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티에리 앙리가 이끄는 프랑스와 친선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수원 매탄고 출신’ 정상빈(미네소타)의 멀티골과 홍윤상(포항 스틸러스)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달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한 황선홍 호는 이날 승리로 지난 9월 9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승리한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이날 안재준(부천FC1995)을 원톱으로 세우고 엄지성(광주FC)과 전병관(대전 하나시팉즌)을 양쪽 날개로 기용했다. 또 이강희(경남FC), 강성진(FC서울), 황재원(대구FC)을 미드필더로 내세우고 조현택(울산 현대), 서명관(부천),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민경현(인천 유나이티드)으로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문은 신송훈(김천 상무)이 지켰다. 전반전은 프랑스의 우세였다. 한국은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프랑스는 전반 15분 칼리무엔도의 위협적인 슛이 크로스바를 넘겼
여자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소연의 멀티골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 위민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지소연의 멀티골과 김윤지의 쐐기골을 앞세워 인천 현대제철을 3-1로 제압했다. 정규리그에서 12승 4무 5패, 승점 40점으로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화천 KSPO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수원FC 위민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팀 창단 후 첫 챔피언 등극에 한 발 다가섰다. 수원FC 위민은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인 2010년 현대제철을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고 수원도시공사 시절인 2019년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1차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수원FC 위민은 오는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짓는다. 수원FC 위민은 전은하, 지소연, 문미라를 최전방에 세우고 김윤지, 권은솜, 추효주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포백은 지선미, 이유진, 심서연, 권희선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전하늘이 꼈다. 이에 맞선 현대재철은 외국인공격수 엔게샤, 이너스를 투톱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라스가 본인의 MVP 수상보다는 수원FC의 라운드 베스트 팀 선정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라스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우수선수에 뽑혀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팀이 최고의 팀으로 선정된 것이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스는 지난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023 6라운드 수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홈경기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5-3 역전승을 이끌었다. 후반전에만 5골을 몰아 넣은 수원FC는 6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라스는 대전 전에서 골을 넣기 전 5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멀티 골을 계기로 득점포에 시동을 걸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두 골을 넣게 되어 기분 좋다. 이번 시즌 시작이 좋다”고 입을 뗀 라스는 “수원FC가 베스트 팀에 선정된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이번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5라운드까지 득점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공격수로서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압박감과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득점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멀티 골을 넣은 라스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를 청산하고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후반전에만 5골을 몰아 넣으며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청산한 수원FC는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4-3-3 포메이션들 들고 나온 수원FC는 최전방에 라스, 좌우 측면 공격수로 장재웅과 정재윤을 세웠다. 미드필더는 무릴로, 윤빛가람, 박주호로 꾸렸고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신세계, 이재성, 이용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전반 4분 대전 이현식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우측 상단 골망을 흔들어 이른 시간 실점한 수원FC는 전반 12분 장재웅과 정재윤을 불러들이고 이승우, 이광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수원FC는 전반 13분 이용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때린 슈팅이 대전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했지만 대전 골키퍼 이창근에 손끝에 걸리고 골대를 맞고 나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전반 2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의 강력한 오른발 슈
새롭게 닻을 올린 클린스만호가 올해 첫 평가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콜로비아와 맞대결에서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2골을 내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후 새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한국 축구 대표팀은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콜롬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한국(25위)보다 높다. 이날 무승부에도 역대 국가대표팀 상대 전적에서는 4승 3무 1패로 우리나라의 우위는 이어졌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 무대에서 카타르 월드컵 멤버 위주로 1기 소집명단을 채웠다. 4-2-3-1 전술을 들고 나온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전북)을 공격 선봉에 세우고 2선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손흥민-이재성(마인츠)을 배치됐다. 중원에서는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해결사’ 이승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1 승리에 앞장성 이승우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승우는 전반 21분 수원FC진영 오른쪽에서 이용이 한번에 연결한 패스를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자 볼을 잡아낸 뒤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팀이 1-1로 맞선 후반 45분에도 라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떨어뜨려 준 공을 오른발 터닝슛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는 전반 21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수원FC가 앞서갔지만, 전반 40분 김천 김지현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양 팀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정규 시간 막바지였던 후반 45분 이승우가 추가 골을 넣으며 경기는 2-1, 수원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승우와 라스, 김건웅, 이용(이상 수원FC)은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수원FC가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멀티골을 앞세워 리그 6위 자리를 탈환했다. 수원FC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트린 이승우의 원맨쇼에 힘입어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2승 8무 12패, 승점 44점이 된 수원FC는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한 강원FC(승점 42점·12승 6무 13패)를 밀어내고 3일 만에 파이널 A그룹 마지노선인 리그 6위 자리를 되찾았다. 수원FC는 이번 주말 열리는 울산 현대와 33라운드에서 승점 1점만 보태면 파이널 A그룹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 수원FC가 울산과 비기고 강원이 33라운드 상대인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두더라도 승점이 45점으로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51골)가 강원(45골)에 6골이나 앞서 있기 때문이다. 2년 연속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 A그룹 진입을 노리는 수원은 이날 김현과 장재웅을 투톱으로 세우고 이승우, 박주호, 김건웅, 무릴로를 미드필더에 박민규, 곽윤호, 신세계, 이용을 포백으로 기용했다.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김천을 몰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공격수 이시헌(24)이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달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36라운드 광주FC와 부천FC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선 이시헌을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시헌은 광주와 홈 경기에서 전반 44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23에도분 김호남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한지호의 머리를 맞고 흘러나오자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시헌이 한 경기에서 2골 이상 기록한 것은 2019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시헌은 또 이동률(서울 이랜드), 두아르테(안산 그리너스FC)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미드필더에는 박철우(충남아산), 이상민(안산), 정석화(FC안양), 박창준(부천)이 선정됐고, 수비수에는 이재익(서울 이랜드), 권영호(안산), 이상민(충남아산)이 뽑혔으며 골키퍼는 박한근(충남아산)의 몫이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리그 선두 광주FC를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부천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프로무대 멀티골을 터뜨린 이시헌을 앞세워 광주에 2-1로 이겼다.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부천은 그대로 4위(15승 8무 10패·승점 53점·41득점)를 유지하며 3경기를 덜 치른 3위 대전하나시티즌(15승 8무 7패·승점 53점·51득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K리그1 승격을 위한 K리그2 플레이오프는 올 시즌부터 5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3위는 4, 5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다. 부천의 공격수 이시헌이 승리의 선봉에 섰다. 전반 44분 박창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재혁이 골대 왼쪽에서 헤더 패스로 연결한 것이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손에 걸리자, 문전에 떨어진 공에 이시헌이 달려들며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광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7분 박한빈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은 이시헌의 두 번째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3분 김호남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토종 공격수 전진우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끈 전진우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진우는 후반 19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이후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마나부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전진우는 이날 멀티골로 시즌 4, 5호골을 기록했다. 전진우는 에르난데스(인천 유나이티드), 바코(울산 현대)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수비수 이기제와 고명석, 박민규(이상 수원), 김광석(인천)도 베스트11 수비수로 뽑혔다.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11에는 미드필더 안드리고(FC안양)와 수비수 닐손주니어(부천FC1995), 골키퍼 이승빈(안산 그리너스FC)이 선정됐고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안양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가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