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구청장 출신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 위해 도전장을 내고 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를 보면 이날 기준 동구미추홀구을에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과 남동구갑에 장석현 전 남동구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출마 의사를 밝힌 전 구청장들이 물밑 작업에 한창이다. 중구강화옹진군에 홍인성 전 중구청장과 연수구을에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부평구갑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서구을에 이재현 전 서구청장 등은 일찌감치 총선 출마를 확정지었다. 또 꾸준히 거론되는 허인환 전 동구청장과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도 물망에 오른지 오래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모임인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은 지난 10월 창립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일찌감치 밝힌 바 있다. 여기엔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 이재현 전 서구청장, 허인환 전 동구청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홍인성 전 중구청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대부분 민선8기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인물들로 지난 7기까지 구청장을 지내 지역내 인지도가 높아 경선에서 유리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또 지역구 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현안을 잘 알고 있어 맞춤형 공약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이 27일 남양주시 평내동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남양주시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문경희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영수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제희 더불어민주당 전 평내당협회장 외 다수의 남양주갑 권리당원들과 이용호 전 남양주시 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유문준 전 남양주호남기업인지식인협의회 회장, 박범호 강원도민회장. 김태현 강원도민회 사무총장, 김양호 목사 등 지역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민생을 이야기하며 실제로는 입법, 사법, 행정, 언론 등 사회 전 영역에 검찰출신을 배치하고 있다.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검찰공화국을 만드는 데 혈안이 돼있다”고 지적하며 “벼랑 끝에 몰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 대표와 함께 독재세력에 맞서 싸울 것”을 천명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GTX-B 조기완공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 ▲지하철 6호선 원안 재추진, ▲호평-수석 간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등 교통공약을 제시하고, 답보상태에 있는 ▲경기 북부 거점 공공의료원 유치 가시화 등을 내세웠다. 지역개발과 관련해서는 ”남양주는 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성희롱, 괴롭힘 등 직장 내 각종 인권사건의 조사와 처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인권침해구제 기구 ‘GH 인권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권센터 개소는 인권사건의 신고 접수, 사건조사 등을 공사 내 직원이 처리하지 않고 외부 전문기관과 인권전문가들에게 위탁해 피해자들의 신고 자유·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같은 인권센터 개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조사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권침해 피해가 발생하면 법무법인 지평 인권팀이 사건의 신고 접수·조사를 진행, 외부 인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권침해구제위원회가 조사결과에 대한 최종 검토와 의결을 맡게 된다. GH에 따르면 상당수 공공기관에서는 인권사건을 따로 분류하지 않거나 인사·감사부서 직원들이 인권사건 신고의 접수와 조사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권센터를 별도로 운영하더라도 사내 조직으로 두고 소속 직원들이 사건 접수·조사를 수행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건 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앞서 GH는 인권존중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매년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인권경영시스템을 4년 연속 인증받는 등 인권존중의 가치가 경영 전반에
경기도의회가 국회, 정부 부처 등과의 소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 이같은 서울사무소 설치 추진은 지방의회 중 도의회가 최초다. 27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는 1억 3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회의사당 인근에 75㎡ 규모의 도의회 서울사무소를 마련하고 임기제 직원을 상시 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방문 도의원들의 정담회·토론회 등을 지원하고 국회 입법 동향 관리를 전담하는 역할로, 사무실 임대 계약과 직원 채용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초 개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공동입법 추진, 31개 시·군의회와의 의정 네트워크 구축 등 장기적인 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지난 8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의회의 현실적 한계 극복을 위해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의원들의 대 국회 의정활동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한 주민투표·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이 지난달 여야 모두의 찬성으로 통과됐는데 입법 등 성과를 위해 국회, 행정안전부와의 소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대외협력 기
경기도는 27일 도서관 발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기도 도서관총서’ 2종과 서평 및 추천도서 목록을 수록한 ‘경기도사서서평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도서관총서(이하 총서)는 도서관 서비스 발전을 주제로 우수 운영 사례와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담은 도서관 운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안내서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2종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31호와 32호를 선보인다. 총서 31호 ‘도서관의 진화: 기술과 문화의 융합’(이은호·김동혁 공저)은 출판·기술과 문화의 관점에서의 도서관 진화 방향과 디지털 전환·발전으로 혁신을 보여주는 국내외 도서관 사례를 담았다. 총서 32호 ‘사람을 채우다: 클래식 음악 특화도서관 운영 기록’(박현경·김향림 공저)은 10년간의 특화도서관 운영 과정과 함께 운영 목적·이유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총서의 연구주제는 공개 공모를 거쳐 학계, 도서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회의에서 최종 선정된다. 매년 1월 중 공모계획을 안내 중이며 도서관 관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사서들의 책 이야기, 2023’은 도내 시·군 공공도서관 사서 80명이 참여하는 ‘경기도사서서평단’의 15번째
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총리를 만나 관동대지진 진상규명 및 한국인 유골 봉환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국회에 따르면 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기시다 총리와 면담에서 국회 차원의 이같은 요청과 함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올해 이뤄진 7차례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런 관계 개선이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내년 한미일 3국이 유엔안보리 이사국으로 동시에 활동하게 되는 것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평화적 해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 밖에 ▲1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복원 및 수출장벽 해소 등을 통한 양국 교역액 회복 ▲방일 한국인 규모 증가 등 인적교류 규모 회복 및 미래 세대인 양국 청년의 상호 인식 개선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한일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양국 국민이 더 실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국 정부 및 의회 간 의사소통을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이날 면담에는 일본 측에서 모리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광현 의원(국힘·가평)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게 의정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여의도 정책연구원은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의 삶의질 향상과 주민행복정책을 시행한 우수한 의원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지방자치평가의정정책대상'을 개최하고 있다. 임광현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자치의회의 효율적 의정활동및 지방자치제도 발전,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시정요구및 발전적 대안제시, 현장중심 민원 해결로 모범적인 의정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자치및 지방의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임 의원은 가평군 기회응급 시스템 구축과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및 가평군 접경지역 지정 촉구를 5분 자유발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방자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문화체육관광 소관 조례의 개정및 행정사무감사,의원연구회 최초로 경기도 박물관 미술관 활성화 연구회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임 의원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균형 발전과 도민이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기도를 만들겠
경기도는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내년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6200여 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시군 간 노선 700대 중 545대는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을 선정해 1월 1일부터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며, 155대는 시군별 노선 신설 수요조사 실시 후 내년 상반기 중 노선입찰 방식으로 추진한다. 1일 전환되는 545대는 총 45개 노선으로 ▲가평군 80 ▲고양시 97, 799, 66 ▲광명시 1 ▲광주시 320, 520 ▲구리시 92 ▲김포시 33-1, 388 ▲남양주시 707, 9, 76 ▲동두천시 53-5 ▲부천시 25 ▲성남시 103, 231 ▲수원시 300, 301, 27, 9-1 ▲시흥시 5602번 등이 있다. 아울러 ▲안산시 30-2, 123 ▲안성시 380 ▲안양시 10, 3 ▲양주시 78, 118 ▲양평군 1 ▲오산시 111 ▲용인시 10-5 ▲의정부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서 광역자치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18개, 기관 44종의 위기징후 정보와 지자체 자체 발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또 광역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핫라인(콜센터)’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여한 것도 선정 배경이 됐다. 도는 올해 ▲건강보험료 체납자 중 금융연체자 ▲노인가구 중 전기료·통신료 체납자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 도민 1만 951명을 지원했다. 발굴된 위기 도민에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를 포함해 총 1400여 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이 되지 않으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1만 7600여 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자원을 지원하고 타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해 위기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도는 지난달부터 실시한 기획발굴을 내년 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겨
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5204명 발생한 가운데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전체 환자의 62.5%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말라리아 재퇴치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이같은 사업 결과를 담은 10개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22년 도내 말라리아 환자는 2016년이 6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1년이 294명으로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3252명이 집중 발생했다. 발생 흐름으로는 매년 4월 1~2주차에 최초 확인 후 6~8월을 거쳐 9월 이후 급격히 감소했다. 지역별 매개모기 개체수는 파주시 조산리가 연평균 5279마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천군 삼곶리 2122마리, 파주시 백연리 1124마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7개 시군에서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 사업을 진행했다. 주 단위로 모기 채집을 수행하고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