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프로축구 K리그 19일 개막, 7개월 대장정 돌입
1983년 출범 이후 올해로 40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1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K리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으로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하게 됐다. 올해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개막하기 때문에 K리그도 10월까지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K리그는 김포FC가 K리그2에 합류하면서 1부 12개, 2부 11개 팀 등 총 23개 구단으로 확대됐다. K리그1은 종전처럼 12개 팀이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으로 나눈 파이널 라운드에서 5경기씩을 더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또 김포FC가 가세한 K리그2는 11개 팀이 팀당 40경기를 소화한다. 이번 시즌부터는 승강팀 수가 ‘1+1’에서 ‘1+2’로 늘어나 시즌 막판 1부 잔류 및 승격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K리그1 12위 팀과 K리그2 1위 팀이 바로 다음 시즌 소속 리그를 맞바꾸는 것은 기존과 같지만 승강 PO를 치르는 팀은 기존 1개 팀에서 올 시즌부터 2개 팀이 된다. 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