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이 24일부터 아시아 지역 4개 미술관이 협력‧구축한 비디오아트 전문 스트리밍 플랫폼 ‘워치 앤 칠(Watch and chill)’을 개설, 전시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한국미술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미술한류’ 사업에 나선다. ‘워치 앤 칠’은 국립현대미술관, 홍콩 M+미술관, 태국 마이얌현대미술관(MAIIAM), 필리핀 현대미술디자인미술관(MCAD)의 미디어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22점의 영상 작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구독자를 대상으로 공개하는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시대의 행동 양식 변화와 그 대응 방안을 탐구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을 주축으로 아시아 4개 기관 큐레이터가 협력·구축, 미술관과 예술가, 관객이 미술을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온라인 플랫폼과 전시는 모두 ‘거실의 사물들’과 ‘내 곁의 누군가’, ‘집의 공동체’, ‘메타-홈’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됐고, 주제에 따라 각 기관별 소장 영상 작품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1부 ‘거실의 사물들’에서는 집을 이루는 물건과 배치, 나열, 순환의 장면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한다. 2부 ‘내 곁에 누군가’는 안식처로서의 집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 서울 소재 한 연습실. 이날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 공연을 선보이는 별단극단(대표 김정호)의 멤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기술을 맡은 사람은 장비를 점검하고, 진행자는 마이크를, 비보이 댄서들은 서로 어깨를 두드려주는 등 각자의 자리에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그 가운데 "컨디션이 좋을 수록 오히려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후배에게 조언하는 선배의 말이 들리기도 했다. 잠시 후인 9시 10분 진행자들의 멘트와 함께 공연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프로그램명은 '하늘을 날다! 미래를 열다! B-Boy', 관람객은 화성 예당중학교 학생들이었다. 이번 공연이 화성자유학년제 지원센터 사업인 '진로상상쇼'의 일환으로 마련됐기 때문이다. 진로상상쇼는 음악, 무용, 뮤지컬, 연극, 영화 등 문화·예술 공연과 강연을 혼합한 진로콘서트로, 문화예술계의 유망 직업 탐색을 통해 학생들의 끼 발산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별난극단은 비보이와 비트박스의 유래 및 역사, 성장 과정에 대한 재미 있는 설명은 물론 다양한 비보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들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열심히 펼쳐보였다. 특히 브레이크 댄스가 오는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의 ‘융복합 창작 공연 지원사업’에 선정된 ‘햇살놀이터’의 작품 '오버코트'가 실시간 생중계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은 7일 오전 11시 경기상상캠퍼스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sscampus)을 통해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매직 스크린 아트인 '오버코트'는 ‘어린아이의 놀이’라는 아날로그적 유희와 영상·음악을 융합한 장르로,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다. 주인공 제인이는 매일 출근하는 아빠와 함께 놀고 싶어하지만, 아빠는 오늘도 제인이를 홀로 남겨두고 일을 하러 간다. 홀로 남겨진 제인이가 아빠의 외투에서 나온 털실 뭉치를 가지고 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털실 뭉치는 상상력 넘치는 제인이의 손 안에서 카메라, 피아노, 기타로 변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인공의 몸짓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라이브 음악, 기상천외한 효과음, 커다란 스크린 오브제까지, 단순한 털실놀이에서 출발해 스크린과 음악, 장난감들이 마법처럼 어우러지는 융복합의 가치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햇살놀이터 권제인 공동대표는 “장난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 성남미디어센터가 비대면 교육 및 온라인 방송 확대 등 온택트 시대에 대비, 실시간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설 휴관 기간을 이용해 스트리밍 장비와 크로마키 시설 등을 설치한 재단은 앞으로 관련 장비 컨설팅과 시험방송 체험 등을 진행, 시민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재천 대표는 "코로나 사태 이후 방송 장비 및 시스템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았다"며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기초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리성에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기존에 영상 촬영 공간으로 주로 활용했던 다목적 스튜디오는 스트리밍 장비와 영상 스위처, 디지털 음향 콘솔, 크로마키 배경 등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에 따라 3~4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방송을 유튜브나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라이브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실시간 내보낼 수 있다. 또 오디오 녹음 공간이었던 소리스튜디오에는 고정형 카메라 2대와 스트리밍 장비를 설치, 실시간 보이는 라디오 방송까지 가능해졌다. 영상 편집실로만 이용했던 미디어공방은 1인 미디어 제작 전용 공간으로 최적화했다. 최대 3대의 카메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다양한 실시간 온라인 문화·예술 스트리밍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GGCF 온에어(ON AIR)’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GGCF 온에어(ON AIR)’ 서비스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의 신규 기능이며, 재단 사업부서와 소속 기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그동안 코로나19 일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줌(Zoom) 등을 사용해 다양한 온라인 스트리밍 사업을 진행해왔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온라인 스트리밍 콘텐츠가 활성화되는 상황에 따라 재단 역시 도민들이 어디서나 편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GGCF 온에어(ON AIR)’ 서비스를 기획했다. ‘GGCF 온에어(ON AIR)’ 서비스를 통해 경기문화재단과 소속 기관의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일정을 월별 편성표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바로가기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온라인 스트리밍 콘텐츠도 손쉽게 볼 수 있는 다시보기 기능을 통해 지나쳤던 콘텐츠를 다시 시청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