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지난 7일 경기도미술관에서 문화이음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미술관의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후원해온 삼화페인트 임직원과 문화이음 고액 기부자를 위한 자리다. 초청받은 기부자들은 동반가족과 함께 경기도미술관 마련한 민화와 K팝아트 특별전 ‘알고 보면 반할 세계’ 전시투어 프로그램과 브러쉬시어터의 공연 ‘두들팝’을 관람하며 연말의 따뜻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미술관의 발전을 위해 2015년부터 꾸준히 후원해 온 삼화페인트공업(주)는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이음 기부모금사업을 통해 미술관 전시, 공공예술 프로젝트, 예술가 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에 기여해 왔다. 지난 10월 26일에는 삼화페인트 류기붕 대표를 대신하여 컬러디자인센터 이상희 센터장이 문화이음 기부자를 대표해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다시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기업과 단체의 후원과 기부가 임직원들의 문화복지로도 환원될 수 있도록 예술교육 프로그램, 공연,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발전을 촉진하겠
가정의 달 5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가 다채로운 무대로 도민들을 만난다. 포천과 남양주, 오산에서 막을 올리는 세 편의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중퍼포먼스와 연극, 가족극이다. 따뜻한 봄날 초록빛 물결 따라 경기도 곳곳으로 문화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싶다. 포천아트벨리 상주단체 프로젝트 날다는 오는 8일 직벽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공중퍼포먼스 융합공연 ‘벽안의 바다’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채석장 인부들이 50m 직벽에 매달려 채석하다가 나비요정을 만나 벽안에 존재하는 신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일반 무대가 아닌 채석장이었던 포천아트벨리 호수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숙련된 전문배우들이 스릴만점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하며, 티켓 가격은 포천아트밸리 입장료를 참고하면 된다. 남양주 다산아트홀 상주단체 극발전소301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연극 ‘벚꽃 피는 집’ 공연을 올린다. 보육원에 사는 학생들과 수녀인 엄마에 관한 이야기로, 보육원 ‘벚꽃 피는 집’의 새로운 식구가 된 종현이 그곳에서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
극단 브러쉬씨어터(대표 이길준)가 제19회 의정부음악극축제에서 ‘두들팝’ 공연을 통해 어린이, 가족 관객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12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 ‘두들팝’에서는 배우 김동현과 이승은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은 두 명의 배우가 보드판을 들고 아이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배우들이 아이들에게 펜을 주고 본인의 얼굴을 그려달라고 하면 아이들이 각각 눈, 코, 입을 그려준다. 특히 전자 악기를 연주하는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상황에 맞는 무대 음악을 직접 연주해 극의 생동감을 더해주고 관객에게 다음 순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이 시대의 아동·청소년을 미래의 관객이 아닌 오늘날의 관객으로 대하며 존중하는 브러쉬씨어터는 문화예술이 그들의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며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두들팝’은 2018 에딘버러 페스티벌 화제작, 아시안아츠어워드 베스트 코메디상 수상, 2019 콘텐츠진흥원 스타트업 피칭 콘테스트 우승,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받으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브러쉬씨어터 이길준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