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박물관은 빛공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빛과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빛공해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잘못된 조명 환경, 인공조명 남용으로 일어나는 생태계 교란 등 빛공해를 주제로 하며 투어 참가자들은 빛공해로 인해 생태계와 환경이 어떤 피해를 입고 불균형을 겪고 있는지 알아본다. 박물관은 우리에게 정말로 필요한 빛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며 빛공해와 환경에 대한 사고의 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빛공해 도슨트 투어’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객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주말 1일 5회로 운영된다. 20명 이상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에 조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투어에 참여한 관람객에는 빛공해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조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정기적인 공공예술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도시충;동 예술충;동’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이한 도시의 조건을 넘어 도시의 삶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흥미로운 생각들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청려원갤러리 및 교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시민으로부터 수원에 대한 이슈와 이야기를 듣고 작가들이 지역 곳곳을 조사한 뒤 그 결과물과 수원에 대한 흥미로운 시선을 아티스트들의 예술 언어로 드러낸다. 프로젝트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공유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청려원갤러리와 교동 일대 상가들에서 이뤄지는 아티스트의 작업을 보여준다. 청려원갤러리에서는 수원 시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업을 전시하며, 교동 일대에서는 지역 내 상가와 협업해 수원에 대한 작가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한 작업을 전시한다. ‘온라인’에서는 프로젝트의 준비과정과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프로젝트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도슨트 투어’와 ‘도시충;동 예술충;동 포럼’이 개최된다. ‘도슨트 투어’는 오프라인에 전시 중인 작가들의 작업을 도슨트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