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는 단순한 e스포츠 대회를 넘어선 ‘취향저격’ 대회 같아요!” e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이 지난 9일 오전 ‘2023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UEF, Uijeongbu E-sports Festival)’ 대회장에 상기된 표정으로 들어섰다. 오전 10시 30분쯤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선수들은 입구에서 자신의 게임 ID와 종목이 적혀있는 명찰을 확인하고 긴장을 풀기 위해 대회장 곳곳을 둘러봤다. 최근 우리나라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에 대한 열풍이 부는 가운데 UEF 대회장에도 그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선수 일부는 대기석에 앉아 팀원들끼리 대화를 나누며 필승 전략을 논의하기도 하고, 일부는 경기장에 마련된 부스를 체험하며 즐기기도 했다. 중학생부터 2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은 하나같이 경기를 앞두고 떨리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승리의 열정이 가득 담긴 눈빛이 엿보였다. 지난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올해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학·일반부에 재도전한 한 선수는 “오늘 목표는 1등이다. 먼 길 온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독특한
경기도 북부지역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2023 의정부시장배 전국 e스포츠 대회’(UEF, Uijeongbu E·sports Festival)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상금 800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대학‧일반부(리그오브레전드), 청소년부(FC온라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경기‧인천‧전남‧경남 등 전국에서 138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난 9일 신한대학교 체육관(은혜관)에서 진행된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아마추어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프로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쳤다. 2023 UEF 우승컵은 대학‧일반부 ‘진지빡겜’, 청소년부 ‘GPLEX아카데미’가 들어올렸다. 대학‧일반부와 청소년부 2위는 각각 ‘I AM 승리에요’, ‘가운CJ’가 차지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UEF는 경기북부지역에서 열린 최초의 e스포츠 대회다. e스포츠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본 의정부시는 지난해 첫 대회를 열고 ‘e스포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경기북부 e스포츠 성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월 ‘경기도 e스포츠 대회 개최지원 사업’ 공모에도 참여, 우수한 평가를 받아 UEF 개최를 위한 재원도 확보
경기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도에서 발주한 대형 철도건설 현장인 별내선 3·4·5·6공구,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등 7곳을 점검, 110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강설·강풍·한파 등으로 인한 가설구조물의 안전상태 ▲비상시 임시전력 사용 상태 화재·질식 등 현장 취약 시설 ▲콘크리트 등 동절기 습식공사 품질확보 대책 등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별내선 광역철도 공사 현장은 시설물 설치 적정성과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별내선에서는 공사장 주변 배수로 정비, 노출 상수도관 동파 대비, 정거장 화기작업구간 인화물질 제거 등 22건을 조치 완료했다. 도봉산-옥정선에서는 공사장 진출입구 제설재 비축 부족, 골재 보관소의 동해 방지 대책 미흡, 터널 내 조명시설 설치 부족 등 21건을 확인·조치했다. 나머지 67건은 안전관리 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조치 완료 때까지 지속해서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건설사업 1공구 현장 점검을 지휘하며 “대형 철도건설현장은 수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공사현장으로 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경기스타트업캠퍼스(캠퍼스)가 도내 새싹기업 발굴과 보육·지원 등을 통해 올해 신규매출액 129억 원을 달성하는 등 도내 새싹기업을 위한 도약의 장이 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캠퍼스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신규매출액은 129억 원이며 48명의 고용 창출, 27억 원의 투자유치 등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발달진단 기반 발달맞춤 정기구독 플랫폼 ㈜올디너리매직은 7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 디지털 치과보철물 플랫폼 ㈜에코앤리치는 투자유치 2억 원과 신규매출 약 13억 원을 달성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 내비게이션 시스템 베스탤라랩은 신규매출 약 13억 원을 달성하고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해외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했다. 단말기 통신장애 자가 복구 시스템 ㈜지티웨이브는 필리핀 골드링크사와 판매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스타트업캠퍼스는 신산업·신기술 분야 (예비)창업자 집중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 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됐다. 창업 성장단계별로 ▲예비/초기 ▲투자유치 ▲성장/글로벌 총 60개사를 지원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남양주왕숙 진건1·2 기업이전단지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상산곡동) 토지 등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남교산 기업이전단지는 지난해 9월 기업인 재정착 지원을 위해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 변경 2차 고시를 거쳐 상산곡동과 광암동에 편입됐다. 그중 GH는 상산곡동(26만 1000㎡) 보상을 담당한다. GH는 1대1 맞춤형 보상컨설팅 등 3개월간의 주민 의견수렴으로 지장물 조사를 완료했고 지난 6월엔 보상계획공고를, 8월부터 10월까지는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향후 보상계약은 GH 누리집 내 ‘보상계약 예약시스템’으로 운영되며 GH는 연내 보상금을 신속히 집행해 내년 상반기 기업이전단지 공사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상산곡동은 기본조사 착수 전부터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갈등이 아닌 상생 방향으로 나아가는 GH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GH(30%), LH(65%), 하남도시공사(5%)가 공동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총 686만 2000㎡ 규모다.…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최근 신한대학교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문화관광 정책개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경기북부 산성의 문화유산 활용’, ‘의정부 마을문화의 특징과 인문적 가치’, ‘가평의 숨은 문화유산 찾기와 활용’ 등 5편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경기북부의 문화유산을 콘텐츠산업과 연결해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고 경기북부의 문화역사 경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노현균 경기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팀장은 “경기북부에 고양 행주산성, 연천 당포성, 파주 육계토성, 포천 반월성 등 풍부한 성곽유산이 있다”며 “기존 성곽 장소를 활용한 지역문화축제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우 신한대 교수는 “구도심의 ‘도시 마을’, 도시 외곽의 전통마을, 미군기지 인근 마을, 재개발지역 마을 등이 공존하는 의정부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전곡선사박물관에 전시된 전곡리 구석기유적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광현(국힘·가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북부에는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경기도는 지난 8일 법제처 주관으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3년 우수 자치입법활동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경기도 조례가 광역부문 최우수상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경기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지난 1월 2일 제정·공포한 전국 최초 중대재해 관련 조례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임과 할 일을 구체적으로 담아 중대재해 예방 정책의 종합·체계적 추진 근거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앞서 법제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제·개정된 지자체 조례 중 지자체로부터 우수조례를 신청받아 설문조사, 내부심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광역·기초 지자체 10개를 선정했다. 우수조례는 1년간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우수조례로 표시되며 법제처에서 발간되는 입법컨설팅 사례집에 실어 다른 지자체에서도 손쉽게 참고할 수 있게 전국적으로 공유된다. 최병갑 도 안전관리실장은 “경기도 안전분야의 선제적인 자치입법활동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침수피해 취약, 열악한 거주환경 등을 고려해 도가 지난 2021년부터 지속 건의한 반지하주택 신축금지를 위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건축법 개정안의 핵심은 반지하주택 신축을 금지하되, 예외적일 때만 허용하는 신축금지 원칙을 명확히 했다. 반지하주택은 침수피해 위험이 크고, 화재나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우며, 환기·채광 부족과 습기·곰팡이 등으로 거주환경이 열악하다. 이에 도는 건축계획·건축허가 시 반지하주택을 억제하고, 불가피하게 사용하려는 경우 화재나 침수 대책을 선제하기로 지난 2020년 10월 31개 시군, 경기도건축사회와 협약했다. 아울러 도는 반지하주택의 물리적 해소뿐 아니라 반지하 거주민 입장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반지하주택 신축금지 외에도 지난 9월 건축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주택정비법 등 관련 반지하 거주민 주거상향 3법을 제안했다. 건축법 관련 내용은 기존 반지하가 있는 주택의 재건축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철거 후 신축 시 한시적으로 기존 주거용 반지하 면적·용적만큼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관련해서는 반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최근 경기도기술학교에서 기술 관련 취업전문과정 교육생 수료식을 진행하고 기술인재 105명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김선영 경기도기술학교장, 신미숙 경기도의원, 수료생 등 120명이 참석해 교육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취업전문 과정은 ▲첨단기계학과 스마트기계&3D프린팅 ▲전기에너지과 전기설비제어 ▲특수용접과 특수용접, 파이프용접 ▲산업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인 ▲자동차정비과 친환경자동차정비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별 성적우수자 26명에는 경기도지사 표창, 도의회의장 표창 등을 수여해 교육생을 격려하고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기술학교 105명 수료생 중 59명(56.2%)은 교육과정 수료 전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 1인당 약 3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목표도 달성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교육생과 기업 간 취업 연계를 위해 오랜시간 축적한 기업 네트워크와 산업 현장의 기술수요를 반영한 교육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취득하고자 하는 기술에 따라 이론과 지식을 기초부터 진행할 수 있다는 점과 자격증 취득 지원, 이력서 지원, 취업처 연계 등 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청년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청년 시절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시도, 도전, 실패, 시행착오를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청년 갭이어 페어(Fair)’에 참석해 참여자들과 지난 4개월 활동을 공유하고 도전·성장 이야기를 청취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남이 하고 싶은 일을 내가 하고 싶었던 일로 착각하며 살았던 상당한 기간이 있었는데 경기도 젊은이들이 (이런 일을) 가능하면 겪지 않도록 갭이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각자 각자가 모여서 만들어진 다양성, 자기다움으로 우리 사회는 발전할 수 있다”며 “올해 약 600명 정도 갭이어에 참여했는데 내년에는 규모를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프로그램들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청년들의 꿈을, 아직은 모르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꿈을 찾게끔 북돋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도는 청년갭이어 우수참여 11팀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팀은 담당 조력자(퍼실리테이터)의 추천을 받아 최종 갭이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아울러 ▲갭이어 메이킹 영상 시청 ▲노래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