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도내 체육대학 및 대학운동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성균관대학교를 시작으로 20일 경기대학교, 21일 용인대학교, 23일 명지대학교, 26일 경희대학교, 27일 중앙대학교에서 개최됐다. 도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10개 대학에 6억 1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이 지원금은 대학 및 대학운동부별 훈련용품 구입, 대학 운동부 운영, 동계훈련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 중 대학 운동부 선수는 275명으로 전체 출전선수의 17.3%에 달하며 매년 좋은 성적으로 경기도 종합우승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매년 대학 운동부가 선수 수급, 대학 운영상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도체육회 지원금을 외에도 기업연계 사업 등을 통해 도내 체육대학 및 대학운동부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진수 용인대학교 총장은 “매년 대학 발전을 위해 지원해주시는 경기도체육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
명지대 공지훈이 제38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공지훈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제14회 회장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2학년 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정휘진과 맞붙어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공지훈은 8강과 4강에서 김건형(부산대)과 정석우(건국대)를 각각 세트스코어 2-0(6-4 7-5), 2-0(7-5 6-1)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 정휘진과 팀을 이뤄 김건형-안석 조(부산대)를 2-0(7-5 6-4)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공지훈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1학년 단식 결승에서는 김수진(인천대)이 박서연(명지대)을 2-1(6-2 1-6 10-8)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자 2학년 단식 결승에서도 김윤아(인천대)가 김한들(계명대)을 2-0(6-0 6-2)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명지대는 이번 대회 남자 2학년 단식과 복식, 여자 단체전, 여자 1학년 복식(박서연-오서진 조), 여자 2학년 복식(서지영-임수현 조), 여자 4학년 단식(우윤제) 등에서 우승하며 총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오은지(명지대)가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오은지는 1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대학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서지영에게 세트스코어 2-1(1-6 6-4 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오은지는 1회전에 팀 동료 오서진에게 세트스코어 2-1(3-6 6-4 6-2)로 역전승을 거둔 뒤 2회전에서도 윤선우(한국체대)와 접전 끝에 2-1(6-4 6-7 6-1)로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이은지(한국체대)를 2-0(6-1 6-4)으로 완파한 오은지는 4강에서도 박령경(인천대)를 역시 2-0(7-5 6-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같은 팀 후배 서지영을 만난 오은지는 첫 세트에 발바닥 물집으로 고전하며 맥없이 내줬지만 2세트를 힘겹게 따낸 뒤 마지막 세트까지 승리를 거두고 양구백자 도자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사학비리의 상징으로 꼽혀온 상지대 전 총장 김문기(89)씨와 경주대 전 총장 김일윤(83)씨가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장에 출마한 내용의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교육 관련 시민단체가 김문기, 김일윤 씨의 헌정회원 자격을 박탈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사립학교 개혁과 비리 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사학개혁국본)은 17일 성명을 내고 “비리 전력자의 헌정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국고지원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사학개혁국본은 성명을 통해 “김문기는 사학비리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로, 1993년 김영삼 정부 사정 1호로 구속 수감되었다가, 2014년 대학에 다시 복귀한 뒤에도 온갖 전횡을 일삼았다”며 “결국 교육부의 2차례 특별감사 끝에 총장직에서 해임되었고, 이후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2심까지 실형을 선고받은 자”라고 비판했다. 또 “김일윤은 1993년 학교 공금 5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었고, 2008년에는 18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금품을 돌린 영상이 공개돼 당선이 무효되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라고 피력했다. 이들은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아야 할 헌정회가 ‘민주헌정 발전’의 목적 실현은 고
진가언(명지대)이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가언은 16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대학부 배영 50m 결승에서 26초15의 기록으로 김현일(동아대·27초17)과 민수한(한국체대·27초20)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김민성(인천체고)이 2분17초68로 최명재(서울체고)과 동시에 골인해 공동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여일반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이정민(안양시청)이 8분50초89로 한다경(전북체육회·8분45초14)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일반 평영 200m 결승에서는 권세현(안양시청)이 2분30초30으로 백수현(광주광역시체육회·2분30초27)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자유형 800m 권빈(인천체고)은 9분26초15로 박시애(서울체고·9분04초76)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일반 평영 200m 김민석(화성시청·2분19초14)과 남고부 혼계영 400m 인천체고(3분48초57), 남대부 혼계영 400m 성결대(4분13초64)는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