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은 12일 박물관을 찾는 장애·비장애 어린이 관람객 모두를 위한 점자촉각책 ‘아기 두더지의 모험’을 공개했다. 점자촉각책은 지난 7월 발간한 ‘아기 두더지의 모험’을 장애·비장애 어린이 관람객 누구나 편한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한 책이다. 특히 시각 장애를 지닌 어린이들이 손으로 점자와 촉각 그림을 읽어보고 농업에 대해 배워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책은 아기 두더지가 봄바람에 날아가 버린 씨앗 친구를 찾기 위해 쟁기, 호미, 낫 등 농기구들의 도움을 받아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계절의 흐름에 따라 사용되던 농기구를 소개해 농사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촉각 그림 중 ▲논에 물을 대는 ‘무자위’ ▲곡식의 낟알을 털어내는 ‘도리깨’는 직접 돌려보고 움직이며 그 쓰임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앞으로 전국 주요 지역의 특수학교,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인도서관, 어린이도서관과 박물관 인근의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키즈 등에 점자촉각책을 배포해 많은 어린이들이 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2024년 여름방학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무민가족의 모험전’을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페이스와 아트스퀘어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무민 소설책, 그림책, 만화책, 영화 등 무민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무민 소설책 중 가장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긴 4권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크게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인 무민소설 구역에서는 무민 소설책 8권 중 4권이 전시된다. 두 번째 섹션인 무민 픽쳐북은 인기 그림책 '무민과 밈블 그리고 리틀미'의 이야기를 커다란 그림책 속으로 들어간 듯한 연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세 번째 섹션인 무민 코믹스트립은 무민의 만화 중 무민 가족의 모험이 돋보이는 장면을 연출했으며, 네 번째 섹션인 무민 아트존에서는 귀여운 무민 일러스트가 펼쳐지고, 이곳에서는 무민 글라스를 통해 무민 캐릭터들의 마음속에 비추어진 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섹션인 무민 극장에서는 무민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무민가족의 모험전'은 오는 7월 2일부터 8월
보스 베이비2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모험 감독 : 톰 맥그라스 출연 : 알렉 볼드윈, 에이미 세다리스, 제임스 마스던, 제프 골드브럼 “가족 같은 회사로 모십니다.” 21일 개봉한 톰 맥그라스 감독의 영화 ‘보스 베이비2’는 진짜 보스가 된 테드가 조카인 줄만 알았던 뉴 보스 베이비 티나의 지시로 다시 베이비로 돌아가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처물이다. 알고 보니 티나가 베이비 주식회사 소속 임원으로 밝혀지며 테드와 형 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48시간. 과연 세상을 위기에 빠트리려는 암스트롱 박사의 계략에 맞서 위험한 미션을 수행해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족 같은 회사’를 표방하는 패밀리 비즈니스 어드벤처의 신세계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삼촌과 조카라는 관계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구도와 유쾌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모험,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톰 맥그라스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극 중 형제의 설정을 풍부하게 그렸다. 그는 “내가 열 살 즈음, 형은 나에게 영화를 어떻게 만드는 건지 보여준 적이 있다”면서 “나는 일하느라 가정을 꾸리지 못했고 반면에 형은 가족 때문에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꿈을 접어야만 했다. 우리가 인생
블랙 위도우 장르 : 액션, 모험, SF 감독 : 케이트 쇼트랜드 출연 :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데이빗 하버 어벤져스의 운명을 바꾼 블랙 위도우, 모든 것을 바꾼 그녀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의 영화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나타샤는 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와 새로운 위도우들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하고, 스파이로 활약했던 자신의 과거뿐 아니라, 어벤져스가 되기 전 함께했던 동료들을 마주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블랙 위도우는 그동안 ‘아이언맨 2’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무려 7편의 마블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의 과거 행적이나 내면이 전면에 드러난 적은 없었다. 특히 이번 작품이 암살자, 스파이, 어벤져스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온 그의 첫 솔로무비이자 숨겨진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평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
애니멀 크래커 장르: 애니메이션, 모험, 가족, 판타지 감독: 토니 밴크로프트, 스콧 크리스티안 사바 출연: 존 크래신스키, 에밀리 블런트, 대니 드비토, 이안 맥켈런 오웬 가족의 신나는 매직 서커스,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 5일 개봉하는 영화 ‘애니멀 크래커’는 동물로 변하는 신비한 마법의 과자를 손에 넣은 오웬 가족이 지루했던 일상을 벗어나 신나는 서커스단을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오감만족 매직 어드벤처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해하던 오웬에게 신비한 과자상자가 삼촌의 유품으로 남겨진다. 먹는 순간 동물로 변하는 마법의 과자를 얻게 된 이들 가족은 평생 꿈꿔온 서커스를 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호시탐탐 마법 과자를 노리는 호레이쇼의 등장으로 일은 꼬여만 간다.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오웬 가족은 “동물 과자를 하나 먹을 때마다 사람 과자가 상자에 생긴다”라며 마법 같은 일을 직접 겪게 된다. 과자를 먹고 동물로 변신한 오웬은 서커스에 나서게 되고, 어느 순간 사람 과자를 잃어버린게 된다. 그러나 그는 “가족을 지킬수만 있다면 동물로 살아도 상관없어”라고 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할리우드 스타 더빙 영상에서 주인공 오웬 역의 더빙을 맡은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이 지난 4월 지역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아트백신 캠페인 ‘Have a good day! - 무관중 랜선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랜선 시리즈 ‘무관중 랜선 씨어터#’를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은 23일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관중 랜선 씨어터#’를 공개한다. ‘무관중 랜선 씨어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모든 기획공연과 주요 축제가 취소, 연기됨과 동시에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조치에 따라 다시 한번 공연장 운영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 지속을 위한 선도적 조치에 따른 대안으로 추진된다. 지난 4월, 지역의 연주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선보인 음악회 스트리밍 서비스 ‘무관중 랜선 콘서트’에 이어, 지역의 어린이·가족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 두 편의 공연 실황을 촬영한 ‘랜선 씨어터#’라는 타이틀로 제작됐다. 특히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케이블TV(헬로비전 나라방송)와의 영상화 제작 및 송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별도의 편성을 통해 지역민들의 가정으로 송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민·관이 협력해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