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아트센터는 31일까지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는 ‘New Year, Boundless'를 연다고 밝혔다. ‘경계를 넘어, 한 걸음 더’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을사년을 맞아 신년 첫 기획으로 자기 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 화가들에게 예술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인증 예술가이자 다수 공모전 수상 경력을 가진 강예진, 강태원, 공윤성, 권한솔 등 아트림 소속 발달장애 작가 22명이 참가한다. ‘예술로 숲을 이루다’라는 뜻을 지닌 아트림은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가와 부모들이 모여 결성한 비영리단체로 청와대 춘추관, 예술의전당,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김경희 아트림 회장은 “예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품 포함 다양한 작품을 선정하였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미술 애호가와 일반인들이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을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맞이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26일은 휴관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중에 집필한 바다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가 오늘날 예술가들의 그림으로 다시 태어났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자산어보’를 그림으로 묘사해 풀어놓은 전시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가 열리고 있다. 226종의 해양생물을 글로 묘사한 ‘자산어보’를 39명의 발달장애인 작가가 참여해 39점의 그림으로 특징과 잡는 방법, 이동 경로, 쓰임새, 조리법과 맛 등을 풀어놓은 전시다. 전시는 6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정약전이 흑산도로 유배된 후 ‘자산어보’를 집필하게 된 배경, 해양생물의 분류 방식, 쓰임새,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등을 소개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산어보’의 실사구시 정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와 멀티미디어 자료로 제작됐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해 포용이라는 실학박물관의 핵심 가치를 구현했다. 전시장 입구엔 조태성 작가가 캘리그래피로 ‘자산어보’ 속 해양생물들을 그린 포스터와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집필했던 배경, 자료의 정확성, 당시 사회의 지식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서의 가치, 흑산도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자산어보 속으로’가 소개된다. 조현서(서울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은 오는 4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UN(국제연합)이 제정한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LIGHT IT UP BLU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007년 UN총회에서 만장일치 결의로 선언된 세계자폐인의 날은 자폐인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자폐인들이 완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원은 세계자폐인의 날을 맞아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브라질 리우 예수상, 이집트 피라미드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푸른색 조명을 비추는 ‘LIGHT IT UP BLUE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LIGHT IT UP BLUE 캠페인’은 자폐인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색깔이자 희망과 사랑을 상징하는 색상이 푸른색이라는 점을 착안해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수원은 이날 강원 전에서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자폐인 아동들과 가족들이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