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최고의 경기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인천의 경기를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수원과 인천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3-3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전반 초반부터 수원의 공세를 펼쳤지만 골과 연결시키지 못했고 인천이 번반 41분 찾아온 득점 기회를 이강현이 골로 연결시키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들어 고명석의 멀티골과 오현규의 오현규의 페널티킥 골로 순식간에 3골을 몰아넣으며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는 막판까지 2골 차가 유지됐고 그대로 수원의 승리로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후반에 교체로 들어온 김대중과 김민석이 후반 추가시간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끝났다.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팀의 5-0 대승에 앞장선 전북 현대의 바로우가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가운데 인천 전 멀티골의 주인공 고명석(수원0은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에서는 부천FC1995와 안산 그리너스FC의 경기가 38라운드 베스트 매치가 됐다.…
한국 축구의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2개월 앞두고 벤투호로 전격 복귀한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9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올 시즌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올리는 등 맹활약하는 이강인이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아 26명의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이 A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A대표팀에 데뷔하고서 일본전까지 꾸준히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후 벤투 감독의 구상에서 멀어졌다. 이번 9월 평가전 2경기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치러지는 마지막 선수 테스트 무대다. 이강인으로서는 ‘마지막 기회’를 잡은 셈이다. 지난 대회까지 23명이던 본선 엔트리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26명으로 늘어난 것도 이강인의 복귀를 일정 부분 수월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선발한 이유는, 다른 선수를 선발한 이유와 동일하다”면서 “경기력, 우리 팀의 요구 사항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4-1,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개최국 미국에 3-8로 패했던 한국은 브라질 전 11-2 대승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대파하며 2승 1패가 됐다. 한국 타선은 1회부터 남아공 마운드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정준영(서울 장충고)이 기습번트로 살아나간 뒤 김영후(강원 강릉고) 타석때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진출했고 김영후의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석(서울 휘문고) 타석 때 김영후의 2루 도루로 무사 2, 3루를 만든 한국은 김민석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범석(경남고)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한국은 문현빈(충남 북일고)의 볼넷에 이은 김범석의 3루 도루, 김정민(경남고)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상대 투수의 폭투 때 김범석이 홈을 파고들어 3-0을 만들었다. 한국은 2회에도 정준영, 김영후, 김범석, 박태완(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팀 DRX를 초청한다. 수원FC는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김천 상무 전에 DRX를 초청해 시축과 하프타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oL Worlds 2022 진출이 확정된 DRX는 2022 LoL(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DRX의 홍창현이 수원FC의 이승우 유니폼을 착용하고 세레모니를 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초청됐다. 이승우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행사에서 DRX는 시축과 함께 하프타임 때 선수들의 친필사인 키캡, 티셔츠, 마우스 등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FC는 이와 함께 K리그 통산 100경기를 기록한 박민규와 8월 GATORADE G MOMENT AWARD로 선정된 김현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댄스 동아리 ‘일루션’, ‘스나이퍼’의 공연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입장관중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응원 클래퍼를 제공하며 9월 한 달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석 티켓을 50%할인해 주는 ‘수쿨데이’ 이벤트도 계속된다. 김호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34)이 시즌 12승 달성을 기념해 팬들에게 ‘KK 와펜’을 선물한다. SSG는 12일 “김광현의 KK 위닝플랜 12단계로 ‘KK 와펜’을 준비했다”며 “이번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SSG와 김광현을 응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선물로 김광현을 상징하는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와펜은 천으로 만든 문장(紋章)으로 SSG는 김광현과 구단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와펜을 장식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팬 1000명에게 이 와펜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11일 한화전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2승(2패)째를 올렸다. 2020년과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올해 SSG에 복귀한 김광현은 구단과 상의해 승리를 챙길 때마다 자비를 들여 팬들을 위한 선물을 하기로 했다. 한편 김광현의 선물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소장하고 싶은 기념품’으로 꼽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또다시 부상 악재를 당하며 정규리그 막판 순위싸움에 고비를 맞았다. 정규리그 144경기 중 19경기를 남겨둔 kt는 12일 현재 69승 2무 54패(승률 0.561)로 4위 키움 히어로즈(71승 2무 55패·승률 0.563)에 0.5경기 차로 뒤져 있다. kt는 5위 KIA 타이거즈(62승 1무 61패·승률 0.504)에 7경기 차로 앞서 있고 6위 NC 다이노스(55승 3무 63패·승률 0.466)와는 11.5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순위를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 정규리그 최종순위 4~5위간 맞대결인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준플레이오프가 3위 팀 홈 구장에서 먼저 경기를 벌이고 플레이오프는 2위팀 홈 구장에서 먼저 2연전을 갖는 만큼 순위가 높아질 수록 한국시리즈 진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kt가 리그 2위 LG 트윈스(74승 2무 45패·승률 0.622)에 7경기차로 뒤져 있기 때문에 2위까지 올라서는 것은 무리일 수 있지만 3위 키움이 kt보다 3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순위 뒤집기는 언제든 가능하다. 문제는 kt의 주포 박병호가 부상으로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첫 승을 수확했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브라질에 11-2,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예선은 7회까지만 열린다. 전날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3-8로 패한 한국의 예선 중간 성적은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1회초 1사 1, 2에서 터진 김범석(경남고)의 우익수 쪽 2루타로 2점을 선취하고, 2사 만루에서 나온 정대선(세광고)의 내야 안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추가했다. 위기에서는 김서현(서울고)이 등장해 불을 껐다. 김서현은 5-1로 앞선 3회 2사 만루, 볼 카운트 3볼에서 등판해 코노 마자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에도 김서현은 삼진 행진을 벌이며 2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았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7회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1회 선제 결승타를 친 김범석은 6회 좌월 투런포를 타점을 보태며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대표팀은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예선 3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도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 1부 리그(K리그1) 소속 팀 중 유일하게 파이널 라운드에 A그룹 진입 가능성이 남아있는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6위 탈환을 노린다. 수원FC는 12일 현재 11승 8무 12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파이널 A그룹 마지노선은 6위 강원FC(승점 42점·12승 6무13패)와는 승점 1점 차다. 리그 선두 울산 현대(승점 62점18승 8무 5패)와 전북 현대(승점 55점·15승 10무 6패), 포항 스틸러스(승점 51점·14승 9무 8패),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8점·12승 12무 7패)까지 4개 팀이 일찌감치 파이널 A그룹 잔류를 확정했다. 남은 2개 자리를 놓고 5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5점·12승 9무 13패)부터 8위 FC서울(승점 38점·9승 11무 11패)까지 4개 팀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수원FC가 상위 스플릿 잔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 무조건 김천을 잡아야만 한다. 더욱이 제주가 이번 라운드에서 대구FC에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그룹A 잔류에 성공하는 만큼 사실상 A그룹 1개 자리를 놓고 수원FC와 강원, 서울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SSG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와 추신수의 3점 홈런 등 장단 12안타를 집중시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79승 4무 42패(승률 0.653)로 2위 LG 트윈스(74승 2무 45패·승률 0.622)와의 승차를 4경기 차로 벌렸다.최근 2연승을 달리며 선두 SSG와의 승차를 3경기까지 좁혔던 LG는 이날 삼성에 1-3으로 패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날 최하위 한화에 0-5로 완패를 당했던 SSG는 이날 에이스 김광현이 2007년 데뷔 이후 통산 300번째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SG는 0-0인 4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볼넷을 얻는 순간 한화 포수 박상언의 3루 악송구로 선취점을 뽑은 SSG는 후안 라가레스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후속타자 박성한은 볼넷, 김성현은 몸맞는공으로 1점을 추가한 SSG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kt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15차전 방문 경기에서 선발 웨스 벤자민의 호투와 황재균의 결승 희생타에 힘입어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69승 2무 53패(승률 0.566)로 2연패에 빠진 키움(70승 2무 55패·승률 0.560)을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3위를 탈환했다. kt 선발 벤자민은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고 4사구 없이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4패)째를 올렸다. 3승 중 2승을 키움 전에서 거두며 ‘키움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kt는 1회초 1사 후 강백호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황재균의 유격수 병살타로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2회초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중간 2루타로 득점기회를 잡았다. 타구가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 깊은 방향으로 흘렀고 박병호가 1루를 돌아 2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박병호가 2루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이 베이스에 닿으면서 꺾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박병호는 야구장으로 들어온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실려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