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특례시 출범 발맞춰 도전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올해 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 받기 위해 사람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주도하는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9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한옥전시기술관 2층 다목적실에서 ‘제3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수원문화재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길영배 대표이사는 “수원문화재단이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4년째 쉼 없이 뛰고 있다. 지난해 말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고, 올해 말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화도시로 지정받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시도하는 도시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 특례시로 출범하는 수원시가 법정문화도시까지 된다면 문화자치를 실현해내는 문화특례시로, 문화예술적인 인프라 확장과 시민 네트워크 확장, 문화적 마인드를 키워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제15조)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법정문화도시는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