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철미술관이 2026년 봄 기획전 '붓으로 지은 집'을 6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미선, 김선두, 김숙경, 유근택, 이영빈, 이지영, 최서원 등 7인의 작가가 참여해 '집'의 개념을 각기 다른 시선과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이들은 모두 한국화를 전공했지만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매체와 표현을 확장하며 한국화의 현대적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전시는 '붓'을 매개로 한 평면 회화를 통해 삶의 터전인 ‘집’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을 넘어 기억과 시간, 관계가 축적된 삶의 자리로 인식된다. 작가들은 붓질을 통해 형상을 넘어 감정과 시간을 화면 위에 쌓아 올리며, '짓는다'는 개념을 회화적 행위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각자의 삶과 감각이 반영된 '집'의 의미를 재구성한다. 김선두는 창밖 풍경을 통해 내부와 외부, 현실과 기억의 경계를 부드럽게 연결한다. 절제된 필선과 여백은 화면에 고요한 긴장과 깊이를 형성하며, 관람자에게 머무르는 경험을 제안한다. 이영빈은 집의 내부와 외부, 생활과 자연을 하나의 화면에 병치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 구조를 제시한다. 그의 작업은 물리적 건축을 넘어 기억과 감정이 축적된 '내면의 집'을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와 함께 '2026년 예술인 기회소득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7일부터 참여 예술인(단체)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연 프로그램 'ON STAGE: 경기'에 참여할 예술인을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금을 받은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인과 단체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총 100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되는 'ON STAGE: 경기'는 예술인의 창작과 활동이 공연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도민의 일상 속 문화 경험으로 확장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을 비롯해 도내 공공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선정된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6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 내외로 진행되며, 회차별로 여러 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선보여 관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곳곳에서 보다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정된 예술인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도 전역에서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공모는 공연 장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26 예술인 기회소득 확산사업(전시'의 일환으로 '아트 팝(Art POP)'에 참여할 시각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은 시각예술인에게 지속적인 창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트 팝'의 신청 대상은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을 한 차례 이상 지원받은 시각예술 분야 도내 거주 예술인이다. 해당 기간 중 1회라도 지원을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예술인 기회소득 페스티벌(전시)' 참여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지원신청서와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사실을 증빙하는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아트 팝'은 모집 분야를 기존보다 확대해 회화, 조각, 공예, 설치, 미디어, 일러스트, 웹툰, 그래피티 아트, 디지털 페인팅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아트 팝'은 크라우드 펀딩 운영과 아트페어 형식의 기획 전시를 결합해 기존과 차별화를 둔다.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도내 관광 정책을 방문객 수 증진을 위한 양적성장이 아닌 체류시간 연장과 객단가 상승을 핵심지표로 설정하며 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공사는 2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30 경기관광 그랜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2030년까지 관광 산업을 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공사는 글로벌 K-관광의 중심, 4색 매력의 '관광수도 경기도'라는 핵심 비전하에 실질적인 부를 창출하는 질적 경제 성장으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추진 계획에는 ▲2030년까지 관광 소비액 62.1조원 달성 ▲동서남북 4대 메가 관광 허브 육성 ▲ 15만개 혁신 일자리 창출 ▲로컬관광 청년벤처 기업 100개사 발굴, 육성 등을 목표로 한다. 특히 4대 권역별 '메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랜드마크를 구축해 관광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동부권은 글로벌 랜드마크 및 생태·문화 거점으로 서울의 수요를 획기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블랙홀 인프라를 구축하고, 남부권은 역사·문화·산업 융복합 스마트 관광 허브로 키울 전망이다. 이어 북부권은 압도적 체류형 패키지를 개발해 K-컬처 및 한반도 평화 관광의 심장 역
조영재(경기도청)가 제27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조영재는 3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 총점 576.0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는 소승섭(서산시청·575.0점), 3위는 방재현(서산시청·573.0점)이 차지했다. 이어 조영재는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박준우, 장진혁, 이상민과 팀을 이뤄 1710점의 대회 타이기록으로 경기도청이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조연우(고양 주엽고)는 여고부에서 금메달 2개를 손에 넣었다. 그는 이날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4.1점을 마크해 같은 학교 강다은(613.0점)을 1.1점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이후 조연우는 이 종목 단체전에서 강다은, 최예인, 민지영과 팀을 이뤄 1831.9점을 획득, 대회 신기록(종전 1830.9점)을 세우며 성남여고(1810.5점)와 서울 태릉고(1805.2점)를 따돌렸다. 한편 의정부 송현고는 박태호, 이건, 김민성, 강은수가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에서 1666점을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6건의 우수 콘텐츠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과 스토리를 활용한 로컬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참여하는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이를 실제 관광상품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소비 확산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에는 총 26개 콘텐츠가 접수됐으며,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콘텐츠 완성도와 지역성, 사업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콘텐츠는 ▲광명 ‘광명심도(深度): 동굴 깊은 곳에서 지역의 가치를 캐내다’ ▲동두천 ‘동두천자연휴양림 거점 로컬 성과축적·확산형 관광모델 구축’ ▲양주 ‘교외선 아트-플롯(Art-Plot)’ ▲여주 ‘여주 강천섬 느림랜드 조성’ ▲파주 ‘Re:DMZ 금지된 땅에서 피어나는 치유와 상생, 파주 생태 웰니스 대전환’ ▲하남 ‘하나반 프로젝트: 하남 나무고아원 관계형 치유관광’ 등 6건이다. 선정된 콘텐츠는 지역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획과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향후 사업 조정
경기도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종합우승을 결정지었다. 도는 27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3일째 종합점수 1286점(금 105·은 100·동 98)을 확보해 선두를 유지했다. 2위는 서울시(827.5점), 3위는 강원도(673점)다. 이로써 도는 전국동계체전 23연패를 일궜다. 국내에서 열리는 전국종합체육대회에서 한 시·도가 23회 연속 정상을 지킨 것은 도가 처음이다. 도는 이날 금메달 13개를 추가 확보하며 경쟁 시·도의 역전 가능성을 지웠다. '알파인스키 기대주' 허도현(경희대)은 생애 첫 4관왕에 올랐다. 그는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벌어진 알파인스키 남자대학부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8초61을 마크하며 유시완(한국체대·1분30초91)과 김유빈(서원대·1분32초91)을 따돌리고 시상대 정상을 차지했다. 활강경기와 회전경기의 참가기록 합산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복합에서는 67.95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허도현은 슈퍼대회전, 대회전 우승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경민(경기도스키협회)과 안재이(용인 함박초)는 각각 3관왕, 2관왕이 됐다. 앞서 남자 18세 이하부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했던 이경민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한국작가회의가 26일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2026 DMZ 세계문학페스타' 기자간담회를 성료했다. 세 기관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DMZ 캠프그리브스와 파주출판단지 일대에서 국제 문학 행사 '2026 DMZ 세계문학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는 공동조직위원장인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해 현기영 소설가,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 송경동 시인,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티저 영상과 함께 시작된 간담회는 김 도지사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김 도지사는 '담쟁이'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문학은 담쟁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벽들 경계를 넘어 마음을 읽는 힘이 문화에 있다"며 "담쟁이 잎처럼 DMZ라는 상징적 벽을 넘는 계기가 되고, 적대의 공간에서 평화의 공간으로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분단은 한반도의 현실로, 문학적 증언 통해 고발하고 목소리를 내 궁극적으로 세계 문학의 네트워크로 연결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페스타를 계기로 평화와 생태의 메시지를 내도록 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추진 경과, 주요 프로그램 소개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기조강연과 5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속 가능 경기형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위해 함께 나선다. 양 기관은 오는 3월 9일 오후 4시까지 도내 국공립 문화기반시설 대상 '2026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신진 문화예술교육사 발굴 및 지역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개 내외의 시설을 모집하고, 기관별 최대 3억 3200만 원의 지원금을 교부한다. 또 신진 문화예술교육사에게 예술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시설에서 도민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 기관은 1명의 문화예술교육사를 공개 채용해야 하며,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 후 3년 이하 청년문화예술교육사(만 39세 이하, 미취업상태)를 우대 선발해야 한다. 지원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며 26일에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참여자는 별도 신청 없이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공고문 게시 내 링크를 통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14시까지 접속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
카메라에 포착된 찰나의 순간은 사회의 이면이 되고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기록이 되며 개별적인 장면들은 겹겹의 층위를 이뤄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확장된다. 그렇게 쌓인 시선들이 모여 오늘의 경기도를 완성한다. 도내 곳곳의 풍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담아낸 사진집 ‘여기저기, 경기’를 출간한 사진가 그룹 ‘다큐경기’가 사진전을 선보이고 있다. ‘다큐경기’는 15명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0년간 여덟 차례의 전시와 출판을 통해 도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다. 이번 사진전에는 13명의 작가가 파주부터 연천, 시화호, 안성까지 도내 전역을 나눠 맡아 기록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예술공간 아름에 들어서면 최우영 작가의 작품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모호한 풍경, 포천’과 ‘모호한 풍경, 파주’는 이제 사람의 발길이 끊긴 모텔과 주유소의 모습을 통해 지방 소멸의 가속화를 드러내며 사회의 이면을 비춘다. 흐린 날씨 아래 무성하게 자란 잡초는 시간의 흔적과 공허함을 고스란히 전하며 쓸쓸한 분위기를 더한다. 반대편에는 ‘세계테마기행’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유별남 작가의 작품이 자리하고 있다. 연천의 풍경을 렌즈에 담아온 그의 사진들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