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노동자들이 복수 노조 설립을 마무리 했다.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직원과 경기도사격테마파크 직원, 경기도체육회관 시설팀 직원 등으로 구성된 도체육회 복수노조는 28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노동조합 설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노동평등노동조합에 가입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 선출과 조합 설립 배경 설명,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노총 경기도체육회지부는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직원 뿐만 아니라 경기도사격테마파크 직원과 경기도체육회관 시설관리직원까지 대상으로 확대해 근로자간 평등한 위치에서 경기도체육회에 근무하는 구성원 전체를 보호하는 노동조합으로 도체육회가 더욱 투명하고 책임있는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노총 경기도체육회지부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된 이호성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체육회의 고용안정과 공정하고 민주적인 직장내 분위기 확립을 위해 조합원분들과 힘을 모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018년 11월 7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호협력을 위한 양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 ▲체육을 통한 노동자 건강증진과 복지강화 ▲상호 유관
경기도체육회 직원들이 복수노조 설립을 추진하면서 노노 갈등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복수 노조 설립을 마친 것으로 확인돼 도내 체육단체들의 노노 갈등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최근 한국노총 소속으로 제2노조가 설립됐다고 6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 제2노조는 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전임지도자와 직장운동부 선수 및 지도자 등 비정규직들의 처우 개선과 정규직과의 차별 철폐를 목적으로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노조에 가입한 한 직원은 “기존 제1노조가 비정규직인 장애인 생활체육 전임지도자와 직장운동부 소속 구성원들의 요구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아 복수 노조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비정규직 직원들이 제대로 대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된 제2노조에는 전임지도자들과 직장운동부 선수 및 지도자 등이 가입해 제1노조 조합원 수보다 많은 조합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 제1노조에서도 최근 제2노조 설립에 일부 조합원이 탈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1노조 박광민 위원장은 “현재 사측과 단체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제2노조가 설립돼 당혹스럽다”며 “그동안 단협과정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최우선
민선 1기 체육회장 시대를 맞은 경기도체육회에 복수 노조 설립이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돼 노노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월 열린 민선 1기 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원성 회장이 당선된 이후 당선무효 소송 등 법정 다툼까지 벌어지는 등 내홍을 겪었다. 지난 달 19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선거 및 당선무효 등 결정 무효확인’ 본안 소송에서 이 회장이 승소하며 내홍은 일단락 되는 듯 했지만 지난 달 도체육회 직원의 요청으로 인한 도 감사실 감사와 체육회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직원득간의 갈등이 커지기 시작했다. 더욱이 최근 도체육회 일부 직원들이 대한체육회에 도체육회 관련 비위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진정을 제기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도체육회 내부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도체육회 일부 직원들이 지난 2월 창립돼 3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노동조합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며 복수 노조 설립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육회 직원들 간의 내부 다툼까지 벌어지게 됐다. 복수 노조 설립을 준비하는 한 직원은 “현 도체육회 노조가 체육회 구성원 전체를 떠안지 않고 사무처 직원들에 대해서만 보호를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사무처에 소속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