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본격적인 한파를 맞아 도내 시군에 도로 제설대책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도는 27일 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건설국장 주재로 도-시군 도로부서 관계자 영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앞서 도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지방도 등 도-시군 관리 도로 1만 7994㎞(3만 6089개 노선)에 대한 제설 대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종합 상황관리 ▲시군 간 제설제·제설장비 공유 지원 등을, 시군은 ▲제설 대책수립·시행 ▲결빙 취약구간 중점관리 등 역할을 각각 맡는다. 이에 도는 기상특보 발효와 강설 시 제설 대책·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비상발령 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별도로 도-시군 도로부서 핫라인(SNS)을 가동해 제설작업, 교통통제, 긴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살얼음 우려가 있는 경우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교량, 터널 진출입구 등에 제설제 사전살포 등을 선제 조치한다. 정선우 도 건설국장은 “눈·살얼음에 대비해 제설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고 교량 긴급 안전점검 후속조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 도민 안전과 밀접한 사업들도 꼼꼼히 챙겨달라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전당대회 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과정에서 대의원의 비중은 축소하고 권리당원의 비중은 높이는 의결안을 27일 개정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무위에서 이같은 내용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기존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과정에 적용됐던 유효 투표 결과 반영 비율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25%, 일반당원 5%로 나뉘어 있었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에 따르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비율을 하나로 합쳐 70%로 반영하되, 나머지 30%는 국민·일반당원 여론조사를 합친 비율로 반영하는 것이 골자다. 나아가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조정한다. 기존 반영 비율은 60:1로, 대의원 기존 반영 비율 대비 3분의 1이 감소해 권리당원에게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표 반영 비율 조정은 앞서 2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됐고, 다음 달 7일 중앙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이날 당무위를 통과한 비중 조정 방안이 중앙위 논의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혁신계(비명계)와의 계파 갈등이 심화될 조짐도 관측된다. 이 대표가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작년 한 해 동안 사용한 법인카드 캐쉬백 수익금 1000만 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법인카드 사용 금액 0.5%에 해당하는 포인트 수익의 누적 금액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아동·청소년 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매년 발생하는 캐쉬백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도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가 지역사회 기부금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김세용 GH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계층에게 전년도 법인카드 포인트 수익금을 기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이밖에도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 기부, 정기 후원을 통한 매칭 그랜트, 중고 물품 기증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바로 알기’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란 무엇인가? ▲미리 만나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시군별 발전 전략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상황과 Q&A 등 약 15분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와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 100분 토론 진행자 정준희 교수, 역사전문가 썬킴 교수가 출연해 대중을 위해 북부특자도 설치 추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지식(GSEEK)에 접속해 누리집 우측 상단 검색창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검색하고 관련 교육 콘텐츠를 이용하면 된다. 정준희 교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은 저성장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썬킴 교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빈 도화지와 같아 뭐든지 그릴 수 있다”며 “경기북부라는 도화지를 채울 수 있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GSEEK)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64곳에서 수거한 농산물 428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 부적합률이 0.7%(3건)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부적합률 2.3% 대비 약 1.6%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에는 469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11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품목은 ▲파 터부포스 기준치(0.05㎎/㎏) 4배(0.19㎎/㎏) 초과 ▲열무 터부포스 기준치 6배(0.31㎎/㎏) 초과 ▲쑥갓 뷰프로페진·메티다티온 기준치(0.01㎎/㎏) 3배 초과 검출 등이다. 부적합 농산물로 확인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련기관에 통보해 안전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원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농민 교육과 홍보가 올해 부적합률을 낮추는 데 도움 됐을 것”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 유통 농산물의 소비 증가에 맞춰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로 도민 안심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장거리 수송과 다단계 유통 없이 그 지역에서 바로 소비되는 곳으로, 도에서는 지난 2012년 김포 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83곳이
경기도는 이달 24일인 블랙프라이데이 주간을 맞아 국제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해외직구 거래 시 주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자료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도민의 국제거래 소비자불만은 2868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2139건 대비 3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유형별로는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거래가 1608건으로 56.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687건보다 2.3배 늘어난 규모다. 온라인 구매대행 및 배송 대행 거래는 1187건으로 41.4%를 기록, 지난해 1293건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접수 품목은 항공권 893건(31.1%), 의류·신발 785건(26.4%), 숙박 337건(11.8%), 신변용품 159건(5.5%), 정보통신(IT)·가전제품 129건(4.5%) 등 순으로 접수됐다. 특히 숙박은 지난해 대비 3.2배, 항공권은 2배 증가해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회복되면서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내용은 취소, 환불, 교환 지연·거부가 1591건(39.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약금, 수수료 부당 청구, 가격 불만 384건(13
여론조사의 객관성·신뢰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유선전화만으로 실시한 선거여론조사 결과는 보도가 금지된다. 경기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경기도여심위)는 다음 달 1일부터 개정된 ‘선거여론조사기준’이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중앙여심위)는 선거여론조사기준 개정을 통해 유선전화만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공표·보도를 제한한다. 이는 특정 정당·후보자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여론조사 결과를 얻기 위해 유선전화만을 활용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꾸준히 무선전화 조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권고 무선 응답비율’을 기존 60%에서 70%로 상향해 전화조사 시 무선전화로 응답받아야 하는 비율을 소폭 높였다. 중앙여심위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공표·보도할 때도 조사방법 알림을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유권자는 전화면접·ARS 등 조사방법을 안내받고 이에 대한 차이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최근 고령의 선거인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조사결과 분석 시 60대와 70대 이상의 선거인을 각각 구분토록 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 방식도 내년 1월 변경된다. 중앙여심위는 홈페이지에 등록된 여론조사 질문지를 조사결과 공표 예정일에 동시 공개하
부산 해운대갑에 지역을 둔 3선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즉 국민의힘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하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에 서울의 심장부 종로에서 출마하겠다. 수도권 총선 승리의 제1 조건이 바로 종로 사수”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부산의 3선 국회의원이 서울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우리 국민의힘이 수도권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종로는 아시다시피 현역 최재형 의원이 계신 곳이다. 매우 존경하는 분이라 결심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고백했다. 하 의원은 직접 최 의원을 만나 양해를 구했고, 이에 최 의원은 “당신이 하겠다는데 어떻게 막겠나”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많은 내용이 함축됐다고 생각한다. 선의의 경쟁을 가지자는 것”이라며 “종로 사수라는 국민의힘 대과업 성공을 위해 최 의원과 멋진 선의의 경쟁을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당 지도부와 협의’에 대해 “상의했다. 당에서도 지금 종로 출마를 확정한 사람이 아무도 없고, 누구든 도전할 수 있고 거기서 한번 뛰어보라고…
김병욱(민주·경기성남분당을) 국회의원의정보고회가 분당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 잘하는 김병욱, 한결같은 김병욱’이라는 주제로 구성된 이날 의정보고회는 21대 국회 의정활동과 분당 주민을 위한 분당지역 사업의 성과를 주민 앞에서 보고했다. 김병욱 의정보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직접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유승민 IOC 위원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성진 코이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 원장 등이 주요인사로 참석했다. 김병욱 의원은 “분당 주민 여러분의 성원과 기대를 잘 받들어 일 잘하고 한결같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씀드린다”며 "제가 국회의원이라는 공직으로 하는 한 항상 분당주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면서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기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또한 김 의원은 “30년이 넘은 분당신도시의 재건축을 위해 특별법안 통과에도 힘쓰겠다”며 “미래도시 100년을 분당을 중심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분당 주민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도가 연말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도내 시내·시외버스와 택시 2만 7000여 대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한다고 27일 밝혔다.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 ‘누리집’ 등 4개 채널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위한 도의 대표 복지정책이다. 지난해 8월 ‘수원 세모녀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개설됐으며 현재 각 채널을 통해 위기도민 발굴·제보를 받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나 이를 목격한 이웃이 연락하면 누구나 도움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번 홍보를 통해 도 전역에 긴급복지 핫라인 제도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달 말부터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실시간 상담 내용 글자 자동 변환 ▲사업문의 시 특정 사업에 대한 지식정보 자동 표출 등의 내부 기능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연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 시 핫라인 등 4개 채널을 이용해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담의 질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도민 밀집 장소 및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