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민주·남양주오남) 의원이 지난 1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 시상식에서 2급 포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은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공동위원장 양승조·정원오) 주관으로 주민주권시대를 촉진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와 균형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검증된 우수조례를 발굴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대상 우수정책을 평가해 수상한다. 지방정부의 정책에 대한 지역성, 창의성, 혁신성, 파급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김동영 의원의 "경기도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운영 및 지원 조례'는 농어촌·신도시 등 교통 사각지대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똑버스의 지원 근거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급 포상을 수상했다. 똑버스는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과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운행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대중교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똑버스는 2022년 파주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도내 10개 시군에 107대를 운영 중이다. 한편 김 의원은 제11대 의회 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건설·교통 분야의 전문적
경기도 노동권익센터가 마을노무사 무료상담과 노동법률 교육 등으로 도내 저소득 취약 노동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마을노무사는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노동권 침해에도 정보제한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노무사 도움을 받지 못했던 도내 노동자들을 위해 지역 내 공인노무사를 위촉해 무료로 권리구제를 돕는 제도다. 5일 도에 따르면 현재 120명의 마을노무사가 활동 중이며 2019년부터 지난 9월 말까지 9787명에게 심층상담 또는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온라인 상담 1042건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도노동권익센터는 별도 기초적인 노동상담을 7062건을 진행했다. 상담 분야는 ▲임금체불 43% ▲해고 16% ▲산재 9% ▲기타 32% 등이다. 특히 지난 5월 수원역에 도 노동권익센터 남부센터 개설 후 연간 내방상담자가 지난해 69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171명으로 늘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69세 경비노동자 A씨는 정년을 1년 앞당겨 해고 당할 위기에 놓여 도 노동권익센터를 통해 마을노무사와 상담했다. 마을노무사는 A씨의 고용승계 기대권 입증 자료를 수집하고 동료들의 확인서, 업무내용 등 증거 공문을 위탁기관에 보내 부당성을 알렸고 위탁기관은 A씨의 정년 보장을…
김병욱(민주·경기분당을) 국회의원이 8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김병욱 의원실은 5일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2023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6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모든 국정감사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인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민생을 위한 탁월한 정책 대안 제시로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김 의원의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신속 검토 ▲실효적 층간소음 대책 마련 촉구 ▲청약 신청 정보 전산화 요구 등 국민의 삶에 밀접한 현안 질의로 국토부와 관계부처의 전향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또 ▲SRT 복복선화 및 오리동천역 신설 요구 ▲신분당선 신규 차량 투입 ▲판교나들목 할인 확대 방안 마련 ▲신분당선 판교역~분당동~오포 전철 별도 연장 제안 등 교통 인프라 및 대중교통 편의 향상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김병욱 의원은 “국정감사를 준비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미국 반도체 소재·솔루션 공급 기업 인테그리스(Entegris)가 경기도 안산에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할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orea Technology Center, KTC)를 설립한다. 인테그리스는 5일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인테그리스는 지난 4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코네티컷 인테그리스 기술센터에서 제임스A.오닐(Jim O'Neill)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과 만난 이후, 투자처 검토를 거쳐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 착공을 결정했다. 새로 설립되는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는 한국 내 연구개발 역량을 통합하고 반도체 첨단소재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박막증착, 연마 등 반도체 공정분야의 첨단 분석과 응용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석·박사급 연구개발 인력 신규 고용이 예정돼 있어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착공은 안산시 최초 반도체 연구개발센터 유치로써 향후 안산사이언스밸리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베르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CEO, 김재원 인테
경기북부 대개발을 이끌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5일 착공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21만 8000㎡ 규모로, 지역 전통산업에 대한 스마트화는 물론 첨단 신산업까지 육성하는 경기북부의 신성장 거점이 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서 열린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착공식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을 잰걸음으로 착실히 진행 중”이라며 “그 핵심에 양주 테크노밸리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 역세권 옥정·회천 도시계획과 생태문화,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양주시를 R&D 기반의 혁신 자족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착공식을 계기로 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과 북부 대개발의 비전을 함께 이뤄가는 아주 크나큰 모멘텀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 약 21만 8000㎡(6만 6000평) 부지에 조성되는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다.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 시행하며 내년 토지공급,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104억 원을 투입한다. 앞서 지난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01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이 도내 산업·기업 경쟁력과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로, 도 차원의 적극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생에너지 전환 잠재력,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의 전력 소비량(13만 3445GWh)은 전국 25%로 가장 많지만 재생에너지 발전량(3281GWh)은 전력 소비의 2.5% 규모로 전국 평균(6.9%)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금까지 도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약 2.48GW로 시장잠재량의 3.78%만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탄소중립 규제에 의한 탄소세 부과 시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운송서비스업 생산수요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도민 1000명 설문조사 결과 65%가 RE100 규제가 도내 기업의 경쟁력과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반대로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 투자가 도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77.7%가 동의했다. 거주 지역에 재생에너지 시설이 입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79.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기후위기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불안감이 35.2%로 가장 많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는 12일 2024년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어 예비후보자들의 ‘깜깜이 등록’ 우려가 제기된다.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일치된 입장을 재촉하고 있지만, 민주당 내에선 병립형 회귀와 준연동형 기반 위성정당 방지법 사이에서 의견을 못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정개특위는 5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선거운동 선거 90일 전부터 전면금지·선거운동 도구 착용 및 소지 가능 등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합의 처리했다. 하지만 여야는 선거제 개편에 이견을 보이며 설전을 주고 받았다. 우선 국민의힘 위원들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성정당 탄생의 원인 제공으로 지적하며 병립형 회귀를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선거제 관련 입장은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위성정당 방지법’을 우선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날 선 비판이 오갔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병립형 회귀를 시사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연합비례정당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입장 정리에 압박을 가했다. 배 의원은 “도대체 선거제 관련 민주당의 입장
이소영 의원(민주·경기의왕과천시)이 의왕·과천지역 주민건강 증진과 재난·안전 취약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총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열악한 시 재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사업에 국비가 확보됨으로써 관련 시설 개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은 ▲의왕 도시공원 맨발걷기조성 4 억 ▲의왕 고천 및 부곡 테니스장 선수휴게실 개선 2 억 ▲의왕 도시숲 맨발걷기조성 2 억 ▲과천 중앙로 노후 우수관로 정비 4 억 ▲과천 청계산·우면산·등산로 주변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2 억 ▲과천 중앙공원 노후 화장실 정비 2억 등이다. 이소영 의원은 “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재난 · 안전 취약시설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2기 개각에 대해 “후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시점과 내용에 있어서 최악의 개각”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희의를 열고 “민생 포기, 경제 포기 인사다. 경질해야 될 인사들을 도리어 내년 총선에 출마시키겠다고 자리 깔아주는 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이 이미 법정 시한을 넘긴 채 원활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예산안 관련 주무부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교체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기 침체와 민생 경제의 어려움으로 내년 경제 위기설까지 나오는 마당에 대통령께서 경제 관련 내각을 이렇게 바꾸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쏘아댔다. 또 “한 분 한 분 평가는 하지 않겠지만, 후임자로 임명된 대부분이 경력상 의아함을 나타내고 있다”며 외교관 출신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지목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 후보자와) 개인적으로는 잘 알고 외교관으로서 오랜 경력이 있지만 지금 중소기업 현실과 경제 현실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모르겠다”며 우려했다. 아울러 “이런 잘못된 장관급 인사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다. 윤석열 정부의 자성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부터 부천시 관할 선관위를 기존 부천시 갑·을 선관위 2곳에서 부천시 원미구·소사구·오정구 선관위 3곳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5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개정된 행정구역편성 조례가 시행되면서 부천시 관할 선관위 편제는 기존 10개 광역동 체제에서 원미·소사·오정 3개구 37개 일반동 체제로 변경된다. 이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부천시 원미구 선관위는 부천시 갑·을 선거구를 맡고 부천시 소사구 선관위는 부천시 병 선거구를, 부천시 오정구 선관위는 부천시 정 선거구를 각각 관리한다. 또 선관위의 위치도 바뀐다. 부천시 원미구·오정구 선관위는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부천시 갑·을 선관위 청사를 사용하고 부천시 소사구 선관위는 송내동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조속히 선관위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새로 개편한 체제로 국회의원 선거와 부천시의회 의원 보궐선거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