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장르 : 스릴러 감독 : 안태진 출연 : 류준열, 유해진 ‘세자는 본국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병을 얻었고 병이 난 지 수일 만에 죽었는데, 온 몸이 전부 검은 빛이었고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는 모두 선혈(鮮血)이 흘러나오므로, 검은 멱목(幎目)으로 그 얼굴 반쪽만 덮어 놓았으나, 곁에 있는 사람도 그 얼굴빛을 분변할 수 없어서 마치 약물(藥物)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과 같았다.’ - 인조실록 23년 6월 27일 소현세자의 죽음에 얽힌 역사적 의문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 영화가 찾아왔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 사투를 그렸다. ‘올빼미’는 조선 왕가의 의문사인 소현세자의 죽음에 새로운 인물을 추가해 완성한 영화다. 인조실록에 ‘마치 약물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 같았다’는 기록에, 밤에만 희미하게 볼 수 있는 ‘맹인 침술사’라는 신선한 설정을 결합했다. 뛰어난 침술 실력을 가진 ‘경수’는 맹인임에도 그 재주를 인정받아 입궁한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돌아온다. ‘인조’는 아들을 만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서복 장르: 드라마 감독: 이용주 출연: 공유, 박보검, 조우진, 장영남, 박병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그와의 특별한 동행이 시작된다. 영화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박보검)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용주 감독이 2012년 당시 전국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킨 ‘건축학개론’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이 영화는 15일 개봉, 극장과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극 중 과거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요원 기헌은 정보국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마지막 제안을 받는다. 안부장(조우진)에게 제안 받아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을 맡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으며 둘만의 특별한 동행이 시작된다. “서복은 죽지 않는 존재입니다.” 실험실 밖 세상을 처음 만나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서복과 생애 마지막 임무를 서둘러 마무리 짓고 싶은 기헌은 가는 곳마다 사사건건 부딪친다. 이 와중에 인류의 구원
멀리가지마라 장르: 범죄, 코미디 감독: 박현용 출연: 손병호, 손진환, 박명신, 이경성, 최재섭 “아버지 유산이 다 오빠 거는 아니잖아.” 박현용 감독의 영화 ‘멀리가지마라’는 아버지의 20억 유산 상속을 위해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20억을 준비하라’는 유괴범의 협박전화를 받으면서 속속들이 벗겨지는 가족들의 민낯을 보여준다. 가족들은 아버지 임종을 앞두고 모여 공증인으로부터 유산 상속 금액을 전해 듣는다. ‘20억 유산 상속의 날’ 3억을 물려받은 셋째 정헌규(최재섭)는 “아버지가 쓴 유서 맞아요?”라며 반발한다. 9억을 상속받은 첫째 정헌구(손진환)를 제외하고 3억씩 받게 된 둘째 정헌철(손병호), 넷째 정은혜(이선희) 등은 각자의 배분액에 대해 “내가 무슨 그깟 돈 때문에 이러는 줄 알아?”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마침 그때, 전화벨이 울리고 “지금부터 내가하는 말 똑바로 들어.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20억을 준비해”라는 한통의 연락을 받게 된다. 집안의 큰오빠이자 큰형인 정헌구는 공증인(이도엽)에게 “현금 20억을 지금 당장 현금으로 바꿀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는다. 정은혜는 “아버지 유산이 다 오빠 거는 아니잖아”라고 반발하
블루 아워 장르: 드라마 감독: 하코타 유코 출연: 카호, 심은경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되어버린 느낌, 너도 알지?” 영화 ‘블루아워’는 완벽하게 지친 CF 감독 스나다(카호)가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심은경)와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고향으로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22일 관객들을 찾는다. 스나다는 고향으로 오라는 엄마의 전화를 받고 기요우라에게 당장 떠나자고 말한다. 그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곳이지만 자유로운 친구 기요우라와 함께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스나다는 업무와 관련된 통화 중에 “일 좀 제대로 하라고 전해주실래요?”라고 말하며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그는 “괜찮지 않지만 괜찮아”라며 애써 웃는다. 반면 기요우라는 백수라고 말하는 주변의 시선에도 “백수 아닌데? 알바 구했는데”라며 천진난만, 긍정 에너지를 내뿜는다. 함께 스나다의 고향으로 떠나는 길, 기요우라는 “한가하니까요. 이래놓고 막상 가면 재미있을 걸”이라고 분위기를 띄운다. 기요우라 역의 심은경은 “카호의 작품을 많이 봤다. 정말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고 함께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연기에 대
프리즈너 장르: 액션 감독: 양길영 출연: 오지호, 조운, 이재용, 정찬 살인을 저지른 형사, 교도소 살인 격투 게임에 출전하다. 양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프리즈너’는 사랑하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쫓다 감옥까지 들어간 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참가하게 된 교도소 내 살인 격투게임을 그린 액션영화로 오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살인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 입소하게 된 전직 형사 신세도(오지호)는 교도소 내 비밀 격투 게임에 선수로 자원한다. 거액의 돈이 베팅 되는 교도소 격투 매치는 교도소장(이재용)의 감독 아래 살인마저 묵인된다. 그곳에서 자신의 아내 태희(손성윤)를 죽인 진범을 발견한 신세도는 목숨을 걸고 모든 경기를 이겨 자신의 손으로 진범을 철저히 응징하기로 결심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교도소장은 S.I.L 요원 대장(정찬)에게 “경기 끝날 때까지 선수 관리 잘해”라고 신신당부한다. 특히 S.I.L 대장은 신세도를 주목하며 “부인이 살해당한 후 이성을 잃고 용의자를 검거 중 총으로 쏴버렸다고 한다”고 교도소장에게 소개했다. 전문 킬러 이인귀(조운), 장기밀매업자 우장기(장영진), 연쇄살인마 박견(서범식), 고교 일진짱 함우리(서인걸) 사이에서 신
팬데믹 장르: 스릴러 감독: 타카시 도셔 출연: 프리다 핀토, 레슬리 오덤 주니어 ‘바이러스명 HNV-21, 치사율 100% 노출 즉시 빠른 속도로 죽음에 가까워진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팬데믹’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 전 세계를 뒤흔든 의문의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주변의 위협과 커져가는 불안감 속에 에바(프리다 핀토)와 연인 윌(레슬리 오덤 주니어)은 기약없이 숨막히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전 세계를 뒤덮은 의문의 재는 여성들만 사망에 이르게하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 HNV-21을 포함하고 있다. 이전의 바이러스와 다르게 감염 시 출혈을 비롯해 발작, 경련, 사망할 수 있다. 영화 속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배아프로젝트 등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지만 오히려 여성들을 향한 위협만 커질 뿐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에바는 집안으로 들이닥치는 군인들과 자신을 보상금이 걸린 배아 프로젝트에 넘기려고 끊임없이 감시하는 남성들에 맞서 사투를 벌인다.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하는 동시에 에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인 윌이 보여주는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현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