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국힘, 포천·가평) 국회의원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포천 구 6군단 사령부 부지 반환 및 개발의 조속한 이행 등을 적극 요청했다. 또 포천 드론 및 최첨단 방위산업 유치, UAM(도심항공교통) 산업 등을 위한 15항공단의 민군 공동활용 등을 적극 요구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이 장관을 만나 이같은 요청사항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최 의원은 두 사안 외에도 드론작전사령부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대로 소음, 고도제한, 주민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을 확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국방부가 구 6군단 사령부 부지의 드론 및 최첨단 방위산업 유치 또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에 관해 협조 사항이 있을 경우 우선적으로 적극 협조 및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국방부가 드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인 포천 영북고등학교와 드론작전사령부간 강의지원 및 기술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포천시가 최첨단 드론 기술을 제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에 적극 협조 및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 장관은 “적극적으로 해야 될 것으
경기도는 50인 미만 사업장의 산업재해 현황 분석과 산업재해 예방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50인 미만 사업장 산업재해 현황 등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에서 추진중으로, 도내 산재 특성을 분석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과 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해 도내 산재 사망자 수는 256명이며 이중 78.9%인 202명은 50인 미만 사업장 소속으로 조사됐다. 또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고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사고 사망자 수)은 0.65로 50인 이상 사업장(0.28)의 2.3배로 나타났다. 도는 50인 미만 사업장이 안전을 위한 투자 여력이 부족하고 당장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의 지원정책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정책방향에 따라 기업이 체감하기 쉬운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소규모 사업장이 처한 현실을 면밀히 분석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수도권 위기론’에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먼저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은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연찬회 중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은 여당이건 야당이건 힘든 지역이지만 특히 여당 인재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앞서 수도권 위기론의 원인으로 ‘인재 부족’ 문제를 지적해 왔다. 그는 “지난해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분들이 대거 자치단체장에 당선됐다. 이후에 공공기관장으로 가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 그래서 많이 알려진 분들이 부족하고 비어있는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수도권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경제문제”라며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인재 영입과 함께 제대로 된 경제 정책, 특히 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7월부터 (경제)지표가 급격하게 나빠지는 조짐을 보인다. 올해 하반기가 상저하고로 기대됐는데, ‘상저하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선거는 아무래도 책임이 있는 여당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 선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
감사원은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다는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나선다. 감사원은 28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실지 감사를 이달 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원 등 공교육 종사자와 사교육 업체 간 유착 등 소위 ‘사교육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한 것이라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감사원은 사교육 시장이 비교적 큰 8개 시‧도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며 사립학교 교원도 감사 대상에 포함 시키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사교육 카르텔은 수능‧내신 등 공교육 체계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면서 “정부 정책에 반해 사교육 의존도를 심화시키는 부작용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올해 상반기 경기도 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120명을 밑돌면서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상 올해 목표치에 한발 다가섰다. 다만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의 점검 활동에도 50인 미만 사업장 내 사고가 여전한 상황에 시·군별 구체적인 예방 조례 제정에 대한 요구가 나온다. 28일 경기도, 안전보건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산재 사망자는 11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도의 목표 산재 사망자 수는 240명 이하로, 남은 하반기에는 126명을 넘기지 않아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달 도는 오는 2026년까지 사고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산재 사망자 수)을 0.29로 줄이는 내용의 경기도 산재예방 종합계획을 수립 및 발표했다. 도는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노동안전지킴이를 구성, 산재 사망사고의 80%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도 노동안전지킴이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지난 4월 이후에도 추락, 끼임, 부딪힘 등 다양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난 14일 5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숨진 평택시 소재 재활용 업체와 4월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기계가 끼어 사망한
의정부시의회 정진호(민주·호원1·2,의정부2) 시의원은 28일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사청문회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청문회 조례안 통과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행사할 수 있는 인사권, 인·허가권은 오직 의정부시 발전만을 위해 행사돼야 한다”며 “인사청문회는 능력중심의 인사를 가능케 하고 시장이 아닌 시민중심의 공직수행을 유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태숙 청년센터장, 국은주 청소년재단 경영전략본부장 등 최근 임명된 공직자가 모두 국민의힘 출신으로 해당 인사가 김동근 시장선거캠프에서 그의 아내를 수행했기 때문에 임명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를 통해 공직 후보자에게 공개적으로 자신이 해당 업무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것을 말할 기회를 보장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시받지 않은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기 마련”이라며 “인사청문회 조례가 반드시 통과돼 임명을 앞둔 공직자가 본인에게 던져지는 세간의 의혹을 청문회를 통해 말끔히 해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이근 수습기자 ]
의정부시의회 김태은(국힘·호원1·2,의정부2) 시의원은 28일 제32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정부형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마이스산업의 파급효과는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 효과, 지역소득 증대·지역개발 등 관광·지역브랜딩 효과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요자-공급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컨벤션뷰로(마이스산업 전담기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는 미술도서관, 음악도서관, 관내 대학 컨벤션시설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소규모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컨벤션뷰로로 활용, 마이스산업의 기본 실적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마이스산업은 의정부 인프라를 활용해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의정부가 경기북부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마이스산업이란 미팅, 포상관광, 인센티브트래블, 컨벤션, 전시·박람회 행사의 영문 첫 글자를 딴 이름으로 전시·미팅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여러 산업들이 융·복합된 산업을 말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제32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 보고한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는 김현주·김연균·이계옥·정진호·김현채 위원을 선임했다. 이날 진행된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정부경전철 별도운임 인하 관련 제언(이계옥) ▲의정부시 국제 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김지호) ▲인사청문회 조례의 필요성 및 통과 촉구(정진호) ▲의정부형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 방안 제안(김태은) 등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진호·조세일 의원이 GTX-C노선, 예산안 등 시정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시장의 답변을 들을 예정이다. 최정희 의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제출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예산이 적절히 편성됐는지 면밀히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상임위를 포함한 모든 의사진행 과정은 의정부시의회 홈페이지, 유튜브에서 생중계 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 국회는 민생 중심 입법과 재정 역할 등을 통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기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28일 각각 1박2일 일정으로 연찬회와 워크숍을 갖고 정기 국회와 내년 총선을 대비한 전략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모두 발언에서 “이번 정기 국회는 유능한 정당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국회 교체, 정치 교체를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우리의 책임이고 사명”이라며 “내년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우리에게 맡겨준 권한과 예산을 가지고 경기 침체 속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민생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그것이 집권 여당의 숙명이고 그것을 이뤄야만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절체절명의 기회라는 마음을 가지고 (정기 국회에) 임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강원도 원주 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약 7개월 앞둔 28일 당내 도덕성과 실력을 갖춘 유능한 정당으로서 ‘수도권 총선 전략’을 수립, 본격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 대비 전략을 논의했다. 흰 셔츠를 드레스코드로 맞춘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연찬회 장소에 도착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갈비탕과 생선까스 등 오찬을 마친 뒤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눈에 띄는 키워드는 ‘도덕성’과 ‘자유’, ‘경제’ 등이었다. 개회식은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의 모두발언과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정책보고·이철규 사무총장의 당무보고·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의 원내보고 등이 실시됐다. 먼저 김 대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내년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그 운명을 중앙 쪽으로 틀지, 추락할 지 좌우하는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지난 6개월간 탄탄한 논리와 팩트를 기반으로 건강한 하모니를 이끌어왔고, 앞으로 총선까지 그와 같은 기조를 흔들림 없이 계속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더욱 엄격한 도덕 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