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흥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신임 이사장이 경기도 농정환경 변화 대응과 진흥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 및 제88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오는 2025년 8월 8일까지 2년간의 임기를 본격 시작했다. 그는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2018년까지 국무조정실 기획관리조정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화성·안산·고양·성남시 부시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청와대, 중앙부처, 경기도 및 시·군 등 다양한 기관에서의 풍부한 근무 경험과 인적자원을 토대로 진흥원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날로 심해지는 정쟁 일상화와 지역 할거주의 등의 정치 악습으로 인해 그간 흩어졌던 개헌 의지를 하나로 모아 시대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염 의장은 4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에 참석해 “지역의 빠른 성장속도에 비해 지방자치 헌법적 보장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의장은 “1948년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이래 올해 75주년을 맞았고, 과거 9차례 개헌을 거쳐 10번째 헌법을 맞이한 지는 36년이 지났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헌법 개정의 필요성도 커졌고 개정을 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조율과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현재 지방자치에 대한 헌법적 보장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래 지방시대를 위한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이 평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의장은 “헌법 제8장에 지방자치를 보장하고 있지만 2개의 조문만으로 지방자치를 규정하기에는 실질적으로 자치 분권
경기도는 4일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화성시 산업단지 내 제조업체 현장에서 ‘새로운 위험성 평가’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마도공단에 위치한 중소 제조업체 ㈜이앤에프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업체 대표, 안전관리담당자, 동종업계 안전관리자, 노동안전지킴이, 노사민정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또 도 노동안전과장, 화성시 기업지원과장 등 도·시·군 공무원도 함께 자리했다. 실습 교육에서는 제조업 현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끼임 사고 예방 등 산업 재해 예방 방안, 위험성 평가 과정 등을 소개했다. 끼임 사고 외에도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실제로 재현했으며, 작업자들에게 실제 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교육을 맡은 손숙경 이룸산업보건연구소장은 이같은 방법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임을 강조하며 사업장 내 위험 요소 등을 면밀히 살피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새로운 위험성 평가란 지난 5월 개정된 고용노동부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을 말한다. 위험성 평가는 모든 사업장에서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사항으로, 사업주가 노동자에게 부상·질병 등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9월 경력단절 예방의 달을 맞아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을 위한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에 나섰다. 도일자리재단은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경기IT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지난 2일 열린 2023 여주시가족센터 통-통(通) 가족축제에서 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새일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여성의 경력을 잇다-나의 성장이 있다’를 주제로 경력단절 예방의 달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행한 프로그램은 ▲경력단절예방 응원 슬로건 작성하기 ▲경력단절예방 퀴즈 ▲새일센터 친구맺기 등이다. 또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지위 강화를 위해 온라인 직업교육훈련과 인턴채용장려금·취업장려금을 지급하는 새일여성인턴십 사업도 홍보하며 여주시 다문화 가족들과 소통했다. 여주 신륵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민 500여 명과 여러 분야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도일자리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 동안 새일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은 과천, 광주, 안성, 양평에서도 대면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춘희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여성이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경력보유여성이 자신감을 가지
경기도는 안전한 배달 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달노동자 200명을 대상으로 ‘2023 이륜차 교통안전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배달업 플랫폼 노동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가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한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토바이 전문 교육기관인 ‘레인조 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강사를 초빙, 이륜차 주행이 가능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권역별로 ▲북부권 파주레인조아카데미·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 2회 50명 ▲남부권 안산운전면허시험장 2회 50명 ▲동부권 하남미사경정공원 2회 50명 ▲서부권 강서운전면허시험장 2회 50명 등 총 8회 실시된다. 교육생들은 관련 법규, 안전 운전법 등을 다루는 이론 교육 후 장애물 구간 및 돌발상황 발생을 가정한 상황별 주행 실습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헬멧, 보호대, 블랙박스 등 안전장비 구매비를 지원한다. 도는 이를 통해 배달노동자들이 이륜차 면허 취득시 기본교육 외 별도 안전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겠다는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이륜차 운전 실력이 미숙한 배
경기도와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가 ‘실현가능한 개헌’ 필요성에 뜻을 모으고 개헌절차법을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도청 대강당에서 개헌자문위 등 주최로 열린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 축사를 통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가치는 권력 구조 개편을 포함 한 개헌”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개헌에 대한 진정성과 열정에 대해 120% 공감하고 믿고 있다. 그러나 역대 국회와 국회의장들이 개헌을 논의하면서 설천에 옮기지 못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정치 교체 권력 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과 정치 개혁을 포함하는 이야기를 왜 하는 것인지 분명한 의지와 방향을 천명하지 못하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이게 어떤 관련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남 일이 아니고 내 일이 되게끔 하는 것”이라며 구조적·복합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정치권에 대한 변화와 계획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자살룰, 출산율, 기후 문제, 경제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판과 권력 구조 자체가 바뀌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국민이 볼 때 개헌 문제는 먼 나라 이야기로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오는 13일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명품 시계, 가방 등을 전북, 경북, 제주 등 다른 시·도와 합동으로 공개 매각한다고 4일 밝혔다. 매각 대상 물품은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58점 ▲롤렉스 등 명품 시계 25점 ▲다이아몬드 반지 등 귀금속 448점 ▲미술품, 도자기, 골프채 등 총 772점이다. 주요 물품으로는 최저입찰가 기준 500만 원 다이아몬드 반지, 170만 원 샤넬 가방, 145만 원 롤렉스 시계 등이 있다. 또 480만 원의 중견 작가 미술품, 200만 원대 고가 자전거, 바이올린, 고서(불경) 등 다양한 물품도 공매에 나왔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최저입찰가(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는 형식이다. 스마트폰과 현장 구비된 노트북으로 간단하게 입찰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누리집, 전자공매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공매는 경북 경산, 전북 군산·김제·전주, 제주도·제주시 등 다른 시·도의 공매 참여 요청에 따라 전국 합동으로 실시한다. 물품을 직접 볼 수 있게 고양 킨텍스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현장참여자는 물품관람, 입찰이 가능하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서비스원) 소속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이 본인의 배우자를 부당 채용하는 등 서비스원 관리시설의 부적정한 채용 행태가 도 감사에 대거 적발됐다. 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서비스원 본원과 11개 소속기관에서 부적정한 업무처리 15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 2020년 서비스원 설립 이후 처음이다. 적발 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시정·통보 등 총 15건 행정조치를 하고 법령·규정을 위반해 채용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서비스원 소속 어린이집 A원장은 지자체와의 협약에 따라 채용해서는 안 되는 본인 배우자를 사적 이해관계 신고·회피 신청 없이 직원으로 채용했다. 이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사항으로 도는 관할 법원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또 해당 어린이집이 다른 보육교직원 채용 시 참석하지 않은 시험위원이 참석한 것처럼 평가서를 허위 작성한 사실도 드러나 고발을 요구했다.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서비스원 소속시설 10개에서는 채용업무 관련 허위 증빙서류 작성 후 임용·합격 기준 미달 응시자 임용 등이 적발돼 자체규정에 따른 처분을 통보했다. 본원에서는 지난 202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내용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폐기물 등 오염물질을 버리는 행위 ▲어패류 채집·양식·취사 행위 ▲무허가로 건축물·공작물 건축·설치 행위 ▲무허가로 건축물 용도 변경 행위 등이다. 아울러 ▲농지·임야의 형상을 변경해 주차장 등으로 무단 형질 변경하는 행위 ▲관할청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을 운영, 영업장 면적을 불법 확장하는 행위 등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수도법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오염물질을 버리거나 건축물을 불법 건축·무단 형질 변경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식품위생법에 따라 신고 없이 식품접객업을 운영하거나 영업장 면적을 불법 확장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특사경단장은 “팔달상수원보호구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각종 불법행위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 단속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사경은 누리집 또는 도콜센터(031-120
경기도는 경기 동북부 의료격차 해소와 의료체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 위원회’ 2차 회의가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이종구 의학한림원 재난성 감염질환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행정1·2부지사, 보건건강국장, 보건·의료 전문가 15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2차 정기회의는 공동연수(워크숍) 형태로 위원회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가, 동북부 시·군 보건소장 등 총 31명이 모였다. 회의는 ‘경기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로드맵 제언’과 ‘공공의료 확대 강화를 위한 제언’ 주제 토론, 동북부 의료개선 공론화를 위한 난상토론(브레인스토밍)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회의에서 도출된 비전·전략 방향을 고려, 오는 2026년까지 중증 응급환자 지역의료기관 수용률, 예방가능 외상 사망률 등 동북부 지역 취약 건강지표를 도 평균수준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이번에 도출된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 동북부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동북부 지역 취약 건강지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26일 김동연 도지사가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