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10회 터진 김민혁의 결승타에 힘입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전 스윕패를 모면했다. KT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를 끊어낸 KT는 55승 4무 55패가 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꼴찌' 키움전 스윕패를 모면하고 체면치레를 했다. 이날 KT 선발 패트릭은 5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9회 등판한 박영현은 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5패 30세이브 1홀드)째를 수확했다. 소형준은 10회를 깔끔하게 막아내며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허경민(5타수 2안타 1득점), 강백호(5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KT는 기분 좋은 시작을 끊었다. 1회초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선취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2회초에서는 김상수의 안타와 장진혁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조대현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의 포구 실책으로 1점 더 달아났다. 2-0으로 앞선 KT는 마운드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KT는 4회말 수비에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프로야구 KT 위즈의 강백호가 글로벌 에이전시와 계약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등 북미 프로스포츠를 거점으로 삼는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강백호와 계약 사실을 13일 공개했다. 파라곤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간판스타 크리스천 옐리치 등 다수의 빅리거를 대리하는 에이전시다. 강백호는 국내 소속사가 따로 있지만, 파라곤을 통해 해외 구단과 접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군 복무를 해결한 상태다. 그러나 강백호의 MLB 진출은 미지수다. 강백호는 2021시즌까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지만 2022시즌 이후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2022시즌과 2023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확실한 수비 포지션이 없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강백호는 외야, 1루수, 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맡았지만 모두 불안한 수비 모습을 드러냈고 대부분 지명타자로 나섰다. 올 시즌 강백호는 12일 기준 62경기에서 타율 0.255, 10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타선 침묵을 극복한 KT 위즈가 '선두' LG 트윈스를 상대로 순위 반등에 나선다. KT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LG 트윈스와 홈 3연전을 진행한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KT는 현재 54승 4무 52패로 5위에 올라 있다. 4위 SSG 랜더스(53승 4무 49패)와 승차는 불과 1경기다. 7월 마지막 주에서 1무 5패의 처참한 성적을 거뒀던 KT는 지난 주 어느 정도 상처를 치유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각각 2승 1패,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특히 침체된 타선이 살아났다는 게 고무적이다. 부상 복귀 이후 부진했던 강백호는 8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7월 31일 KT가 LG에 0-18로 대패한 경기서 투수로 등판한 것이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된 모양새다. 강백호는 8월 35타수 14안타를 기록, 타율 0.400으로 펄펄 날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271이다. 이밖에 권동진, 황재균, 허경민의 타격감이 돌아왔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KT는 12일 선발로 좌완 오원석을 예고했다. LG는 톨허스트가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프로야구 KT 위즈가 7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는 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한 KT는 51승 4무 50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패트릭은 5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황재균은 솔로포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T는 5회말 수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노시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채은성에게 적시타를 내줘 0-1이 됐다.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 타선이 묶여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KT는 7회말 한화 문현빈에게 솔로포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잠잠했던 KT 타선은 문동주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힘을 냈다. KT는 8회초 황재균이 한화 바뀐 투수 한승혁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침묵을 깬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장진혁이 공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현우의 안타, 이정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포수 강백호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KT 관계자는 "강백호가 정밀 검진서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 8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강백호는 전날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4회말 공격에서 주루하다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발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던 강백호는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향했지만 검진 결과 안타까운 진단을 받았다. 강백호는 최소 두 달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백호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7홈런, 2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3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좌완 선발 오원석의 호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KT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 방문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10승 1무 8패를 기록, 2위로 도약했다.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KT는 1회말 수비서 오원석이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끊은 KT는 2회 터진 강백호의 시즌 3호 홈런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KIA 선발 김도현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며 KT에게 리드를 안겼다. KT는 계속된 공격 2사 1루에서 배정대가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투수진의 호투로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KT는 8회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고 승기를 잡았다. KT는 8회초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허경민의 안타와 김민혁의 볼넷, 강백호의 유격수 왼쪽에 떨어지는 내야안타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이어 장성우의 좌익수 희생타로 3-0을 만들었다. K
프로야구 KT 위즈가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8승 1무 7패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 4탈삼진으로 활약하며 시즌 첫 승(1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장준원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 섰다. KT는 3회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말 공격 1사 1, 3루 기회에서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타로 리드를 잡았고 후속 타자 강백호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KT는 4회말 배정대의 볼넷과 오윤석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장준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KT는 6회초 수비서 삼성 구자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3-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2점을 따내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말 공격 1사 3루에서 황재균, 장준원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쏘아 올리며 5-1로 도망갔다. KT는 7회서 삼성에게 2점을 내줬으나 8회 등판한 손동현이 삼자범퇴 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리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와 함께 스윕을 예약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서 장성우와 강백호의 투런포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7승 1무 6패로 단독 4위가 됐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4회 NC 선두타자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왼쪽 다리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고, 3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KT는 2회초 수비에서 상대 김휘집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김형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KT는 반격에 나섰다. 장성우는 3회말 공격 2사 1루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KT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KT는 4회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낀 선발 헤이수스를 마운드서 내리고 손동현을 올렸다. 손동현은 NC 타선을 잠재우며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KT는 우규민, 김민수, 원상현을 차례로 마운드에 세우며 1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2-1로 앞선 KT는 8회 강백호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3루 라인드라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2연패에 빠졌다. KT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KT는 5승 1무 5가 됐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1번 타자 로하스(5타수 3안타), 2번 타자 강백호(6타수 3안타)는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불협화음으로 빛이 바랬다. KT는 1회 상위타선이 힘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로하스와 후속타자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KT는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로하스가 홈으로 들어와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또 1회부터 부딪쳤던 KT 쿠에바스와 SSG 에레디아의 신경전은 3회 양 팀의 벤치클러어링으로 이어졌다. 3회말 수비 무사 1루에서 SSG 에레디아와 승부를 벌인 쿠에바스는 투수판을 두 차례 이탈하며 시간을 보냈다. SSG 에레디아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배트를 점검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후 피치 클록에 5초가 남은 시점에 허리를 굽혔다. KT 쿠에바스는 에레디아를 기다리다 피치 클록 위
프로야구 KT 위즈가 리그 개막 후 전승을 달리고 있던 LG 트윈스의 앞길을 막았다. KT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서 타선이 폭발하며 9-5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5승 1무 3패로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김민수가 1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1패)를 챙겼다. KT는 LG에게 기선을 내줬다. 1회초 수비 무사 만루 위기에서 LG 문보경의 좌익수 희생타로 0-1로 끌려갔다. 이후 KT는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오원석의 호투로 상대 박동원과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모면했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8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과시하며 LG 마운드를 폭격했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로하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후속타자 강백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민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는 장성우가 좌측 팬스 상단에 맞는 2루타를 쏘아올리면서 모든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 3-1로 역전했다. KT는 이어지는 공격 1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