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 중등부와 고등부 경기 네트 높이가 국제 기준에 맞춰진다. 대한배구협회는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체격조건 변화에 발맞춰 내년 1월 1일부터 15세 이하부(중등부) 및 18세 이하부(고등부)의 경기규칙을 국제배구연맹(FIVB) 기준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라고 26일 밝혔다. 현재 FIVB와 아시아배구연맹(AVC)이 주최, 주관하는 유소년 선수권 대회(16세 이하∼21세 이하)는 이미 성인과 동일한 국제 경기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협회는 "최근 국내 학생 선수들의 체격과 체력 수준도 크게 향상됐다"며 "이에 국내 경기 규칙과 국제 기준과의 격차를 해소하고, 유소년 선수들이 성인 무대와 국제대회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기 환경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남중부 네트 높이는 230㎝에서 243㎝로, 여중부 네트 높이는 224㎝로 높아진다. 남고부 네트는 240㎝에서 243㎝로 높인다. 여고부 네트 높이는 224㎝를 유지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배구여자대표팀 주장을 맡아 활약한 김연경(33) 선수가 국가대표 은퇴를 확정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2일 오후 서울시 강동구 배구협회에서 오한남 회장과 만난 김연경이 대표팀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한남 회장은 김연경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연경은 지난 8일 2020 도쿄올림픽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어렵게 입을 뗀 바 있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올림픽을 위해 준비했던 모든 순간들이 필름처럼 머릿속에 떠올랐다”면서 “이렇게 준비를 해서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도 나는 받아들일 자신이 있었고 후회 또한 남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만큼 난 모든 걸 쏟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수원한일전산여고 3학년 시절이던 지난 2005년 FIVB 그랜드챔피온스컵에 출전하며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데뷔했다. 이후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세 번의 올림픽과 네 번의 아시안게임, 세 번의 세계선수권을 비롯한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국위선양과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었다. 태극마크와 이별하게 된 김연경은 “막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