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21·마요르카) 활용법을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은 팀이 필요할 때 활용할 것”이라며 “경기에 나설 최고의 선발 라인업을 선택할 텐데 이강인이 여기에 해당할지 경기 중에 투입이 될지는 추후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에 해외파를 포함한 ‘완전체’를 시험할 기회는 이번 코스타리카, 카메룬(27일)과 두 차례의 평가전뿐이다. 최고의 멤버를 꾸려야 하는 벤투 감독과 그 안에 들어야 하는 선수들에게 모두 중요한 시간이다. 그중에서도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이 벤투호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다만 벤투 감독은 이강인에게만 모든 이목이 쏠리는 것은 경계했다. 그는 “언론과 팬들이 선수 개인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은 알고 있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팀이 더 중요하다. 선수 개개인이 아닌 팀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에 대해선 “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태극전사 응원에 사용될 슬로건이 ‘더 뜨겁게, the Reds’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표팀 응원 슬로건을 ‘더 뜨겁게, the Reds’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해진 슬로건 문구는 한국대표팀의 카타르 현지 훈련 캠프와 숙소, 미디어 센터 등에 부착될 예정이며 월드컵 기간 중 국내에서 진행될 거리응원과 ‘붉은악마’ 서포터즈의 응원가, 각종 응원 물품, 축구대표팀의 마케팅 상품에도 활용된다. 채택된 슬로건은 대한축구협회와 ‘붉은악마’가 공동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협회 SNS를 통해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의 응모작 3600여개보다 12배나 늘어난 총 4만 2000여개의 문구가 접수돼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축구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반영됐다. 당선작을 제출한 여성 축구팬 임수정 씨에게는 카타르 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현장에서 관전할 수 있는 항공, 숙박, 티켓이 제공된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은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 한국은 추운 날씨지만, 6월에 열린 역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한마당’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가 3년 만에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3일과 24일 이틀간 28개 시·군에서 1천236명(선수 817명·임원 354명·보호자 6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파크골프, 볼링 등 5개 종목이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이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잇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장애 유형에 따라 지체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기타장애, 비장애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개·폐회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는 광주시가 70명(선수 47명·임원 19명·보호자 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단을 파견하고 양주시(67명), 고양시(64명), 부천시(62명)가 그 뒤를 이었다. 안산시와 오산시, 동두천시는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종목별로 전 종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혼합된 단체전이 진행되고 배드민턴과 탁구는 개인전도 열린다.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은 “지난 2019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코로나1
수원 수성고가 제33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21일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천안고를 세트스코어 3-1(25-17 25-23 21-25 25-22)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성고는 올해 종별선수권대회와 정향누리배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성고는 이용재가 16득점, 이서진이 17득점을 올렸고, 이도균과 임인규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수성고는 1세트 6-6 상황에서 연달아 4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11-7로 앞선 상황에서 또 다시 연속으로 4득점을 올리며 15-7로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수성고는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고, 25-17로 1세트를 가져왔다. 수성고는 2세트 들어 7-9로 뒤지는 등 천안고에 끌려갔지만 세트 중반 12-12 동점을 만든 뒤 이민기의 서브로 13-1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수성고는 23-23에서 천안고의 공격 범실로 24-23으로 앞섰고, 블로킹 득점을 추가하며 25-2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 13-15로 끌려가던 수성고는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경기도가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종목 첫 날 무더기 금메달을 수확했다. 경기도는 21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유도 남녀대학부에서 금 8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경기도 유도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2019년 서울특별시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1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기도의 전통적인 효자종목이다. 이날 열린 남자대학부 개인전 66㎏급 결승에서는 안재홍(용인대)이 대구 대표로 출전한 같은 학교 김동현에게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대부 73㎏급 개인전에서는 이은결(용인대)이 서울 대표 배동현(한국체대)에게 절반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81㎏급 이준환(용인대)도 김대성(충북 청주대)에게 밭다리로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대부 100㎏급 결승에서는 김세헌(용인대)이 여예준(서울 한국체대)을 상대로 누으며 메치기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대부 +100㎏급 결승에서는 김민종(용인대)이 박건우(서울 한국체대)를 안다리 한판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 유도의 금메달 행진은 여대부에서도 이어졌다. 여대부 52㎏급 개인전 결승에서
김동혁(성결대)이 제71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동혁은 21일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대학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1초94로 백인철(한국체대·52초24)과 강경원(상명대·53초05)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동혁은 전날 열린 남대부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평영 100m 결승에서는 조성재(고양시청)가 1분01초18로 박건(충북수영연맹·1분02초63)과 조현재(전북 전주시청·1분03초19)를 꺾고 우승했고, 남고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현수환(인천체고)이 1분04초83으로 심승리(부산체고·1분05초30)와 이상윤(전북체고·1분05초73)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여일반 평영 100m에서는 이승경(부천시청)이 1분14초24로 한지현(경남수영연맹·1분13초37)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일반 접영 100m에서는 심홍서(고양시청)가 54초91로 장인석(제주시청·53초76)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자유형 100m에서는 유준호(인천체고)가 52초51로 조재우(충북체고·52초00)에 이어 은메달을 힉득했다. 한편 남일반 자유형 100m 최종훈(50초75
도우진(문산수억중)이 2022 파주학생 한마당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우진은 2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학3학년부 800m 결승에서 2분21초75로 서종우(한가람중·2분32초28)과 김연준(교하중·2분33초3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초6년부 800m에서는 박지후(금신초)가 2분38초51로 유현석(와동초·2분39초32)과 김준희(운광초·2분44초21)를 꺾고 우승했고, 여중3년 100m에서는 강윤지(문산수억중)가 13초33으로 홍영서(운정중·15초62)와 이지우(금릉중·16초29)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멀리뛰기에서는 채원준(문산수억고)이 5m80을 뛰어 이선우(파주고·5m35)와 박성준(광탄고·4m92)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는 이소현(문산수억고)이 5m10으로 안현은(파주여고·3m70)과 이재윤(파주고·3m67)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밖에 남고부 100m에서는 채원준(문산수억고)이 11초50으로 김승민(문산제일고·12초46)과 이선우(파주고·12초66)를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100m에서는 정신비(문산수억고)가 14초07로 김현아(파주고·16초00)와 김나은(광탄고·16초10)을…
부천FC1995의 ‘브라질 특급’ 닐손주니어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2 40라운드 경남FC와 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부천의 3-0 승리에 앞장선 닐손주니어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닐손주니어는 경남과 경기에서 전반 9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시헌이 놀린 공을 방향만 살짝 바꾸는 재치있는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부천은 후반 24분 한지호의 추가골과 후반 40분 안재준의 쐐기골이 더해지며 3-0 완승을 거두고 K리그2 40라운드 베스트 팀에 뽑혔다. 부천은 경남 전 승리로 17승 9무 10패, 승점 60점으로 광주FC(승점 78점·23승 9무 4패)와 FC안양(승점 63점·17승 12무 6패)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K리그2 40라운드 베스트 11에는 공격수에 안재준, 한지호(이상 부천), 김경준(안산 그리너스FC), 미드필더에 박성결(전남 드래곤즈), 이상민(안산), 김준형(부천), 김인균(대전 하나시티즌), 수비수에 김태현(전남), 닐손주니어, 김강산(
진가언과 안유진(이상 부천시청)이 제71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진가언은 20일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6초87의 기록으로 유기빈(57초29)과 임태경(1분05초46·이상 제주시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진가언은 이어 열린 남일반 계영 400m 결승에서도 김민규, 서민석, 최종훈과 팀을 이뤄 부천시청이 3분30초67로 고양시청(3분30초81)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안유진은 여일반 1500m 결승에서 17분48초93으로 1위에 오른 뒤 계영 400m 결승에서도 박미정, 이소정, 이승경과 팀을 이뤄 부천시청이 4분04초90으로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남고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한성호(안양 신성고)가 16분33초73으로 전태욱(부산체고·16분35초15) 장현민(서울 경기고·17분05초55)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는 김동혁(성결대)이 23초68로 강경원(충남 상명대·23초86)과 이성호(경북 경일대·23초96)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50m 결승
수원 수성고가 제33회 CBS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수성고는 20일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4강전에서 부산 동성고를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19)으로 완파했다. 강원 속초고, 부산 성지고, 경북 현일고와 C조에 속했던 수성고는 조별예선에서 속초고를 3-0(25-16 25-19 25-20), 현일고를 3-0(25-22 25-20 25-20), 성지고를 3-0(25-23 25-11 25-12)으로 각각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광주전자공고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0 25-11)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른 수성고는 이날 동성고를 맞아 이용재와 윤서진, 한태준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결승에 안착했다. 1세트 초반 4-1로 리드를 잡은 수성고는 10-8에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고 25-21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기선을 제압한 수성고는 2세트와 3세트에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25-14, 25-19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며 조별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수성고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