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18/art_16202672192125_d2ecc3.jpg)
가정의 달 5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가 다채로운 무대로 도민들을 만난다.
포천과 남양주, 오산에서 막을 올리는 세 편의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중퍼포먼스와 연극, 가족극이다. 따뜻한 봄날 초록빛 물결 따라 경기도 곳곳으로 문화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싶다.
![포천아트벨리 상주단체 프로젝트 날다는 8일 공중퍼포먼스 융합공연 ‘벽안의 바다’를 선보인다. (사진=포천아트벨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18/art_16202671704799_c2acf8.jpg)
포천아트벨리 상주단체 프로젝트 날다는 오는 8일 직벽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공중퍼포먼스 융합공연 ‘벽안의 바다’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채석장 인부들이 50m 직벽에 매달려 채석하다가 나비요정을 만나 벽안에 존재하는 신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일반 무대가 아닌 채석장이었던 포천아트벨리 호수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숙련된 전문배우들이 스릴만점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하며, 티켓 가격은 포천아트밸리 입장료를 참고하면 된다.
![남양주 다산아트홀 상주단체 극발전소301은 연극 ‘벚꽃 피는 집’ 공연을 진행한다. (사진=남양주 다산아트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18/art_16202671601935_c43947.jpg)
남양주 다산아트홀 상주단체 극발전소301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연극 ‘벚꽃 피는 집’ 공연을 올린다.
보육원에 사는 학생들과 수녀인 엄마에 관한 이야기로, 보육원 ‘벚꽃 피는 집’의 새로운 식구가 된 종현이 그곳에서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만, 한 식탁에서 밥을 먹는 식구’라는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강조하며, 따뜻한 5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전석 1만원.
![오산문화재단 상주단체 브러쉬 씨어터가 가족극 ‘두들팝’을 선보인다. (사진=오산문화재단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18/art_16202672294928_bcbe05.jpg)
오산문화재단 상주단체 브러쉬 씨어터는 매직 드로잉 가족극 ‘두들팝’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오는 22일 두 차례 오산문화예술관에서 열리는 ‘두들팝’은 무심코 그린 낙서가 두 명의 개구쟁이 배우들의 환상적인 몸짓에 따라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마법 같은 공연이다.
드로잉과 움직임만으로도 시·공간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무한한 꿈의 세계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이다. 전석 2만원.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장(지역)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공연장 16곳, 공연예술단체 15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연말까지 신작 15여 편을 포함해 40편 내외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