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30일 종교단체에 이어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경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누더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이 아닌 ‘온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 경기운동본부는 “더불어민주당은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을 누더기로 만들지 말라.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은 당리당략보다 먼저”라며 “사업자의 편법을 조장하는 유예조항을 삭제하라. 10만명이 입법 청원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원안대로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와 경기북부지부, 금속노조 경기지부, 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 역시 “더불어민주당은 180석을 가진 거대 여당이다. 헌법 빼고는 모든 법을 제정할 수 있다”며 “경영계의 항의를 이유로 내용을 물타기 하지 마라. 기업과 자본가를 핑계로 노동자와 시민의 목숨을 더 이상 죽이지 마라”고 질타했다. 경기공동행동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약속하였듯이, 그리고 이낙연 대표가 산재사망 유가족들에게 호언장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