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3일부터 7월 1일까지 부천시 시승격 50주년 기념 공연 축제 ‘공연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연페스타’ 기간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공연 2편과 연계 행사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 ▲영아와 양육자를 위한 음악 공연 ‘힐링 콘서트’(6.3.)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아트극 ‘폴리팝’(6.17.) ▲어린이 위한 체험과 짧은 공연 ‘어린이 놀이터’(6.17.)다. 먼저, 3일 열리는 음악 공연 ‘힐링 콘서트’는 24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의 문화권리를 높이고 문화감수성 보호를 위해 기획됐다.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등 여러 음악가들이 출연해 아기에게 생애 첫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고, 한국인 최초 시더 레이크 콘템포러리 발레단(Cedar Lake Contemporary Ballet company)에 입단한 무용수 최수진이 아름다운 움직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액 무료다. 프로젝션 맵핑(물체 표현에 영상을 투사하는 예술)을 이용한 미디어아트극 ‘폴리팝’은 오는 17일 진행된다. 주인공 폴리와 폴라가 몬스터와 함께 상상의 세계로 떠나며 펼치는 하룻밤 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형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오는 8일 소극장에서 ‘토크콘서트 : 6월의 랑데북’을 공연한다. ‘토크콘서트 : 랑데북’은 ‘책,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콘셉트로하는 경기아트센터 대표 공연 시리즈다. 2023년에는 총 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 ‘토크콘서트 : 6월의 랑데북’에는 그동안 ‘랑데북’ 시리즈 진행을 맡아온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함께한다. 또한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 저자 박상영 작가, 소리꾼 이자람을 주축으로 활동하며 사랑 받는 아마도이자람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출연진들은 ‘만남’을 주제로 각자의 다양한 기억과 설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 후에는 아마도이자람밴드의 감성적인 공연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기존 랑데북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경기도무용단 최은아 수석단원이 공연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현대적인 감각과 해석을 담은 우리춤을 선보인다. 공연도중 관객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오픈 채팅방’도 운영된다. 무대 위 출연진과 관객들이 공연 중 오픈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채팅창에 올라온 흥미로운 질문은 즉석에서 답변을 받아 볼 수도 있다. 공연은 R석 3만 5000원, S석 2만
의정부문화재단은 ‘2023 경기 시민예술학교 의정부캠퍼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2023 경기 시민예술학교 의정부캠퍼스’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 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기반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어쩌다 싱어송 라이터’로 나만의 음원을 만들 수 있고, ‘어쩌다 화가’로 아트캠프의 모습을 아카이빙할 수 있다. 또 ‘퇴근후 작가’로 시 읽기와 창작을 함께 해 볼 수 있고 ‘어쩌다 공예가’로 압화공예를 배울 수 있다. 4개 강의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어쩌다 화가’는 조기 마감됐다. 이밖에 ‘2023 경기 시민예술학교 의정부캠퍼스’ 주요 프로그램으로 잡은 ‘철.가.방(철학이 가을을 방문했을 때)’은 올해 시즌3으로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생중계까지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2023 경기 시민예술학교 의정부캠퍼스’은 19세 이상 경기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무한상상 시민정원’ 내 위치한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수강 신청 방법과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의정부문화재단은 2023년 파일럿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의정부유스오케스트라’ 단원을 오는 13일까지 연장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의정부유스오케스트라’는 차세대 음악인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로, 의정부시 시승격 60주년 기념 연주회 및 송년 음악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만 16세 이상부터 만 27세 이하의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오케스트라 악기 전공자를 선발하며 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트롬본, 타악기로 구분된다. 지휘자는 지난 19일 공개모집으로 빈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서울예술고등학교 지휘자,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 총감독, 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 출강 역임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정병휘 지휘자가 합격했다.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선발은 서류 전형 및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23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픈스튜디오’는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작업공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소개하는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는 올해 2월부터 작업을 시작한 시각분야 작가들이다. 기민정, 김경한, 김혜연, 문서진, 심효선, 전은진, 조현택, 오민수, 유장우, 임재형, 최은철, 현지윤, 홍근영으로 구성돼 있다.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들은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 작품과 창작공간을 공개하고 직접 대중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 관람객 참여형 아티스트 토크, 아트 경매, 각종 이벤트 등 작가들의 예술관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오픈스튜디오는 무료 현장 관람으로 이뤄지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탑동시민농장 내 위치한 푸른지대창작샘터에서 운영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1987년 6월 10일,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학생, 노동자, 종교인, 시민들이 서울시청 광장를 비롯한 전국 22개지역에서 ‘호헌철폐, 직선제 쟁취!’를 외치며 민주화 운동을 펼쳤다. 경기도 도청 소재지인 수원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팔달문과 수원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시위대가 ‘호헌철폐’를 외치며 비폭력시위를 전개하자, 경찰들은 최루탄으로 맞서며 그들을 해산시켰다. 36년이 지난 2023년 6월, 그날의 생생한 현장을 전시로 만날 수 있다. 전시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 수원을 기억하다’는 당시 서울예대 사진학과에 재학 중이었던 김경수(現 발리볼코리아닷컴 대표)가 직접 촬영한 기록들 111점을 공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그동안 미공개된 자료들로, 수원의 6월 민주화운동 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36년이란 세월이 흐른 사진이지만 필름 원본 보존 상태가 뛰어나 역사적 고증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에서는 ▲1987년 6월 10일 고문살인 은폐조작규탄 및 호헌철폐 평화대행진 40점 ▲1987년 6월 16일 산발적인 시위 16점 ▲1987년 6월 18일 살인 최루탄 추방대회 24점 ▲1987년 6월 26일 국민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