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2024~2025시즌 전력보강을 위해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9일 안양 정관장과 선수 1명씩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가드 고찬혁(23·184㎝)을 정관장에서 영입하는 대신 센터 박찬호(28·202㎝)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시행했다. kt 유니폼을 입는 고찬혁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뽑혔으며 2023~2024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4점을 넣었다. 정관장으로 이적하는 박찬호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에 지명됐고 2023~2024시즌 성적은 5경기 0.8점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2024~2025시즌을 치른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유럽프로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이클 영(30·206㎝)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피츠버그대를 졸업한 영은 프랑스와 이스라엘, 터키 등 유럽리그 1부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2022~2023시즌에는 일본 B리그 가와사키의 정규시즌 디비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푸에르토리코 리그 6경기에 출전, 평균 18.2득점, 7리바운드 3.7도움을 기록했던 영은 “주변 동료들부터도 KBL에 대한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어왔다”면서 “KBL에서 팀 성적과 함께 나의 경쟁력을 재입증 하고 싶고 새로운 리그 적응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관장은 앞서 KBL 경험이 있는 캐디 라렌과 계약한 데 이어 영을 영입하며 새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겨울철 코트를 뜨겁게 달굴 대표 프로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농구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KBL은 오는 10월 19일 2024~2025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KBL이 이날 발표한 2024~2025시즌 정규경기 일정에 따르면 10월 19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8일까지 6개월간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또 해마다 12월 31일 농구 코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KBL 히트 상품 '농구영신'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울산 경기로 진행된다. 수원 kt의 홈 개막전은 공식 개막전 다음날인 20일 서울 삼성과 경기로 치러진다. 프로농구 막내구단 고양 소노는 10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경기를 치르고 안양 정관장도 같은 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2025년 1월 19일에 열리며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규리그는 매주 월, 화, 수요일에 1경기씩 치르고 목,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서울 삼성과 1: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관장은 김진용(29·200㎝)을 삼성에 내주는 대신 김진영(25·193㎝)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진영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전 국가대표 센터 김유택 씨의 아들이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만 뛰었고, 2022~2023시즌 4.7점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진용은 이틀 전 고양 소노를 떠나 정관장으로 트레이드됐다가 다시 삼성으로 소속을 바꾸게 됐다. 정관장은 또 센터 김철욱(31·202㎝)을 대구 한국가스공사로 보내고 가드 이원대(33·183㎝)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도 시행했다. 이원대는 2017~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다시 정관장에 복귀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지훈이 소속팀 안양 정관장에 잔류한다. 정관장은 13일 가드 박지훈과 계약 기간 3년, 첫 해 보수 5억 5000만원(인센티브 1억 1000만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2023~2024 시즌 주축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부상과 교체로 정규 시즌을 9위로 마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박지훈은 팀의 어려움 속에서도 53경기에 출전, 평균 29분을 소화하며 12.1득점, 3.6리바운드, 4.4도움을 기록, KBL공헌도 전체 3위(가드 포지션 2위)로 프로농구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박지훈은 구단을 통해 “평소 양희종 코치님을 롤 모델로 생각했고 이번 결정에도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며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강화하고 곧 11월 제대 후 합류할 변준형, 한승희 선수와 함께 안양의 영광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소노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치나누 오누아쿠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안양 정관장을 94-8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소노는 16승 32패로 8위, 정관장은 14승 32패로 9위를 유지했다. 이날 소노 오누아쿠는 40점 21리바운드로 절정의 기량을 뽐냈고 ‘에이스’ 이정현(22점·8도움), 전성현(17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정관장에서는 최성원과 로버트 카터가 33점을 합작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전성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1쿼터 포문을 연 소노는 잇따라 오누아쿠와 전성현이 2점슛을 넣어 7-0으로 앞섰다. 소노는 오누아쿠의 활약으로 1쿼터를 24-11로 끝내 기선을 잡았고 2쿼터 39-29에서는 오누아쿠, 이정현이 8점을 합작해 47-29로 전반을 마쳤다. 소노는 3쿼터에서 외곽이 터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전성현과 이정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55-29로 달아난 소노는 정관장 최성원, 배병준에게 연거푸 3점을 내줘 추격을 허용하는듯 했다. 그러나 곧바로 한호빈이 3점슛을 성공해 60- 37로 앞선 소노는 4쿼터에만 26점을 몰아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간판 가드 이정현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BL은 프로농구 5라운드 MVP 투표에서 이정현이 총 유효 투표 93표 중 49표를 얻어 패리스 배스(수원 kt·32표)를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정현이 라운드 MVP에 선정된 것은 2021~2022시즌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1∼4라운드에는 디드릭 로슨(원주 DB), 아셈 마레이(창원 LG), 패리스 배스, 앤드류 니콜슨(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외국인 선수들이 MVP로 뽑힌 바 있다. 이정현은 5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4분33초를 뛰며 경기당 24점으로 국내 선수 1위(전체 5위)에 올랐고, 어시스트는 6.7개로 전체 1위, 스틸은 2.1개로 전체 5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달 14일 열린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는 42점, 11어시스트로 국내 프로농구 선수로는 최초로 한 경기 40점 이상과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정현에게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 경기신문 = 정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정관장이 부상에서 돌아온 렌즈 아반도의 활약을 앞세워 지긋지긋한 10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관장은 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92-87로 이겼다. 1월 21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114-90으로 물리친 이후 KBL 경기에서 10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약 5주 만에 승리를 따내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14승 31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여전히 9위에 머물렀지만 8위 소노(15승 30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또 이번 시즌 소노에 당한 4전 전패 아픔도 털어냈다. 정관장은 이날 아반도의 복귀가 큰 힘이 됐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와 경기 도중 점프했다가 내려오는 과정에서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진단을 받아 2개월 넘게 치료 및 재활에만 매달려야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노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가 아반도를 너무 세게 밀었다는 지적이 나와 아반도 측에서 오누아쿠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날 공교롭게도 소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아반도는 17점, 4리바운드, 4스틸,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프로농구 수원 kt가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kt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방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한 패리스 배스의 활약에 힘입어 90-77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kt는 27승 13패를 기록, 같은 날 고양 소노를 꺾은 리그 선두 원주 DB(32승 10패)와 격차를 4경기 차로 유지했다. 반면 6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13승 2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kt 배스는 4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하윤기(13점), 정성우(11점), 한희원(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의 로버트 카터는 팀 내 최다 득점인 33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는 1쿼터 정성우의 2점슛과 배스의 3점슛이 연달아 림에 꽂히며 기선을 잡았고, 곧바로 하윤기가 자유투 1개를 포함해 총 3점을 쌓아 8-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정관장 카터를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18-16으로 쫓긴 kt는 7점을 합작한 배스와 한희원의 활약에 힘입어 26-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 돌입한 kt는 배스와 하윤기, 문정현의 활약으로 리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리그 선두 원주 DB에게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경기에서 84-99로 패했다. 이로써 정관장은 13승 25패를 기록하며 고양 소노(13승 25패)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승을 질주한 DB는 30승 9패로 2위 수원 kt(24승 13패)와 격차를 5경기로 벌리고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정관장 로버트 카터와 최성원은 나란히 18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효근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1쿼터 포문을 연 정관장은 7-5로 앞선 상황에서 DB에게 연달아 10점을 헌납해 주도권을 잃었다. 정관장은 최성원과 카터가 분전했지만 상대 알바노와 로슨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19-3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DB와 격차를 좁히지 못한 정관장은 전반을 42-57로 마무리한 채 3쿼터를 맞이했다. 정관장은 3쿼터 56-79에서 자유투 한 개를 포함해 총 5점을 뽑아낸 윌슨의 활약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DB를 79점에 묶어두고 7점을 획득하며 68-79로 따라붙었다. 4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윌슨의 3점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