에 평생을 매진해 온 교육전문가”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지난 4년간 정치인들의 “품격 낮은 언행 나아가 좌우 대립의 갈라치기 혐오 정치를 선동하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본인은 민생과 교육 발전에 전력을 투구하고 실용과 성장이라는 다산 정
당정은 14일 설 기간 중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설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해 신속하게 추진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를 목표로 한 설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설 기간 중 16대 성수품의 집중 공급은 물론 정부 할인 지원율을 현행 20%에서 30%로 높이는 등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 수준 이하로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 할인지원 참여 전통시장도 농축산물 약 700개소·수산물 약 1000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종이형 온누리상품권 월별 구매 한도를 150만 원(現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총발행 규모를 5조 원(現 4조 원)으로 확대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 유도한다. 당정은 설 기간 중 국민의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교통 수송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대체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전 기간(2월 9일~12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설 연휴 KTX·SRT 역귀성 할인(최대 30%)을 제공하는 한편, 대중교통 수송력을 높일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설 기간 소외되기…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려는 공직자의 사퇴 시한(1월 11일)이 마감되자 여야동수(78대 78)인 경기도의회의 권력지형도 변하고 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경기도의원은 이은주(민주·화성7), 서정현(국힘·안산8) 등 2명이다. 이은주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일찍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도의원 당시 지역구인 화성시 진안동, 병점1·2동이 포함된 화성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전 의원은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출마 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안산 단원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정현 전 의원은 지난 10일 사직서를 내고 단원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개혁신당(가칭)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라 점쳐졌던 이기인(무소속·성남6) 의원은 지역구에서 비례대표 출마로 진로를 바꾼 듯하다. 이날 기준 의원직 사퇴에 따른 결원 2명이 발생한 화성시 7선거구와 안산시 8선거구, 지난해 6월 지병으로 별세한 고(故) 김미정(민주) 의원의 오산시 1선거구는 오는 4·10 총선에서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11일 지역구 출마자의 공직자 사퇴 시한이 마감된 가운데 비례대표 출마자의 사퇴 시한인 오는 3월 11일 전까
‘원칙과상식’ 이원욱·조응천·김종민 의원이 오는 14일 ‘미래대연합(가칭)’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서둘러 22대 총선 채비에 나선다. 박원석 전 정의당·정태근 전 한누리당 의원도 합류한다. 원칙과상식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함께 사는 미래를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 의원은 이날 창당 선언 기자회견에서 “87년 민주화 이후 지난 30년간 대한민국과 경제는 발전했지만 민생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정치는 실패했다”며 “상대방과 싸워 이기는 데 몰두하느라 세상도 국민의 삶도 바꾸지 못했다. 이 정치로는 민의를 모아낼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우리 정당이 정권을 잡고, 20년을 집권하고, 200석을 얻는 것보다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그것이 더 중요하며 본질적인 정치의 소명이자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로봇·플랫폼이 만들어내는 신기술·신산업의 흐름 속 교육 방향 ▲양극화와 글로벌 대전환 속 격차와 불평등 해소…
‘경기도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수원시 갑은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승원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지난 총선에서 처음으로 금배지를 단 김 의원은 친명계 인사로 민주당 공동법률위원장 등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아직까지 김 의원 외에 거론되는 후보군은 없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군은 영입 인재인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이창성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청년 정치인 정희윤 수원해병대 전우회 사무국장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참여해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재선 노리는 김승원…경선 없이 단수공천 유력 김승원 의원은 중앙당 공동법률위원장 외에도 헌법개정특별위원,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등을 맡으며 초선의원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총선 90여 일을 앞두고도 민주당 내에 다른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고 있어 경선 없이 본선행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인동선 예산 확정’, ‘수원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규제완화’, ‘수원회생법원 설치’ 등 수원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있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수원 출신인 그는 파장초·수원북중·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심규철(65) 전 의원이 성남 중원 출마를 공식화 했다. 심 전 의원은 11일 성남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직 중원의 발전과 대한민국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하는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되도록 하기 위해 4년을 충실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6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원으로 입법을 다뤘고 예산결산특별위 계수조정소위원으로 예산을 깊이 있게 심의하는 등 경험이 있다"며 "중앙당의 직능연대단장으로 지난 대선에서 온몸을 바쳐 뛰면서 윤석열 정부 탄생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586세대들이 민주화라는 미명으로 정치권을 기웃거리던 시절 기득권과 치열하게 싸우며 늘 약자를 보호하고 지켜내는 인권변호사로서 인생의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1990년대 초반 인권변호사로 상대원공단 해고근로자들을 위한 변론을 맡으며 성남과 연을 맺었고 성남의 약자 편에 서서 최소한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뛰어다녔던 시절이 저의 정치의 기본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원구는 과감한 변화를 일으켜야 하며 경험없는 정치 초년생의 허언이 아닌 과감하고 전략적인 실천력을 보여줄 경험을 갖춘 사람이 필요로 한다"며 "중원구의 변화와…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11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지금이라도 부디 신당 창당의 걸음을 멈추고 통합의 큰길에 함께해주길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염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민주당의 수많은 당원 동지들이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고 재고를 요청했음에도, 끝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정말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전 시장은 오는 4월 총선이 정권 심판의 중요한 시기임에도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택한 이 전 대표의 결정에 대해 “결코 동의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결정이) 야권 분열을 초래해 윤석열 검찰독재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는 일에 전선분열이 되면 결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더 강해져야 한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독주하는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대화와 소통·살림의 정치로 나아가도록 더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전 시장은 “윤석열 정부와 생각이 다르면 이권과 이념의 카르텔로 규정하고, 적으로 돌리는 ‘갈라치기 정치’를 이제는 반드시 끝내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