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에 동참하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해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정애 전교조 경기지부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행복한 교육을 받을 권리’, ‘교실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교원 증원 교육 격차 해소 교육여건부터 마련’, ‘교육 내용 적정화하라’ 등의 팻말을 든 모습이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행복한 운동장으로 달리자.” 구호를 외친 전희영 위원장은 전남 여수시에서 특성화고생 현장실습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홍정운 군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이 중대재해로 사망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의 삶도 빗겨 가지 않았다. 어떤 이는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덕에 액수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퇴직금을 받기도 하는데 세상이 기울어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불평등한 세상이 불평등한
㈔경기언론인클럽이 20일 경기문화재단 지식나눔실에서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오늘 토론회는 비영리민간단체의 현재상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우리 언론도 오늘 토론회에서 도출되는 대안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공익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민사회 공익활동의 감소 원인을 파악하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제에 나선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는 “경기도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 기반은 마련했지만, 시·군의 제도적 기반은 취약하다”라며 “시·군센터 설립 지원 및 생태계 조성, 공익활동가 지원 다양화 공유 공간 마련 등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다차원적 지원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조철민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은 “민주화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던 시민사회단체들이 2010년대 들어 감소한 원인은 이들 단체의 위상 및 영향력 감소와 관련있는 듯 하다”며 “향후 분화된 시민사회에서 단체들의 위상 재설정과 함께 광역과 기초를 연결하는 시민사회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