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었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수원 육군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1명과 상근예비역 병사 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이들은 이 부대에서 전날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수원 육군부대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군 전체 누적 확진자는 이날 기준 524명(완치 505명)으로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19명이다. 국방부는 “보건당국 기준으로 324명을 격리 중이고,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3201명”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간부 1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3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성남시에 위치한 국방부 직할부대 중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주말(24~26일) 배우자와 함께 강원 홍천 캠핑장에서 야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사 배우자는 물론 함께 야영한 지인 부부까지 모두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A씨와 밀접 접촉한 장병 20여 명을 즉각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대는 출입을 통제하고 내부를 소독했다. 이로써 군에서 코로나19로 확진돼 치료 받고 있는 인원은 19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77명이다. 앞서 지난 21~24일 경기 포천 소재 전방부대에서 진로 상담사 방문으로 인한 확진자가 18명 발생한 바 있다. 군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격리 인원은 2341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451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890명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