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1995가 프로축구 막내구단 김포FC의 돌품을 잠재웠다. 부천FC는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02 3라운드 김포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7분 터진 오재혁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K리그2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부천FC는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던 김포FC는 프로무대 데뷔 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해까지 3부리그 격인 세미프로 K3리그에서 뛰다 올해 프로에 진출한 K리그2 11번째 팀 김포FC는 K리그2 데뷔전에서 지난해 1부에서 뛴 광주FC를 2-1로 꺾은 데 이어 2라운드에서는 작년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K리그2 팀 최초의 우승을 차지한 전남 드래곤즈까지 2-0으로 완파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포FC는 부천FC에게 패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부천FC는 후반 7분 김호남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김포 수비수가 걷어낸다는 것이 빗맞아 멀리가지 못하자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 있던 오재혁이 오른발 슛으로 김포FC의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부
프로야구 통합우승 2연패에 도전하는 kt 위즈가 스프링캠프를 끝내고 2022시즌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kt는 6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했다. 지난 2월 3일부터 32일간 진행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kt는 내야 및 투수진 뎁스 강화와 고성민 안현민 등 젊은 포수 발굴에 힘썼다. 스프링캠프 초반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 점검, 선수 개인 기량 향상 등에 중점을 뒀던 kt는 후반 들어 3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하며 팀 전술 가다듬기와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kt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선동열 인스트럭터를 초청, 소형준, 박영현, 이상우 등 젊은 투수들을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등 소통 미팅을 통해 투수진의 성장을 도왔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현장 프론트들은 이번 스프링캠프의 우수 야수로 외야수 문상철을 뽑앗고 우수 투수상에는 우완투수 이상우를 선정했다. 발전 기량상은 우완투수 이정현과 내야수 문상준, 포수 안현민이 각각 수상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캠프 준비를 잘해와서 큰 부상 없이 계획대로 캠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신인과 젊은 선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은 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성남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오현규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이날 후반 막판 연속골을 몰아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은 승점 1점씩 추가했다. 2경기 연속 승리를 쌓지 못한 수원은 1승 1무 2패, 승점 4점을 기록했고,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성남은 2무 2패(승점 2점)가 됐다. 전반 양 팀 득점 없이 마무리된 가운데 후반에 성남이 먼저 2골을 집어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성남은 후반 6분 전성수의 패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22분 간판공격수 뮬리치의 추가골을 묶어 앞서나갔다. 뮬리치는 이날 후반 21분 교체 투입되며 ‘마수걸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후 수원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후반 27분 김상준은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김상준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김영광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후반 35분 오현규의 동점골이 터졌다. 강현묵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깔끔하게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개막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제10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한국 남자 빙속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정재원 측 관계자는 6일 “정재원이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5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재원은 당초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정재원은 현재 가벼운 증상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재원은 12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ISU 월드컵 파이널을 통해 올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올림픽 후에도 훈련을 이어가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 정재원은 지난 달 28일 끝난 전국동계체전에서 남자일반부 매스스타트와 5,000m, 10,000m, 8주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정재원은 올림픽 이후 휴식 혹은 방송출연, 광고 촬영 등대외 활동을 하지 않고 꿋꿋하게 선수 활동을 이어갔는데, 출국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가 코로나19로 또다시 중단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5일 서울 GS칼텍스 선수단이 실시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선수 3명과 직원 1명 등 총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총 22명이 확진됐다”면서 “GS칼텍스 선수들의 검체 채취일인 4일부터 10일간 리그를 중단한다”고 6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 4일 자가진단검사에서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집단 감염으로 번졌다. 5일 PCR 검사 통보에서 선수 14명과 직원 4명 층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되며 선수 17명과 직원 5명 등 총 22명이 확진됐다. KOVO는 수원 현대건설에 이어 GS칼텍스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리그를 중단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4일 선수 19명 중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를 물론 훈련까지 중단한 상태다. KOVO는 2개 구단 이상 출전가능 선수 12명 미만이거나 기타 집단 감염 등으로 정상 리그 운영이 불가할 경우 리그를 중단한다는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한편 KOVO는 이번 중단으로 여자부 리그 중단 기간이 14일을 초과 함에 따라 포스트시즌도…
프로야구 kt 위즈가 통합 우승 기념 포토북을 발간했다. kt는 지난 시즌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포토북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토북에는 2014년 퓨처스리그와 2015년 1군 데뷔부터 지난 시즌 통합 우승까지 지난 8년간의 구단 역사와 기념적인 순간들을 화보집 형태로 제작했다. 팀 고유의 색상인 블랙과 레드를 활용해 표지와 내지 디자인을 진행했으며, 각각의 페이지 하단 부분에는 사진 설명을 추가해 구단 역사에 대한 서사적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왔다. 또 마지막 페이지에는 통합 우승을 달성한 이강철 감독이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인사와 올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포부를 담았다. 우승 기념 포토북은 스페셜 에디션으로 200개 한정 수량 발매되며, 오는 9일 구단 공식 온라인 스토어(ktwizstore.co.kr)를 통해 49,000원에 선착순 구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에서 첫 승을 올렸다. 수원시청은 5일 수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경북 포항시체육회와 경기에서 ‘에이스’ 문현정의 활약을 앞세워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1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정은순과 풀세트 접전 끝에 1-2(13-11 8-11 8-11)로 내줘 불안하게 출방했지만 2단식에서 곽수지가 이수정을 2-0(11-5 11-9)으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보냈다. 3복식에서 김연령-곽수지 조가 조안나-이다경 조에 0-2(8-11 9-11)로 져 다시 리드를 빼앗긴 수원시청은 4단식에서 문현정이 상대 이수정을 2-0(11-8 11-6)으로 꺾은 데 이어 5단식에서도 김연령이 조안나를 2-0(11-7 11-8)으로 완파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부천시청과 경남 산청군청의 경기에서는 부천시청이 종합전적 3-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부천시청은 1단식에서 양상현이 조재준을 2-0(12-10 11-9)을 꺾은 데 이어 2단식에서도 이정호가 천민혁을 세트스코어 2-1(7-11…
안산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개막전에서 기분좋게 승리했다. 안산시청은 4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첫 날 포항시체육회를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하고 승점 4점을 챙겼다. 안산시청은 1단식에서 황지나가 상대 정은순을 세트스코어 2-0(11-4 11-2)로 가볍게 따돌린 뒤 2단식에서도 박세리가 조안나를 역시 2-0(11-9 11-6)으로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3복식에서 이영은-박세리 조가 정은순-이수정 조와 풀 세트 접전 끝에 2-1(11-8 10-12 11-6)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황지나가 조안나를 2-0(11-6 11-6)으로 꺾으며 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내셔널리그 여자부 수원시청과 서울 금천구청의 경기에서는 우승후보 수원시청이 종합전적 1-3으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단식 최장자 문현정을 앞세운 수원시청은 1단식에서 곽수지가 상대 송마음에게 0-2(6-11 9-11)로 패한 뒤 2단식에서 문현정이 박신해에게 역시 0-2(10-12 7-11)로 졌고 3복식에서 곽수지-김연령 조가 박신해-정유미 조에 1-2(8-11 11-8 4-11)로 패하며 사실상 승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개회식에서 힘차게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단은 4일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베이징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46개 팀 중 35번째로 입장했다. 입장 순서는 중국 간체자 획순에 따라 결정됐다. 개회식에는 윤경선 한국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선수 18명(하키 13명·컬링 5명) 등 총 41명이 참가했다. 기수는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의정부 롤링스톤)의 리드 백혜진이 맡았다. 한국 동계패럴림픽 참가 사상 여성 선수가 단독 기수로 나선 건 처음이다. 지난해 2020 도쿄 하계패럴림픽에선 보치아 최예진이 어머니 문우영 씨와 태극기를 들었다. 태극기를 든 백혜진이 선두에 서자 함께 한 아이스하키와 컬링 선수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밝은 얼굴로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총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당초 베이징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1천500명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이 이번 대회에서 퇴출당하면서 46개 국가가 참가한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3일 우크라이나를 침공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김상회 전 행정관이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체육 발전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4일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김택수 탁구클럽을 방문, 국가대표 탁구 선수와 감독을 지낸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와 이효심 관장을 만나 탁구 관련 간담회를 갖고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김 전무는 이 자리에서 “많은 분들이 체육발전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현장에 와서 현황을 파악하고 듣지를 않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확한 문제를 파악해야 체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전환되고 비로소 변화 발전도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술분야는 방과 중 학원에 가야할 경우 학교에서 시간 할애를 해주지만 체육 분야는 왜곡된 사회적 시선으로 소외되고 있다”면서 “체육 특기자들에게도 같은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또 “지자체에서 어르신이나 청소년들의 강습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마련한다면 생활체육의 발전은 물론 특례시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 전무는 “수원은 탁구동호회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탁구사랑이 깊은 도시”라며 “생활체육 기반에서 프로선수들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