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2024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핀수영팀을 격려했다. 이원성 회장은 22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경기도청 핀수영팀을 만나 입상시상금을 전달한 뒤 세계선수권 출전 후기 및 근무(훈련) 환경에 대해 선수단과 환담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정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세계선수권 활약 및 신기록을 수립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핀수영을 비롯한 경기도청 소속 선수단의 훈련여건 개선을 위해 선수촌 건립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신명준, 장형호, 윤영중 등 경기도청 핀수영팀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최된 2024 제23회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 1개, 은 2개, 동메달 3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신명준은 잠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경기도청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금 2개, 은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6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핀수영 차세대 주자’ 신명준(23·경기도청)이 2024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잠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명준은 14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잠영 100m 결선에서 31초01의 기록으로 스테판 보로비예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32초03)와 한치콴(중국·32초5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명준이 세운 이날 기록은 이관호가 이관호가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 31초24를 0.23초 앞당긴 새로운 세계신기록이다. 신명준은 이날 4개 조로 나눠 진행된 예선에서 4조에 속해 31초87로 1위를 차지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내 결선에서 4레인을 배정받은 신며운은 신명준은 출발부터 빠른 싀피드로 선두로 나서며 첫 50m 구간까지 2위 보로비예프에게 0.30초 차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고 마지막 결승패드를 가장 먼저 찍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명준은 1위를 확정한 뒤 자신의 기록이 세계신기록인 것을 확인하고 포효했다. 전날 열린 남자 표면 400m 계영 결선에서 이동진(서울중앙보훈병원), 장형호(경기도청), 권남호(경북체육회)와 팀
2023~2024시즌 컬링 여자 국가대표 경기도청 ‘5G’가 2024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지켰다. 세계랭킹 3위인 경기도청은 17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4~2025 국가대표 선발 결정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전에서 강원 춘천시청과 접전을 펼친 끝에 6-5,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와 함께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내년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과 3월 의정부에서 열리는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경기도청은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됐고 이승준 코치가 이끄는 춘천시청은 스킵 하승연, 서드 김혜린, 세컨 양태이, 리드 김수진, 후보 박서진으로 팀을 꾸렸다. 이날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춘천시청의 후보 박서진을 제외하고 모두 의정부 송현고 출신으로 개인적으로는 고교 선후배 사이지만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경기도청은 춘천시청의 후공으로 시작된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마무리 한 뒤 2엔드에 1점을 허용했다. 선취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3엔드에 7번
‘한국 여자 근대5종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2024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선우는 16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혼성 계주에서 서창완(국군체육부대)과 팀을 이뤄 합계 1116점으로 이스마일 마락-엘젠디 모하메드 조(이집트·1110점)와 퍼로나스 티타스-아도마이티테 엘즈비에타 조(리투아니아·1105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선우는 대회 첫 날 성승민(한국체대)과 출전한 여자 계주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계주와 여자 개인전, 혼성 계주까지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 5개, 은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김선우와 서창완은 이날 펜싱에서 232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수영에서는 313점으로 2위에 올랐고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서도 571점으로 2위에 자리하며 합계 1110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서창완은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출전한 남자 계주에서 1위에 오른 뒤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근대5종은 이번 대회에서 2017년과 20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5G’가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16일 의정부시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2024~202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강원 강릉시청을 10-4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예선 풀리그에서 5승 2패로 강릉시청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으로 예선 1위 강원 춘천시청(6승 1패)과 강릉시청에 이어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 15일 열린 여자부 페이지 게임에서 예선 4위 서울시청을 10-2로 대파한 경기도청은 역시 페이지 게임에서 예선 1위 춘천시청에 7-4로 진 강릉시청과 준결승전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강릉시청과 리턴매치에서 1엔드와 2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뒤 3엔드에 먼저 2점을 내줬다. 4엔드에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경기도청은 5엔드에 2점을 내줘 2-4로 끌려갔지만 6엔드에 대거 4점을 뽑아내는 빅 엔드를 만들며 단숨에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강릉시청이 후공을 잡은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합계 1321점으로 모르시 하이디-칸딜 아미라 조(이집트·1282점)와 헤르난데즈 소피아-카브레라 소피아 조(과테말라·127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성승민 조는 펜싱과 승마에서 242점과 286점으로 각각 2위에 머물렀지만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303점과 490점을 획득해 나란히 1위에 오르며 합계 점수를 끌어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근대5종선수권대회 여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에 획득한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남자 계주에서도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서창완이 팀을 이뤄 합계 1466점을 획득, 우크라이나(1442점)와 프랑스(1427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 전웅태-서창완 조는 펜싱(250점)에서 1위, 수영(327점)과 레이저 런(596점)에서 각각 2위, 승마(293점)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근대
‘한국 여자 사격 공기권총 간판’ 금지현(경기도청)이 2024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바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도청 사격팀은 지난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ISSF 사격 월드컵 5일째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금지현이 253.4점을 쏴 왕쯔페이(252.3점)와 한지아유(231.1점·이상 중국)을 따돌리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고 7일 밝혔다. 본선에서 632.7점을 기록, 6위로 결선에 오른 금지현은 결선 1스테이지(10발) 첫발과 마지막 발에서 최고점인 10.9점을 쏴 선두권을 형성했다. 금지현은 이어진 2스테이지에서 왕쯔페이를 1.1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월 파리 올림픽 국내 선발전 여자 공기소총에서 2위에 올라 파리행 티켓을 획득한 금지현은 사격 강국 중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함께 출전한 이은서(화성시청)와 반효진(대구체고)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한국은 6일까지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3개의 메달로 중국(금 3·은 3·동 4)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일 여자 공기권총 10m에서 김예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청·경기도의회에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을 추진하며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이하 ‘아트경기’)의 시작을 알린다고 밝혔다. ‘2024 아트경기’는 도내 장애예술인 10인을 포함한 시각예술 작가 65인과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6곳을 선정,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 외 ▲미술장터 ▲팝업갤러리 ▲아트페어 참가 ▲아트경기 아트페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미술 유통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은 도내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건강한 미술시장 조성을 위한 ‘아트경기’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참여기관에 아트경기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임대·전시함으로써 일상 가까이에서 미술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에게는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제공한다. 매년 다수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아트경기 미술품 임대·전시의 첫 시작으로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에 2024 아트경기 작가 18인의 작품 45여 점을 전시한다. 1층 로비와 25층 옥상정원, 엘리베이터 홀 및 휴게실 등 곳곳에 미술품을 설치한다. 또 2024 아트경기 협력사로 선정된 미술품 관리 전문기업 칸(KAN)의 노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세계 랭킹 상위 12개 팀만 출전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도청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의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프 컬링 2024 프린세스오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스웨덴의 팀 브라노에 5-6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달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경기도청은 세계 최강들이 맞붙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도청은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팀 브라노는 스킵 이사벨라 브라노, 서드 알미다 데 발, 세컨 마리아 라르손, 리드 린다 스텐룬트로 팀을 꾸렸다. 경기도청은 팀 브라노가 후공을 잡은 1엔드에 1점을 스틸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2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3엔드에 또다시 1점을 빼앗기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뽑아 3-2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5엔드에 팀 브라노에게 2점을 내주며 3-4로 다시 리드를 빼앗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세계 랭킹 상위 12개 팀만 출전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의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오프 컬링 2024 프린세스오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여자부 쿼터파이널스에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르그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4강에서 팀 브라노(스웨덴)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경기도청은 예선 라운드 로빈에서 팀 브라노와 4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드로 샷 챌린지’(Draw Shot Challenge·DSC)에서 뒤져 4강 직행 티켓을 내줬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1엔드에 대거 4점을 뽑는 ‘빅엔드’를 만들며 기선을 잡았다. 2엔드에 2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3엔드에 1점을 뽑아 5-2로 앞서갔고 4엔드와 5엔드에 2점을 주고받으며 7-4, 3점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경기도청은 6엔드에 1점을 내준 뒤 7엔드와 8엔드에 각각 1점씩을 스틸당해 7-7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