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민주·비례) 국회의원이 오는 25일 오후 동탄다원이음터(4층 대강당)에서 ‘한국정치 새로고침’ 북콘서트 개최한다. 전 의원은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최근 출간한 저서 ‘한국정치 새로고침’에 담은 한국 사회의 현실과 모순, 이를 극복하는 대안을 담백하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저서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최악의 불평등과 빈부격차가 만연하다고 꼬집었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시대, 세대, 정치, 교육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낡은 판과 이념정치에서 벗어나는 한국 정치의 새로고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며 가만히 앉아 고민만 한다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청년이 정치 주체가 돼 청년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진짜 청년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 의원은 “능력주의에 사로잡힌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은 전쟁통에서 사는 것과 같다”며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판’을 깔아놓고 약육강식의 레이스로 밀어 넣은 기득권 카르텔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이 대한민국을 개혁할 골든타임”이라며 “이젠 낡은 판으로 가득 찬 한국 정치에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고 실용정치,
유효기한이 지난 한약재를 보관한 한약취급업소와 의료기기의 허가받은 사용 목적과 다른 효능이 있다고 거짓 광고한 기기 판매업소가 경기도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특사경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한약취급업소와 의료기기 판매업소 360곳을 단속, 약사법과 의료기기법 등을 위반한 32곳·37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목적 저장‧진열 21건 ▲비규격 한약재 판매 목적 저장‧진열 5건 ▲한약도매상 업무관리자 미배치 2건 ▲의료기기의 성능·효능·효과에 대한 거짓·과대 광고 9건 등이다. 용인시 소재 A원외탕전실은 규격품 한약재가 아닌 청호 등 4종의 비규격 제품과 유효기한이 1년 경과한 맥충 등 3종의 한약재를 약재실에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의정부시의 B한약국은 유효기한이 5년 지난 호장근 등 44종의 약재를 판매 목적 진열해 덜미를 잡혔다. 안양시의 C한약 도매상은 약 3년간 한약사 등 자격을 갖춘 업무관리자 없이 업소를 운영하다 적발됐다. 이천시의 D의료기기 체험방은 식약처로부터 ‘근육통 완화’ 목적으로 사용 승인받은 의료기기를 ‘혈행개선, 피부탄력 향상, 여성질환 관리’ 등의
국민의힘은 23일 북한이 9·19 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정부와 함께 9·19 군사합의 전체를 무효화하는 방안 숙고하겠다”며 강 대 강 대응을 시사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위반을 반복한다면 그 합의서는 휴지 조각에 불과하다. 9·19 군사합의가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유엔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한 군사정찰 위성 발사에 어젯밤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탄했다. 정부는 북한의 군사정찰 위성 발사를 국가 안보의 중대한 위협으로 판단, 즉각 9·19 군사합의 제1조 제3항에 대한 일시 효력 정지를 발동했는데, 이를 비판하는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김 대표는 “최소한의 자위 조치를 두고 민주당은 속전속결이라 비판합니다만, 수명 다한 편향적 합의서를 붙들고서 여전히 평화 보장의 안전핀이라고 생각하는 건 그만 버릴 때”라고 일갈했다. 이어 지난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채택되지 못한 탈북자강제북송규탄결의안에 대해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 운운하며 굴종적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민주당의 사대주의적 사고방식이…
경기도는 지난 21일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 ‘판타G버스’가 운행 개시 4달 만에 탑승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루 24회 운행하는 판타G버스의 일평균 탑승객수는 운행 초기인 지난 7월 74명이었으나 지난 달 136명을 기록했다. 이는 약 1.8배 증가한 것으로 이달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도는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버스’라는 의미의 판타G버스 시범운행을 개시했다. 판타G버스는 판교역에서 기업성장센터까지 판교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 사이 5.9㎞ 거리를 오가며 지난 21일 17시까지 약 4달간 누적 1만 1714㎞를 달렸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유수 기업·기관이 밀집해 있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도는 이같은 성과가 도내 교통취약지역의 교통문제 해결 수단으로써 첨단 자율주행기술이 가진 가능성과 비전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타G버스는 실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교통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1조 원 규모의 친환경기업 제조시설 투자 유치와 경제·자원 교류 강화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호주 시드니시를 방문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방문 기간 동안 친환경기업 전문투자사인 A사, 국내 친환경기술기업 B사와의 ‘투자의향서’ 행사를 개최한다. 투자의향서는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설립에 관한 것으로 도는 1조 원 규모의 이번 협약을 통해 도의 RE100 경쟁력 제고와 탄소저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 김 지사는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를 만나 도-호주 간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고위급 기업인, 전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여 중인 경제협의체로 지난 1978년 설립 이후 매년 양국 주요 경제인이 주도하는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경제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호주에 진출한 도내 기업인 현대로템(방산제품 등 제작업체)을 방문해 수소모빌리티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호주는 수소·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철광석·석탄 등 전통적인 자원, 이차전지산업에 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방과후교육전문가-방과후교육행정실무사 직종 통합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도교육청의 빠른 시정조치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승호(민주·성남1) 도의회 의원은 22일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이 10년이 넘도록 채용 당시 명칭을 찾아달라고 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문 의원은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직종명이 변경됐고 이로 인해 기존 방과후교육전문가들은 원치 않게 전문가에서 전담요원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해결을 위해 본 의원도 작년 11월부터 12차례 정도 정담회를 통해 도교육청에도 수차례 얘기했으나 1년 넘게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누구라도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하는 일에 있어 약속된 명칭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바꿔 부르는 것에 대해선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다”며 “일방적으로 직종을 통합하려고 했던 그 열정, 의지만큼이나 분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한다”며 빠른 시정조치를 주문했다. 문 의원의 표출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필요로 인해 지난 2008년 방과후교육전문가와 방과후교육행정실무사가 처음 채용됐다
여야는 22일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에 대해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인 점을 지적하면서도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먼저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며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결정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 2차 군사정착 위성 기습 발사 감행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을 금지한 유엔안보리 대북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가 명백한 유엔안보리를 위반했다고 말하면서도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신중히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전략무기 도발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대책이 필요하다”면서도 “새로운 안보 위기를 조장하고 정치적·정략적 목표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 한반도 평화를 희생시키는 일이 생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는 한반도와 국제 정세에 긴
박영순 전 구리시장이 22일 구리시 체육관로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제22대 총선에 구리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구리시의 당면 최대 현안인 서울 편입 문제와 토평동 개발문제 등 구리시의 미래가 걸려있는 중차대한 과제들을 해결하고 강남을 능가하는 최고의 도시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할 집권여당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경쟁력으로는 ▲일 많이 한 시장으로 광범위하게 인정받고 있는 점 ▲2006년 구리시장 선거당시 수도권 유일 당선자로서의 강한 저력 ▲서울 편입 및 토평동 개발 관련 전문성과 경륜 ▲20년 중앙행정과 15년 지방행정을 경험한 행정전문가 ▲수차례 시장직을 수행하면서도 부정부패에 연루된 바 없는 깨끗한 정치경력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핵심 공약으로 구리 한강변 토평지구 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일정 부분 세계최대 Hospitality 산업 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조성 계획을 내세웠다. 자족도시가 반드시 실현되어야만 하는 이유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리에 4차 산업 혁명 전진기지 및 멋진 도시 조성” 에…
대표적 ‘친노’인사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22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환기하며 “대통령 권력이 검찰을 독점할 수 없도록 구조를 바꾸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사무총장은 자신의 정치 여정을 담아 최근 펴낸 에세이 ‘같이 식사합시다’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책에서 “정치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선 역시 권력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고 여야가 협치하는 방향으로 의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대통령집무실을 이전한 것을 암시하며 “집무실은 옮겼는데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은 그대로면 아무 의미도 없고 오히려 국민 기만 쇼”라고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검찰을 이용한 정적 제거는 노 전 대통령이 제일 싫어하는 행태였고, 그런 일을 벌이지 않았다”고 기억하며 지금은 정반대 느낌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면서 뼈아픈 교훈을 얻게 됐다”며 “검찰 개혁, 권력 기관의 정치 중립화를 위한 개혁이 절실한 과제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을 무서워해야 하는데, 요즘은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하는 시대가 됐다”고 꼬집었다. 이 사무총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90%에 가까운 폐업률을 보인 곤충사육 농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만식(민주·성남2) 도의원은 22일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차원에서 곤충사육 농가 활성화를 위한 곤충산업 판로 확대·R&D 지원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곤충사육 농가 38곳이 개업하고 34곳이 폐업했다. 경기 불황 등으로 저조해진 판매가 농가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곤충사육 농가 총 676곳의 평균 판매액은 2175만 원에 불과하다. 최 의원은 곤충산업과 관련한 도의 사업 실적도 줄어들고 있다며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곤충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제품 판촉·홍보행사는 4회 진행됐으며 유치원, 가족단위 등 대상별 차별화된 경기곤충체험학교에는 연간 3000여 명이 참가하는데 그쳤다”며 “곤충사육에 대한 기술보급과 함께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기능식품 개발과 학습·애완용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석철 도 농업기술원장은 “곤충사육 농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소비는 이를 뒤따르지 못해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