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재단은 지난 31일,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추어 청소년들이 AI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사업 및 AI 관련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지원 ▲뤼튼 서비스 제공, AI 교육 관련 공동 홍보 및 협력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기타 교육 관련 사업 운영 지원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AI 기반 콘텐츠 생성 플랫폼을 운영하며, 교육·기업·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해 온 기업이다. 군포시청소년재단 김덕희 대표이사는 “AI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되었다”며, “뤼튼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뤼튼테크놀로지스 관계자 또한 “군포시청소년재단과 함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기술 활용 능력을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국민의힘·재궁동·오금동·수리동)이 자신에게 내려진 징계 처분 취소를 요구하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은 30일 군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 6월 25일 의결한 ‘공개회의 경고’ 징계에 대해 “부당한 징계”라는 박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해당 징계는 법적 효력을 잃게 됐다. 해당 징계는 박 의원이 지난 4월 25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란 행위를 해 타 의원 발언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의결된 것으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징계에 앞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를 무시해 절차적 정당성 논란도 불거졌다. 군포시의회는 본 건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변호사를 선임하며 예산을 투입했으나 결과적으로 패소했다. 지방의회 내부 징계 사안이 행정소송으로까지 번지며 행정력과 시민 세금이 낭비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상현 의원은 판결 후 “다수당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부당한 징계였음을 법원이 확인해 준 것”이라고 평가하며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
군포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초막골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시행하는 '2025년 공공 우수 야영장 선정사업'에서 가족(어린이)친화와 교통약자배려 2개 분야 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공공 야영장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607개소 중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초막골캠핑장은 도심 속 생태공원 내 위치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중심 시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장애인·고령자 이동 편의시설 등 교통약자 배려 운영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사 배재국 사장은 “초막골캠핑장은 앞으로도 가족 단위 이용객과 교통약자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캠핑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공 야영장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세대학교가 지역사회 공헌과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안양 지역 대학 및 시민단체와 손잡고 ‘연합대학 사회봉사 지역사회 클린 운동’을 펼쳤다. 한세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31일 한세사회봉사단, 성결대학교 코어봉사단, 지구시민연합 안양지회 등 25명과 함께 안양 1번가 및 안양역 일대에서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거리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세대 사회봉사센터는 대학의 교육이념인 ‘의·진리·사랑’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세계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중심의 한세사회봉사단, 교직원 참여의 한세교직원봉사단, 외국인 유학생 및 해외 봉사단이 함께하는 한세글로벌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 조직을 운영하며 지역과 협력하는 봉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세대학교와 성결대학교는 지난 9월 ‘경기서부 연합대학 라이즈(RISE) 사업단’을 함께 구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구시민연합 안양지회는 플로깅, 탄소중립 캠페인 등 환경 개선 및 기후 대응 활동을 지속해온 단체다. 환경정화 봉사에 참여한 유태호(경찰행정학과·22학번) 학생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안양 중
군포시의회가 2024년 12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군포시 민주시민교육센터’의 문을 다시 열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시작으로 시의회는 지난 30일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군포시민 토론회’를 개최했고, 이후 행사를 주관한 군포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와 연대해 시민 학습권 복원 노력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행사에 토론자로 나선 신금자 시의회 부의장은 “개소 후 5년 동안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던 군포시 민주시민교육센터가 시 집행부 수장이 바뀐 영향으로 운영 중단된 것은 단순히 정책의 변경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학습권과 자치력 위축을 가져왔다”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신 부의장은 “시민이 민주주의 정신을 생활에서 배우고 실천할 학습의 장을 다시 복원해야 한다”라며 “민주주의 교육의 불씨를 지폈던 시의회가 많은 시민이 바라는 민주주의 교육의 부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의회는 의원 발의 ‘군포시 민주시민교육 조례’를 2019년 3월, 제237회 임시회에서 의원 전원 찬성으로 제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귀근 의장은 “민주주의는 공동체의 문제를 시민이 함께 해결할 때 살아 숨 쉬게 되며, 그 시작은 민주시민교육”이라며 “민주시민교육은…
5선 의원을 역임한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밝힌 데 대해 “핵추진 잠수함 시대가 마침내 대한민국의 현실이 됐다”며 “국회는 즉각 ‘핵 잠수함 지원 특위’를 구성해 국가적으로 총력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은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력과 전략적 자존심의 상징”이라면서 “이제 남은 과제는 우리 몫이다.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국회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최근 트럼프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필요성을 제기한 공개서한을 발표한 바 있는 데 이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서는 미국의 승인과 협정 개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대한민국이 세계 7번째 핵 잠수함 보유국으로 도약하는 그날, 한반도의 평화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국회는 즉시 ‘핵 잠수함 지원특위’를 구성하고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기술 주권 확립, 핵추진 잠수함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전국장애인체전은 3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파도, 오라캐라!'를 주제로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9805명(선수 6106명, 임원 및 관계자 3699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골볼, 휠체어럭비, 보치아, 역도 등 31개 종목에서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장애 유형별로 나눠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날 개회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종훈 부산시교육감,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선수 및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SHOW 1'에서는 장애인 선수들의 기개를 담은 태권 시범이 진행돼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대회 주인공인 선수들은 사전에 신청한 노래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입장했다. 가장 먼저 차기 대회 개최지인 제주도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냈고, 경기도 선수단은 5번째로 등장했다. '개최지' 부산시 선수단은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어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의 개회 선언에 맞춰 화려한 폭죽이 터지면서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
'2025 경기도동계체육대회'가 의정부에서 20년 만의 부활을 알렸다. 도동계체전은 3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2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그동안 중단됐던 도 단위 동계종합대회를 재개한 첫 대회다. 개회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오석규 경기도의원, 손학규 前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종목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671명(선수 513명, 지도자 158명)이 참가하는 도동계체전은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등 3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20년 만에 도 단위 동계종합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은 경기도 동계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망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경기로 치러지는 올해 도동계체전은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과 선수층 확대를 목표로 초·중·고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평가 무대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8 LA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역도 남자 49㎏급 OPEN(선수부)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작성한 천민기는 "최종 목표는 패럴림픽 메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역도 남자 49㎏급 OPEN에서 파워리프팅 150㎏, 웨이트리프팅 135㎏, 합계 285㎏을 들었다. 이로써 천민기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한국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면서, 4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전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천민기는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벌어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종합 6위에 올라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그는 "국내 선수들에게도 배울 것이 많지만, 세계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니 시야가 넓어졌다"며 "저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대회를 다녀오고 나서 다른 선수들의 자세와 저의 자세를 비교, 분석한 노트를 만들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저에게 맞는 자세를 찾아갈 예정"이라고 했다. 난생 처음 세계 대회에 참가했던 천민기는 긴장을 많이 했던 탓인지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이 황 CEO를 만난 것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했을 때 워싱턴DC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이날 접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목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인공지능) 수도’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최근 한국을 아태 지역 AI 허브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블랙록이나 오픈AI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와도 동참해 인프라·기술·투자가 선순환하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 “엔비디아가 AI 혁신의 속도를 담당하고 있다면, 한국은 이 속도를 잘 활용해 혁신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측의 협력 방안이) 한국을 넘어 국제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