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대한축구협회, 수원-포항 전 골 취소 논란 언론 브리핑
대한축구협회가 프로축구에서 나온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 이례적으로 공개 브리핑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 11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불거진 ‘골 취소’ 논란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심판 판정이 정심이었음을 확인하며 골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나온 원창호 협회 심판위원장은 “당시 문전 혼전 상황에서 타가트의 발이 오프사이드 라인 안에 들어가 오프사이드 위치가 맞다”면서 “처음에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인지하지 못해 주심도 골로 봤고, VAR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봤으나 다시 한번 체크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위치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해당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사례 영상 등을 제시하며 타가트의 오프사이드 상황 속 포항 골키퍼 강현무에 대한 시선 방해도 있었음을 확인했다. 원 위원장은 “타가트로 인해 강현무는 김민우가 킥하는 것을 전혀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볼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강현무가 반응 동작 자체를 할 수 없었던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이 부분도 일반 영상이 아닌 다른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