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24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공모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한 6건의 사업을 경기북부 시·군에서 11월, 12월 두 달간 펼칠 예정이다. 경기북부 지역문화 특성화, 가고 싶은 경기북부 지역공감 '여기도 아트홀’ 공모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인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지역불균형 격차를 줄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선정 된 6건의 사업을 2024년 하반기 동안 지역의 문화유산을 기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9일 연천 호로고루에서는 전쟁의 아픔과 감동을 담은 다장르 공연 ‘호로고루 이야기 : 잊혀진 영혼들의 노래’가 개최되고, 10일 양주관아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양주별산대놀이를 모티브로 탈춤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양주관아 탈놀이 풍물축제’가 열린다. 11일부터 30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등에서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남양주의 자연을 담아낸 ‘정약용의 삶과 시간을 담은 ASMR 전시회’가 열린다. 17일엔 구리 망우묘역에서 ‘잠든 영혼을 만나다 예술이 있는 트레킹’이 열린다. 독립유공자와 문화예술인의 이야기를 이동극 형태로 만나보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되새긴다. 25일 남양주
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의 최대 명절이다. 갓 수확한 햇곡식과 과일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다녀오고, 저녁에는 높은 곳을 찾아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달맞이하기 좋은 경기도의 명소 여섯 곳을 소개한다. ■별이 쏟아지는 밤 ‘가평 별빛정원’ 가평읍에서 391번 지방도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을 올라가면 화악터널 앞에 가평 별빛정원이 있다. 낮에는 가평의 아름다운 산세를 담을 수 있고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맞을 수 있는 곳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사진이 퍼지며 단번에 SNS에 별 성지가 됐다. 별을 보기 좋은 시간이 밤 10시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라, 간식과 물을 미리 챙기고 따뜻한 옷과 돗자리를 준비해서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이 좋다. 퇴근 후 즉흥적으로 떠났어도 반짝이는 가평의 밤하늘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가을 산성의 달맞이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남한산성의 달맞이 포인트는 서문인 우익문과 서문 전망대 주변이다. 넓게 펼쳐지는 황금빛 노을과 반짝이는 야경이 장관이다. 산성로터리 인근에 주차하면 걸어서 약 30분 거리라,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문으로 올라가는 길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다산박물관,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9일 오후 2시에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사구시에 기초한 실학사상을 이해하고 실학의 현재적 가치를 함께 모색하며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실학박물관은 실학자의 삶과 실사구시 정신을 만날 수 있는 실학관련 역사박물관이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2009년 개관했다. 다산박물관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다산 정약용의 삶과 정신을 기리며, 18년 유배지 강진에 남겨진 흔적을 기념하는 곳으로 1996년에 다산유적지 관리사무소로 개관해 2018년 9월에 박물관으로 개편됐다. 경기도 구리 남양주에는 159개의 학교가 있으며, 올해 3월 1일 제23대 서은경 교육장이 취임했다. 전라남도 강진에는 28개의 학교가 있으며, 올해 3월 1일 제39대 이병삼 교육장이 취임했다. 이번 경기도 구리 남양주 교육지원청과 전라남도 강진 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중학교들을 대상으로 단위 학교 및 교육 네트워크를 협력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실학박물관과 다산박물관은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정약용의 삶과 실학 정신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산 정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15세 이하(U15) 유소년팀이 2023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5관왕에 올랐다. 이종찬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 U15팀은 22일 경북 경주 스마트에어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FC서울 U15팀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 U15팀은 지난 시즌 왕중왕전 준결승서 승부차기 끝에 서울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수원 U15팀은 2011년 왕중왕전 대회가 창설된 이래 2014년과 2017년 우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더불어 수원 U15팀은 이번 시즌 경기도지사배와 전국소년체전, 경기도꿈나무대회, 주니어리그 우승까지 포함해 5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번 대회 64강부터 준결승까지 5전전승을 거두며 14골, 2실점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던 수원 U15팀은 서울 U15팀과 결승에서 전반 34분 터진 안주완의 선제골로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수원 U15팀은 후반 11분 김우진의 헤더골로 2-0으로 앞서갔고, 후반 13분과 16분 안주완의 추가골로 서울 U15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수원 U15팀은 상대에게 1골
경기문화재단은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교육 ▲데이터베이스(DB) 등록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All in One Day, 경기예술인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13일 안양아트센터, 11월 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11월 20일 구리아트홀에서 열리며, 경기도 곳곳의 예술 현장을 찾아가고자 구리, 안양, 의정부 등 지역문화재단과 협력으로 진행된다. 예술인 상담에는 법률, 심리(색채), 심리(그림), 예비게이션(예술+내미게이션: 창업), 일반 상담이 있다. 예술창작 활동 과정에서 심리적, 정신적 고충을 겪고 있는 예술인에서부터 불공정행위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예술인까지 모두 일대일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예술인 교육은 예술인 정정당당 건강한 거래 경험 만들기 노하우, 스토리와 콘텐츠가 살아있는 문화예술 홍보전략, 내가 먼저 즐거운 지원사업 기획을 위한 질문, 생성 인공지능시대, 문화예술의 미래를 만나다가 진행된다. 예술인 데이터베이스(DB) 등록은 예술인에게 누리집 내 포트폴리오 노출, 예술인 교류, 지원사업·행사 메일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약 6600명의 예술인이
양평중과 구리여중이 ‘제41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남·녀중등부에서 각각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양평중은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충북 단양군 단양강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중등부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가평 청평중(금 2·동 2)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김선웅-유은상 조(양평중)는 남중부 C-2(카누 2인승) 200m와 500m에서 각각 45초416과 2분02초0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김선웅은 C-1(카누 싱글) 500m에서 2분12초7로 이건영(인천 용현중·2분14초3), 손승호(강원 근덕중·2분18초6)를 따돌리고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유은상도 C-1 200m에서 48초256으로 이건영(48초529)과 손승호(49초632)를 앞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K-2(카약 2인승) 200m에서는 나보경-박지호 조(청평중)가 41초225로 정상을 밟은 뒤 K-2 500m에서도 1분51초9로 우승,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에서는 구리여중이 금 2개, 은메달 3개 등 총 5개 메달을 수집하며 경남 월산중(금 2)을 누르고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나경은, 윤새롬, 이시우, 이현서로 팀을 꾸린 구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이번이 마지막 전국소년체전이었어요. 작년 대회 때는 메달을 갖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땄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어요.” 28일 울산광역시 태화강 인근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틀째 카누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건 나경은(구리여중)의 소감이다. 나경은은 여자 16세 이하부 K-2(카약 2인승) 500m에서 윤아(청평중)와 호흡을 맞춰 2분07초548로 정상을 밟은 뒤 K-4(카약 4인승) 500m에서 윤새롬, 이시우, 정유신으로 팀을 구성한 구리여중이 2분07초860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올랐다. 대회 한 달여를 앞두고 하루에 6시간 이상씩 훈련에 매진한 나경은은 구리여고, 구리시청 카누팀 선배들과 함께 한 훈련이 기록 단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언니들이 훈련을 도와주셔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그때 훈련으로 대회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덜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말에는 K-2 500m에 같이 출전하는 윤아가 미사리조정경기장으로 와서 같이 훈련하며 호흡을 맞췄다. 함께 훈련하면서 많이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내년에 카누팀
수원특례시청이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문현정의 활약을 앞세워 프로탁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시청은 14일 수원특례시 탁구전용경기장인 광교체육관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부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경남 양산시청을 종합전적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지난 해에 이어 대회 2연패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전날 열린 PO 1차전에서 양산시청과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챔프전에 오르게 됐다. 수원시청은 첫번째 단식에서 ‘펜홀더 여왕’ 문현정이 양산시청 이정연을 세트스코어 2-0(11-7 11-7)으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두번째 단식에서 김유진이 상대 이유진에게 0-2(6-11 4-11)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수원시청은 세번째 복식에서 곽수지-유다현 조가 이정연-정다나 조를 2-0(11-7 11-7)로 제압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수원시청은 4번째 단식에서 문현정이 이영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1-7 11-3)으로 완승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이지훈)은 우리나라 성곽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고구려 성곽의 축성법 책자 ‘한국 성곽의 원형 고구리 축성법’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내 문화유산의 원류와 가치 연구조사를 통해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 성곽의 원형을 찾아서’ 사업은 경기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산재한 고구려 성곽의 원류를 확인하고자 시도됐다.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현장 조사가 불가능함에 따라 이전 조사된 자료를 집대성한 풍부한 사진을 수록한 책자를 발간했다. ‘한국 성곽의 원형, 고구리 축성법’ 책은 대한민국 최초의 고구려 성곽 조사자인 서길수 연세대학교 교수가 20세기 후반 압록강 이북과 만주지역을 직접 답사하며 찍은 고구려 성곽 사진 700여 장을 수록했다. 이지훈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 성곽에 대한 일반인과 전문가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경기도에 있는 성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답사, 촬영이 불가능하거나 복원 정비가 되기 이전의 고구려 성곽 사진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더욱 큰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책자에 대한 자세한
파주시청이 프로탁구리그 내셔널리그 여자부에서 2연패를 청산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상학 감독이 이끄는 파주시청은 30일 수원특례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전북 장수군청과 경기에서 강하늘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전적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4점을 챙긴 파주시청은 5승 10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파주시청은 1단식에서 강하늘이 장수군청 최유나를 세트 점수 2-1(8-11 12-10 11-3)로 꺾은 데 이어 2단식에서도 심민주가 상대 최지인을 세트 점수 2-1(11-9 9-11 11-1)로 제압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 3복식에서 김지민-최예린 조가 장수군청 노푸름-최유나 조를 세트 점수 2-1(7-11 12-10 11-6)으로 잡아내 승리를 확정지은 파주시청은 4단식에서 강하늘이 상대 최지인을 세트 점수 2-0(11-7 11-4)으로 눌러 승점 4점을 따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내셔널리그 남자부에서는 화성시청이 부천시청을 종합전적 3-1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챙긴 화성시청은 5승 7패, 승점 19점으로 7위를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