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4일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이틀째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로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 기록)를 기록하며 펨케 콕(네덜란드·37초70)과 티안 루이닝(중국·38초05)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3차 대회와 4차 대회에서 여자 500m 우승에 이어 세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김민선은 또 지난해 11월에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월드컵 여자 500m에서 7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우승자 에린 잭슨(미국)과 한 조에 속해 9번째 레이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를 10초41에 통과하며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다. 이후 스피드를 높인 김민선은 잭슨을 0.67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경기를 마친 펨케 콕보다 0.01초 앞선 기록으로 경기를 마친 김민선은 마지막 조에 나선 쿠루미 이나가와(일본·38초38)와 마리트 폰데루스(
올해 한국 야구의 세계랭킹이 4위로 결정됐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WBSC 남녀 야구와 남녀 소프프볼 국가별 순위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남자 야구에서 한국은 랭킹 점수 4353점을 얻어 일본(5797점)과 멕시코(4764점), 미국(4492점)에 이어 4위에 자리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대만은 4170점으로 5위를 유지했고 베네수엘라(3975점)와 네덜란드(3288점), 쿠바(3121점), 도미니카공화국(2667점), 파나마(2534점)가 그 뒤를 이어 톱10을 형성했다. WBSC 세계랭킹은 WBSC가 주관하는 프리미어12에 가장 많은 포인트(1위 1380점)가 걸려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두 번째로 많은 점수(1위 1150점)를 준다. 또 연령별 야구 월드컵(우승팀 기준 345~690점)과 아시안게임(1위 235점) 등 각종 국제대회도 포인트를 부여한다. 한국은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해 235점을 얻었고, 18세 이하 월드컵에선 3위를 거둬 418점을 받았지만 올해 초에 열린 WBC에선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62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여
한국 여자농구가 8개월 만에 세계랭킹을 한 계단 끌어올려 13위를 기록했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2일 여자 세계랭킹을 발표하면서 랭킹 포인트 431.3점을 얻은 한국이 13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지난 해 6월 FIBA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4위였다. 당시 한국은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 진출과 함께 FIBA 여자농구 월드컵 2022 예선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하며 세계랭킹을 19위에서 14위로 5계단 상승시킨 바 있다. 한국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FIBA 여자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브라질을 꺾고 1승2패로 A조 3위에 오르며 9월 호주에서 열리는 FIBA 여자농구 월드컵 2022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1964년 제4회 페루 대회(당시는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이후 16회 연속 FIB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미국과 스페인, 호주, 캐나다가 여자농구 세계랭킹 1~4위를 유지했고 벨기에가 프랑스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또 중국이 7위, 일본은 8위에 자리했다. 한편 FIBA는 홈페이지에 랭킹을 발표하는 보도자료와 함께 그래픽을 게재했다. 이 그래픽에는 ‘톱20
신진서 9단이 9월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왕좌를 지켰다. 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9월 랭킹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8월 한 달간 5승 1패를 거두며, 랭킹 누적점수를 전달보다 19점 많은 1만247점으로 끌어올렸다. 1만10점으로 2위에 오른 박정환보다 237점 높은 점수다. 신진서 9단은 지난달 7일 막을 내린 명인전에서 변상일 9단을 상대로 종합전적 2-1로 승리해 국내 5관왕에 올랐다. 국내 대회를 휩쓸고 있는 그는 8일부터 시작되는 제4기 용성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과 맞붙는다. 3년 연속 용성전 결승에서 격돌하는 두 사람을 향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진서 9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박정환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첫 용성전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정환 9단은 2019년 결승에서 신진서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진서 9단은 이어 13∼16일 열리는 제13회 춘란배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춘란배 결승 상대는 중국의 탕웨이싱 9단으로 신진서 9단은 2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랭킹 2∼4위는 변동 없이 박정환과 변상일, 신민준 9단이 자리를 지켰고, 이동훈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5위
신진서 9단이 17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5월 프로기사 랭킹에서 신진서는 1만23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4월 용성전과 명인전에서 패점 없이 2승을 챙긴 신진서 9단은 승률 또한 84.62%로 지난달에 비해 1.3% 상승했다. 2승을 기록한 박정환 9단도 10포인트를 획득하며 9986점으로 2위에 올랐다. 명인전과 쏘팔코사놀, 우슬봉조 등에서 4승을 거둔 변상일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3위를 지켰다. 랭킹 변화는 없지만 23포인트를 획득해 랭킹점수 9827점을 기록, 2위 박정환 9단을 160여 점 차로 쫓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국 수가 적었던 4월은 10위권 내 변동 폭도 적었다. 두 계단 상승한 이동훈 9단이 4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신민준 9단, 강동윤 9단, 안성준 9단, 김지석 9단, 원성진 9단, 이지현 9단이 9600점 안팎의 점수대로 4∼10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여성 기사 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오유진 7단은 각각 28위와 98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20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1/22 시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으로, 지난달 진행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Championships 2021’(제75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대회 성적을 합산해 최종 대표팀을 선발하게 된다. 대회 종목은 남녀 싱글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대표선수 차준환(고려대), 김예림(수리고), 이해인(세화여고), 유영(수리고), 임은수(신현고)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태극마크가 걸린 만큼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최종 국가대표 선발은 여자 싱글 8명, 남자 싱글은 4명이다. 연맹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회운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지도자 및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당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수도권 지역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