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5일 오전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경기도 메달리스트 환영식을 열었다. 선수단 포상금은 ‘경기도체육진흥조례’에 의한 경기도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선수 및 지도자에게 지급된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윤정훈 경기도체육진흥팀장, 정기훈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사무국장, 손세원 성남시청 감독,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감독, 이강석 의정부시청 코치 등이 참석했다. 또, 선수를 대표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메달리스트 차민규, 정재원(이상 의정부시청), 김민석(성남시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쇼트트랙 메달리스트인 최민정(성남시청)과 곽윤기, 김아랑(이상 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은 국제대회 출전 준비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경기도체육회 선수단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빙상, 스키, 루지 종목 등 선수 20명이 출전해 금 1개, 은 5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획득한 총 9개의 메달 중 7개를 휩쓸었다. 이원성 회장은 “올림픽 기간 동안 지원단장으로 있으면서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고 어려운 상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8년 만에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우리나라는 당초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25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지만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우리나라가 동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1992년 열린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에 처음 출전한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 대회까지 꾸준히 참가해 통산 금 1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알파인스키 한상민이 첫 메달인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우리나라는 2010년 밴쿠버 대회 휠체어컬링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고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 대회 때 금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를 기록,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로부터 4년 뒤 열린 베이징 대회에서 빈손으로 귀국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평창에서 한국의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낸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42·창성건설)과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최연소’ 국가대표인 알파인스키 최사라(19·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 휠체어컬링의 ‘팀 장윤정고백’(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에스토니아에 이어 영국까지 제압하고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팀 장윤정고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영국을 8-6으로 따돌렸다. 4승 4패가 된 우리나라는 11개 팀 중 라트비아, 미국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우리나라는 남은 미국, 스웨덴 전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에스토니아 전에 이어 영국 전에서도스킵 장재혁(51), 리그 백혜진(38), 세컨 윤은구(53), 서드 정성훈(44), 후보 고승남(37·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팀을 구성했다. 1엔드에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잡은 우리나라는 2엔드에 1점을 내준 뒤 3엔드에 2점을 추가, 5-1로 앞서갔다. 4엔드에 2점을 내준 뒤 5엔드에 1점을 빼앗기며 5-4,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우리나라는 6엔드에 2점을 뽑아 7-4로 점수 차를 벌린 뒤 7엔드에 2점을 허용, 7-6으로 다시 쫒겼다. 그러나 8엔드 후공을 잡은 우리나라는 7엔드에 흔들렸던 세컨 윤은구를 고승남으로 교체했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끝에 장재혁이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3승째를 올리며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팀 장윤정고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휠체어컬링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라운드 7차전에서 에스토니아를 5-2로 제압했다. 예선 10경기 중 7경기를 치른 우리나라는 3승 4패로 11개 팀 중 8위로 올라섰다. 전날 선수 구성의 변화를 주며 예선 라운드 1위였던 캐나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우리나라는 이날 또다시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준 채 에스토니아를 상대했다. 백혜진(39)이 리드, 윤은구(53)가 세컨, 정성훈(44)이 서드로 출전했고 스킵은 장재혁(51)이 맡았다. 예선 라운드 초반 3경기에서 스킵을 맡았던 고승남(37)은 후보로 빠졌다. 의정부롤링스톤 소속으로 구성된 우리나라는 우리의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 1점을 선취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 뒤 에스토니아가 후공을 맡은 2엔드에 상대 실수로 블랭크 엔드가 되며 1-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다시 2점을 뽑은 우리나라는 4엔드에 1점을 내줘 3-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4엔드와 5엔드에 잇따라 1점씩을 추가해 5-1로 접수 차를 벌리며 승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하룻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희비가 교차됐다. ‘팀 장윤정고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휠체어컬링팀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5차전에서 예선 라운드 1위 캐나다를 9-4로 제압했지만 이어 열린 6차전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는 2-7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2승 4패가 된 우리나라는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4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우리나라는 남은 4경기에서 최소 3승 이상을 거둬야만 4강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4강까지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이날 오전만 해도 우리나라 대표팀은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리는 듯했다. 전날까지 1승 3패로 4강 진출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우리나라는 예선 1위 캐나다를 맞아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리드 백혜진(39)이 스킵을 겸해 첫번째로 투구하고 후보였던 윤은구(53)를 세컨으로, 스킵을 맡았던 고승남(37)을 서드로 기용하고 서드였던 장재혁에게 바이스 스킵을 맡게 네번째로 투구하게 했다. 세컨이었던 정성훈(44)은 후보로 돌렸다. 의정부롤링스톤 소속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우리나라의 선공으로 시작된 1엔드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4강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팀 장윤정고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휠체어컬링팀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5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2승 3패가 된 우리나라는 10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서며 4강 진출의 희망을 다시 살렸다. 우리나라는 남은 5경기에서 3승 이상을 거두면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4승 2패가 된 캐나다는 여전히 예선 1위를 달렸다. 전날까지 1승 3패로 4강 진출에서 멀어지는 듯했던 우리나라는 이날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리드 백혜진(39)이 스킵을 겸해 첫번째로 투구하고 후보였던 윤은구(53)를 세컨으로, 스킵을 맡았던 고승남(37)을 서드로 기용하고 서드였던 장재혁에게 바이스 스킵을 맡게 네번째로 투구하게 했다. 의정부롤링스톤 소속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우리나라의 선공으로 시작된 1엔드를 득점없는 블랭크엔드를 만들었다. 우리나라 장재혁이 마지막 8번째 투구로 하우스안에 있던 스톤을 모두 제거해 캐나다가 1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캐나다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를 벗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3패째를 당하며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선수들의 성을 따 ‘팀 장윤정고백’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휠체어컬링팀은 7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예선 4차전 중국과 경기에서 4-9로 대패했다.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은구(53·이상 의정부롤링스톤)로 구성된 우리나라는 이날 스킵 고승남의 스로우 미스가 수 차례 나오며 득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고 결국 5점 차로 크게 졌다. 1차전에서 라트비아에 4-8, 2차전에서 스위스에 7-8로 패했던 우리나라는 전날 3차전에서 노르웨이를 9-4로 따돌렸지만 중국에 패하며 1승 3패가 됐다. 우리나라는 남은 6경기에서 최소 4승 이상을 거둬야만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이 후공을 잡은 1엔드에 2점을 내줬지만 2엔드에 곧바로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3엔드를 1점으로 막은 우리나라는 4엔드를 스틸당하며 1점을 내줘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공을 잡은 5엔드에 1점을 얻는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일 열린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코로나19 전세계 확산 속에 치러진 이번 올림픽은 빙상 쇼트트랙에서 나온 심판의 오심 논란과 피겨스케이팅에서 나온 러시아 선수의 도핑 양성 반응, 신장 지역 인권유린을 이유로 한 미국과 호주, 캐나다, 영국 등의 외교적 보이콧 등 수많은 논란을 낳았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편파판정의 직접적인 피해 속에서도 금 2개, 은 5개, 동메달 2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4위에 올랐다. 대회 초반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실격당하고, 우리 선수들이 탈락한 자리에 중국 선수들이 결선 진출 티켓을 얻는 등 오심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선수단은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체조 양태영의 오심 피해 사건 이후 18년 만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번 오심에 대해 제소 방침을 세우는 등 국민적인 분노가 들끓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CAS 제소 방침을 철회했다. 지난 8일 기자회견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나름대로 노력한 부분이 보였다는 게 대한체육회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지난 17일 동안 전 국민애개 감동을 선사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국민들의 정서가 메달 획득보다는 올림픽 무대에 서기 위해 피땀흘린 선수들의 노력에 더 많은 박수와 격려를 보내는 것으로 바뀐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체육계는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계스포츠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빙상 종목에 치중했던 메달도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되며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성적인 금 5개, 은 8개, 동메달 4개를 따냈다. 하지만 불과 4년 뒤 열린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금 2개, 은 5개, 동메달 2개 등 9개의 메달을 얻었다. 평창 대회의 절반 수준이다. 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한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이후 이번 대회에서 역대 가장 적은 금메달 타이기록을 썼다. 우리나라가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한 대회 금메달 2개 이하를 획득한 건 1992 알베르빌 대회(금 2, 은1, 동1),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금2, 은2) 이후 처음이다. 메달 순위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기록한 역대 최저 순위(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20·의정부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7분47초18을 기록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스프린트점수 40점을 획득하며 바르트 스윙즈(벨기에·7분47초11·63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IHQ)은 7분47초19로 스프린트 점수 20점을 얻어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16세의 어린 나이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의 도우미 역할을 했던 정재원은 4년 만에 개인종목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남자 빙속 장거리 간판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정재원은 준결승 1조에서 스프린트 점수 12점을 얻어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16명이 출전해 16바퀴를 도는 결승에서 정재원은 경기 초반부터 4~6위권을 유지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엿봤다. 세번째 스프린트 점수가 주어지는 4바퀴를 남겨둘 때까지 5위를 유지한 정재원은 마지막 1바퀴를 남겨두고 급격히 속도를 높였고 스위스, 이승훈 등 4명의 선수들과 경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