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2025년 신년음악회 ‘그라데이션-G’를 용인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8일 오후 4시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주요 키워드인 ‘그라데이션K’(한국의 K-컬쳐가 세계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수용·융합한다는 의미)를 주제로 진행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김성진 예술감독이 지휘하며 아쟁과 하프, 노래 협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매력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섯 개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떠오르는 신진 작곡가 양동륜의 개작초연 되는 ‘새놀음’과 땅밟기 작곡가라 불리는 중견 작곡가 김대성의 ‘금잔디’를 포함해 김희조 작곡의 아쟁협주곡 ‘박종선류 아쟁산조’, 황병기의 ‘달하노피곰’을 재해석한 손다혜 편곡의 하프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노래에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겸비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가수 이상은이 출연해 ‘공무도하가’와 ‘어기여디어라’, ‘언젠가는’으로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 그리고 희망을 전한다. 특별히 이번에 선보이는 ‘박종선류 아쟁산조’는 지난해 3월 타계한 금당 박종선의 1주기를 기리는 의미로 김영길 명인(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역임)이 직접 연주해 더욱 의미가 깊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앙상블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가 수원을 찾는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월 18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5 신년음악회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 내한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무지치 베네치아니는 1996년 창단 이래 베네치아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불리며 18세기 베네치아 황금기의 음악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주자들은 30년 간 다져진 뛰어난 앙상블과 18세기 베네치아 귀족 살롱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의상을 착용해, 관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300년 전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듯 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로시니, 베르디, 푸치니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진행된다. 본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은 수원SK아트리움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매년 희망찬 음악으로 새해를 열었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신년음악회가 불발됐다. 수원시 새빛 신년음악회에서 수원시향의 참여가 취소됨에 따라 수원시향은 물론 연주에 함께하기로 했던 수원시립합창단의 연주도 들을 수 없게 됐다. 상위 기관인 수원시가 기존 신년음악회의 방향을 틀면서 초래된 결과다. 상위 기관인 수원시의 이같은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수원시립예술단의 독립성이 침해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는 23일에 예정된 수원시 새빛 신년음악회에서 수원시향이 제외됐다. 신년음악회는 송년음악회와 함께 수원시향의 연례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매년 빠지지 않고 개최됐다. 하지만 수원시가 대중 가수를 초청하는 등 공연에 직접 관여함으로써 수원시향이 설자리가 없게 된 것이다. 수원시는 작년 11월 말 신년음악회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25년도 수원시향의 신년음악회의 컨셉을 기존 클래식에서 대중음악 무대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수원시가 공연의 주체인 수원시향이나 수원시립합창단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문이다. 만일 시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예술단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면 수원시향이 지난해 말 2025년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월 2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화성아트홀에서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하는 ‘202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선 최정상 피아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K-ARTS) 김대진 총장이 포디움에 올라 바싸르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청아한 목소리로 세계를 사로잡은 소프라노 강혜정과 클래식계의 아이돌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협연한다. 연주회에서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와 폴카 등 전 세계 신년음악회의 단골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전환되는 화성특례시 출범을 기념한다. 특례시 출범으로 자치 행정력 강화, 사회복지 및 행정서비스 개선,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화성시문화재단이 개최하는 ‘2025 신년음악회’의 티켓 가격은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이다. 티켓 예매와 공연의 상세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아트홀 누리집과 인터파크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시청 한누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중점 추진 사업과 주요 시정 현안에 관해 설명했다. 신 시장은 “올해는 성남시가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를 굳건히 다지며 희망찬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 원년”이라며 “1년 7개월 동안 탄탄히 다져온 공정·상식·혁신 시정의 토대 위에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적극 행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최고 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 글로벌 성남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성남 소재 15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받아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CES 현장에서 글로벌 도시 성남시의 희망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성남시는 올해부터 글로벌 도시로서 성남시의 위상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교육기관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판교 내 유휴부지에 ‘KAIST 성남 AI 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일 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부문 최고 명문인 미국의 카네기멜런대학교 엔터
신상진 성남시장이 분당갑 지역주민과의 신년인사회를 마지막으로 4차례 시민과의 인사회를 무난해 마무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9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분당갑)'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을 만나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시장은 “바쁘신 와중에 새해 인사회를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시민께 큰절을 올렸다. 이후 “성남의 새로운 50년의 첫해로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주요 핵심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서현로 및 돌마로 공공녹지대에 설치된 정자와 벤치가 30년 이상 경과해 노후되고 미관상 좋지 않다는 건의에 대해 신 시장은 “현장을 확인해 상반기 안으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임시 운영 상태가 지속되며 통행 안전상 위험이 있다는 민원에 대해 신 시장은 “새로운 터미널 사업자가 면허권을 신청하면 신속히 면허권을 부여해 정상 운영될 수 있게 하겠으며 수시로 점검해 대형 버스 주차, 공회전 및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2월 1일 호텔리츠 7층 컨벤션홀에서 ‘2024 경기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의회 의원, 언론사 대표 등 내외귀빈을 비롯한 경기여성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2023년 사업실적 동영상을 시작으로 이금자 회장의 개회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신년사와 함께 축하 떡 절단, 건배제의, 축하공연, 오찬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금자 회장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함께 해준 여성단체 회원들과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경기도여성단체활동 50년사를 발간해 귀중한 여성역사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이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2024 신년음악회를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희준 지휘자와 84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함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국악인 송소희와 바리톤 김종표가 협연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을 노래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저마다 기대에 부푼 모습으로 자리에 착석했다. 최희준 지휘자와 수석 바이올리니스트가 인사를 하자 관객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곧이어 연주가 시작되자 공연장은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1부 시작 곡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이었다. 부드러운 바이올린 소리와 경쾌한 선율로 가득 찬 연주장은 희망적이었다. 빛과 어둠, 선과 악, 지혜에 대한 영적 탐구로 이끄는 연주는 새로운 세계로의 초대는 순식간에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가 연주됐다. 동화 속에 들어온 듯 환상적이며 궁금증을 유발하는 음율이 마법의 세계를 상상하게 했다. 꾀를 부린 마법사의 제자가 빗자루를 두동강 내고 집안에 물을 쏟아놓았다는 교향시의 내용처럼 마법을 부리고 모험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전달했다. 오케스트라의 종소리가 인상적이었으며 즐거웠다. 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24 신년음악회’를 18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귀에 익숙한 클래식 교향곡부터 매력적인 바리톤 김종표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한국가곡, 경기민요 소리꾼 송소희의 ‘아리랑’ 등이 연주될 예정이며, 특별히 해금, 대금, 꽹과리, 북과의 협연으로 새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첫 무대는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프랑스 작곡가 폴 뒤카의 교향적 스케르초 ‘마법사의 제자’가 연주된다.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판타지아’에서 미키마우스가 마법사의 제자로 등장하며 경쾌한 주선율을 따라 변화하는 음악을 재미있는 영상으로 묘사하며 더욱 유명해진 곡이다. 1부의 마지막 곡으로는 헝가리 국민음악 작곡가 코다이의 ‘갈란타 무곡’이 연주된다. 헝가리 동북부에 있는 도시 갈란타의 민요와 그 지방 집시들의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된 이 곡은 작곡가 코다이의 현대적 기량을 가미한 춤곡을 작곡됐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작곡가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가 연주된다. ‘밀양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하고 세련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선사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기회의 경기’ 정책에 따라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장애체육인에게 줄 수 있도록 각종 사업에 반영하겠습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9일 경기도체육회관 4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의 신년인터뷰에서 “상생과 포용의 자세로,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김동연 지사님의 신년사처럼 선두적인 도장애인체육회가 되고자 한다”며 2024년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 체육지원센터 설립과 장애인체육인재 발굴·육성 등을 금년도 도장애인체육회의 역점 사업으로 설정했다. “경기남·북부 스포츠 균형 발전 및 북부체육 활성화를 위해 북부전담 체육행정기관을 설치해 지역별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입을 연 백 사무처장은 “경기북부 지역에서 스포츠 행사를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점수 체계를 엘리트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상승과 신인선수 발굴, 육성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다수의 엘리트 선수들이